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가 쌓이는 건 기분 좋은 일이지만 흘러가는 세월을 느껴요
『소년』 p154,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정수윤 옮김
문장모음 보기
[북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년』 함께 읽어요!
D-29
하료
하료
언젠가 저를 만나게 될 날이 올 겁니다.
그때 우리 두 사람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소년』 p166,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정수윤 옮김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N
“ 방에 켜진 불이 반갑다. '형제 둘이 나란히 방에 있었다. 형은 책상 앞에서 두세 권 모범 문집을 참조하여 <도시 학생 우열론>의 퇴고에 열을 올린다. 나는 그 옆에서 도쿠토미 로카의 <세이로슈>를 펴서 한 시간 정도 읽다가, 벗의 작문이 끝난 뒤 언제나처럼 아버지 어머님가지 다섯 명이 화로에 둘러앉아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화제가 이리저리 뒤바뀌어 주마등 같다. 늘 그렇듯 이 집안사람들의 온정은 더없이 기쁘다. 부모도 없고 형제도 없는 나는 만인의 사랑보다 두터운 할아버지의 사랑과 이 집안사람들의 사랑으로 살았다. ”
『소년』 p26,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정수윤 옮김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N
세이노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심장은 크게 요동쳤다. 한편으로 세이노가 호소하며 드러내 보인, 나를 향한 신뢰와 연모의 정에 나는 그만 그를 부둥켜안고 감사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소년』 p31~32,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정수윤 옮김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N
세이노에 대한 마음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문장같아서 기억에 남네요 !!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