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년』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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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다입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년> 함께 읽기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모임을 시작하면서, 우선 <소년>의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대해 질문을 드려 볼까 해요. 가와바타 야스나리라는 이름이 낯선 분들도 <설국>의 유명한 첫 문장,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는 익히 들어보신 적이 있으리라 생각 되는데요. 1968년 노벨상 수상 당시 “일본인 심리의 본질을 그린, 매우 섬세한 표현에 의한 서술의 탁월함”이라는 수상평이 있었을 만큼,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미려하고 섬세한 문장으로도 알려져 있지요. 여러분이 처음 접했던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어떤 작가인가요? 또 <소년>으로 가와바타 야스나리를 처음 만나신다면, 이번 모임을 통해 기대하는 부분을 편안하게 나누어주셔도 좋겠습니다.
💬 책 나눔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께 안내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혹시 배송 문의가 있으신 분들은 답글이나 메일 남겨 주시면 신속하게 확인하겠습니다. 도서를 받아보신 후에는 표지에 대한 후기와 감상을 편하게 자랑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언제나 자유롭게 모임 참여가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책 받았습니다. 책 예쁘고, 고급스럽네요. 얄상하기도 하고. 고맙습니다. 잘 읽겠습니다. ^^
표지가 오묘한 느낌을 줍니다. 띠지의 얇은 한지?재질이 참 예쁘네요. 두근두근 합니다. 잘받았어요ㅎㅎ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책 수령하고 이제서야 인증샷을 남깁니다. ㅠㅠ 정말 예쁜 책입니다. 즐겁게 읽고 모임도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할게요!
책 <설국>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기차 안 유리에 비친 여주를 묘사하는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고, 종종 날카롭고 베일 것 같은 표현에 살이 떨려 하얀 피가 마음에서 흘러나온 것 같다, 는 상상을 하기도 했어요. 미리 <소년>을 주문하여 절반을 읽은 상태인데, 나머지 절반도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양장본으로 아담하니 잡은 느낌과 촉각이 다른 책에 비해 좋았어요. 받아본 순간, 휴대하기 편하고 읽고 싶은 충동이 일 만큼, 설렜네요. 감사합니다. 인증샷, 올림!!
생각보다 크기가 굉장히 작은 책이네요 잘 받았습니다 모레부터 읽고 의견 올릴게요~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 군청색의 표지도 손에 착 감기는 크기와 재질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받자마자 읽기 시작했네요. 저도 <설국>으로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안개가 짙게 깔린 듯한 고요한 분위기에서 서늘할 정도로 예리하고도 섬세한 문장들이 큰 여운을 남겨주더라고요. 저도 추운 겨울에 일본에서 열차를 한참 탔던 경험이 있어 마치 여행을 한 것 같은 몽환적인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시선에서 어떻게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1주차] (1장~8장) 📅 3/19~3/25 💬 <소년>이 쓰인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던 작풍은 가짜와 진짜를 섞어, 소설 내용에 진실성을 더하는 ‘사소설’이었습니다. <소년> 역시 그러한 공식에 충실히 따른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데요. 그런데 작품을 읽다 보면 ‘이건 진짜다!’라고 생각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정좌를 하고 있던 ‘나’가 부원들에게 추근거린 ‘오구치’에 대해 떠올리며 분노하다가 오구치의 옆방에서 혼자 잠든 부원이 걱정되어 달려가는 장면에서,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곱씹다 갑자기 초조해지는 묘사가 너무나 생생하다고 느껴졌는데요. 여러분도 그런 장면이 있으셨나요?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요. *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하여 인상 깊었던 문장을 남겨 주세요!
너는 그해 7월의 밤, 가키우치가 어땠는지 기억할까. - 중략 - 엉망으로 엉겨붙는 가키우치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건 내가 겁이 많은 탓이야. 가키우치도 나의 비겁함을 남몰래 비웃었겠지.
