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를 제외하면, 그래도 유기적 네트워크는 꽤 오류 수정을 잘 해왔다고 봅니다. 흔히 말하는 역사를 통해 배운다가 크게 보면 인간의 과거 정보를 이용해 현재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니까요.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의 역사, 그리고 다가올 미래 <넥서스>
D-29

창원북카페안온

창원북카페안온
문제는 오히려 현대로 넘어오고 AI가 일반인들의 손에 쥐어지기 시작했을때부터 인듯합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알게 모르게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여러 정보를 얻는 곳에서 챗GPT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기존의 포털 검색 세대와 그 이후 유튜브 검색 세대는 적어도 자신이 찾고자하는 정보를 검색하여 노출 되는 것들 중 선정하는 방식이었다면, 챗GPT는 단일한 답을 내어주기 때문에 선택에 대한 시간을 아끼는 대신 그것이 진실한가에 대한 유무는 기존 검색방식보다 더 엄격해져야함에도 AI는 오류가 없을 것이라는 신뢰가 꽤나 많이 깔려있지요

berlinsoul
이번 주말에 에필로그까지 간신히;;; 읽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시간을 내어 한번 더 읽어야할듯 싶습니다 ㅜ
하라리는 이 책의 목표는 AI 혁명에 대한 역사적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고. 정보기술이 늘 사회를 변화시켜 왔는데 이제 AI는 인간 대신 결정하고 창조하는 최초의 기술이기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AI가 성경처럼 절대적 권위를 부여받는 위험을 지적하며, 자정 장치 없는 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진실을 추구 하는 민주주의와 과학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결국,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고 강력한 자정 장치를 갖춘 제도 구축을 하자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쉽게 읽히는 부분도 있었고 그렇지 않기도 했는데 활발하게 논의를 하지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일단 한번 읽었으니 저는 시간을 갖고 재독 하겠습니다.
@창원북카페안온 님 남겨주신 글은 곱씹어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창원북카페안온
그래도 상당히 빨리 읽으셨는데요?!

창원북카페안온
보이는 참여인원에 비해 실제 참여하는 인원이 거의 없는게 아쉽더라구요ㅠ
저는 마지막 부분이 좀 아쉬웠던 게 저자가 결국 '휴머니즘'에 기대더라구요. 지금까지 걸어 온 길이나, 환경 문제만 보더라도 인간의 협력으로는 답이 없다는 게 결론이 났는데, AI에 대해서도 인간의 협력을 기대한다라...
동네 수준에서도 타협이 되지 않는 것들이 많은데, 전지구적 협력이 과연 이어질까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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