[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

D-29
책 잘 받았습니다. 현실의 일 때문에 정신없이 살다가 이제서야 책을 펴 볼 수 있게 됬어요. 오늘부터 조예은 월드에 빠져 볼게요!!
글은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고 소설도 그런 것 같습니다. 훨씬 더 다양한 소재와 관점에서 인간의 삶에 접근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생깁니다. 독자에게도 무척 즐거운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책 읽기전에 웹툰 꼭 봐야지! 했는데 보다보니 전에 읽었던 웹툰이더라구요👍🏻 쿠키 구워서 미리보기까지 읽었습니다ㅎㅎ 책 읽어보겠습니다!!
뒤늦게 책 수령 인증합니다. 주말동안 집을 비워서 이제야 올리네요. 당첨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해서 구판을 빌려서 먼저 읽고 있었는데 중반부터 개정판으로 읽고 있어요. 읽은 앞 부분을 비교해보니 글이 많이 바뀌었네요.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책 잘 읽겠습니다!
구판과 많이 다른가요? 내용 자체는 크게 변동이 없겠죠?
내용은 동일해요. 작가님이 주로 문장을 다듬으신듯 해요. 예를 들면, 직접적인 설명을 하는 부분이 삭제되고 생략이나 우회적으로 표현된 경우가 있더라구요. 구판에서 표시한 문장을 개정판에 표시하려고 찾다가 알았어요.
네, 감사합니다.
대학교에서 전공 살려 성공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원래부터 타고난 재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넘 부러워요.. 시프트 받고 읽다가 느낀 건, 술술 읽힐 만큼 재미도 있고 현실감도 있다라는 점에서 공감이 되는데, 읽은지 얼마 안 되서 뭐라 확답드리긴 뭐하지만, 일단 부지런히 읽어 나가면서, 또 글 올리겠습니다...
책 잘 받었습니다 어제 제주에 내려왔는데 현관 앞에 도착했더라고요 제주까지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어떤 전공을 했던 소설을 쓸 수 있지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작가들 덕분에 다양한 색채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독자로서는 매우 즐거운 일이 될 것 입니다.
스릴러나 미스터리는 이야기의 속성상 잘 쓰여졌다면 짧은 시간내에 끊지않고 단번에 읽혀지는 것 같습니다. <시프트>도 마찬가지여서 일정에 맞추어 읽기는 어려웠고 며칠만에 완독했습니다. 세계관이나 아이디어 스토리텔링의 흡인력 등 다 좋았는데요. 하지만 작가님의 데뷔작이라 그런지 캐릭터 설정이나 사건 진행에서 약간의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작가로서의 원숙함이 데뷔 시절보다 좋아졌으리라 예상되는 최근작을 더 읽어볼까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2부 '찬과 란' ■■■■ ● 함께 읽기 기간 : 4월 5일(토) ~ 9일(수) 형사 이창의 시선으로 전개된 1부가 끝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프트'라는 현상의 비밀이 드러나는 부분을 함께 읽습니다. '시프트'는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시험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죠. 이 힘은 등장인물들을 어떤 선택으로 이끌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찬과 란의 입장에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상상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이면은 때로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합니다. 과연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2-1. 어떻게 읽으셨나요? 인상 깊었던 사건이나 흥미로웠던 등장 인물은 누구인지 알려 주세요.
전체 스토리의 핵심 정황들이 펼쳐지는 부분이라 1부에서 품었던 궁금증이 해소되는 읽기였습니다. 찬과 란이 단 둘이 형제만 남은 상태라서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찬의 란에 대한 극도의 사랑이 인상 깊었습니다. 동생을 위해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 찬이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이름부터 '찬.란'인 형제의 이야기 인상깊었습니다. 동생을 지키기 위해 두려움과 죄스러움을 감수한 형과 그의 마지막이 씁쓸했어요. 자신때문에 형이 그렇게 되었다고 믿는 란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요.
한승목, 한승태. 그야말로 절대악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찬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 아이도 아직 십대 소년이었잖아요. 그 어린애가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다는 게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지,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제가 찬과 란의 입장이라면, 이라는 가상조차 싫을 정도로 두 아이의 고통에 이입 됐습니다. 특히 찬처럼 희생적을 감수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찬과 란의 얘기가 흥미진진해서 2부는 금방 다 읽었어요. 동생을 구하기 위해서이긴 하지만 3자 입장에서도 찬의 고통스런 선택을 지켜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란에 이르러서는 그런 과정이 되풀이되지 않아 다행인 것 같아요. 형과는 다른 선택을 하는 란이 뭔가 한 방을 보여줄 것 같아서 3부 이야기도 기대가 되네요.
설정이 매우 흥미로운 소설인데, 그에 비해 인물에 그 행동을 하는 개연성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인물의 과거를 부여하든가, 감정을 디테일하게 묘사하여서 개연성을 부여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란과 찬이 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둘만 남은 사연등이 나왔더라면 서로를 많이 의지하게 되는 것, 서로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이유등이 설득력 있게, 가슴으로도 슬프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찬과 란이 살아온 삶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두 아이는 인생을 기억하는 첫 장면부터 한승목, 한승태 형제에게 감금당했죠. 이런 인생은 어떤 삶일까 상상하면서 읽었지만, 아마 제 사고의 범위를 벗어난 고통일거라고만 짐작했습니다. 한씨 형제는 아이들을 데려오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듯이 말하는데, 어딘가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찬과 란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 때문에 고통받는 상황이 더 보기 괴로웠습니다. 찬은 란을 위해서, 란은 찬을 위해서 한승목, 한승태의 요구를 감내합니다. 어찌할 도리가 없는 상태에서 탈출구가 보이지 않을 때 사람은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병을 자신의 몸으로 옮겨와서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란을 먼저 생각하는 찬이를 볼 때마다 너무 빨리 철들어버린 아이의 모습이 떠올라서 가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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