소년 39,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정수윤 옮김
뭇매를 맞았다는 가키우치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주인공이, 이후 그가 학교를 관두자 긴 편지를 써내는 부분이, 그에 교장선생님이 가키우치는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불편하게 하지 말라는 얘기에서 정말 있을 법 한 일이라고 생생하게 느꼈어요. 또 그 일과 비교하며 세이노에게 결국 보내지 못한 편지를 읽는 것이 특히요.
저 또한 설국으로 처음 만났던 작가입니다 더 없이 일본스러운, 작가의 말마따나 일본의 미를 정말 섬세하게 그려낸 작가라는 생각이 들고 개인적으로 다른 작품들도 차근차근 읽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심이 깊게 가는 작가입니다. 혹시 안 읽어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지고 말 것을' 문학동네에서 나온 단편집도 있는데 그것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같은 책으로 처음 만났다니 반갑습니다ㅎㅎ 하료님의 추천작도 읽어보겠습니다! 비슷한 감상을 느낀다면 좋을 것 같네요!
1주차 부분을 다 읽었습니다. 사족으로 제가 최근에 읽었던 소설도 자전적 소설이었는데 그 작품 읽을 때도 그렇고 이번 작품을 읽을 때도 그렇고 자전적 소설과 회고록(에세이)의 구분을 어떻게 하는 건지 참 궁금하네요. 모임지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 이건 그냥 작가 개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을 계속한 게 실제 작가의 작품(이즈의 무희)을 언급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얘기해주는 게 생생한 회고록 같다는 느낌을 갖게했습니다. 읽으면서 폐쇄된 기숙사 생활 속에서 같은 남학생들끼리 동성애적 행위를 하는 것과 선배들의 후배에 대한 강압적인 추행이 있을 것 같은 부분을 연상하게 하는 부분들은 뭔가 보면서 불편한 느낌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작가의 세이노에 대한 감정을 서술한 부분은 순수하고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작가의 필력때문인가 의아하기도 했어요 온천에 와서 세이노가 심취해있는 종교단체의 교조에게 화자가 질투를 느끼면서 관찰을 하는 부분에서 끝이 났는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합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그건 어쩌면 작가의 출신 배경과 환경의 영향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찍 조실부모하고,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고 하지 않았나요? 전반적으로 외롭게 자랐을 것이고, 게다가 남자만 모인 폐쇄된 기숙 학교라면 ...
때로는 우정이기도 하면서 때로는 사랑의 감정이기도 한 어떤 자신의 곁에 있어줄 한 사람, 친밀한 관계를 원했던 건가 싶네요.. 섬세한 사람들의 감정은 겉으로 볼 때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으면서도 뭔가 참 짠하고 아름답습니다..
저는 자전적 소설과 회고록(에세이)의 구분을 못하는게 매력인 것 같아서 흘러가는대로 읽었어요. 제 머리속에서 그냥 TRPG 역할극을 하는 것 마냥 거짓이지만 읽는 이 순간은 모든 내용이 사실인 것 처럼요. 또 개인적으로 설국에서 인물의 관계가 결국 쉽게 표현하면 불륜인데 작가의 글을 읽다보면 감정선들이 참 아름답다고 느껴서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했는데 세이노에 대한 감정을 서술한 부분을 저도 그렇게 느껴 말씀하신 것 처럼 작가의 필력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요?
구분할 듯 말듯 묘한 느낌이 매력이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이런 류의 소설이 주는 매력이죠 ㅎㅎ 필력도 필력이지만 사실 개인의 감정이란 것이 세상의 상식으로 이해하면 부정적일 수도 있는 부분들이 종종 있지만 그것들도 깊이 들여다보면 어느정도 공감을 할 수밖에 없게되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이 갑자기 생각나긴 하지만요 ㅋㅋ
현재를 파악하기 위해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긴 시간의 척도를 꺼내오는 일도 종종 생겼다. 조금 더 멀리 생애를 보고 역사를 보면 인간의 불행이나 비운에 대한 고찰도 바뀌리라.
소년 9~10p,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정수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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