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20. 콘클라베

D-29
손은 손이고, 발은 발입니다. 손과 발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주님께 봉사하죠. 요컨대, 다양성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 다양성이야말로 우리 교회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종교 공동체는 함께 자라 스스로 그리스도가 됩니다. 함께 일하고 함께 성장하려면 서로에게 너그러워야 합니다. 육신의 수족 모두가 필요하니까요. 어느 누구도, 어느 파벌도 상대를 지배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확신은 통합의 강력한 적입니다. 확신은 포용의 치명적인 적입니다. 우리 신앙이 살아 있는 까닭은 정확히 의심과 손을 잡고 걷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확신만 있고 의심이 없다면 신비도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양심을 따르는 이는 절대 잘못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생각과 다를 수 있고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잘못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누군가의 행동을 이끄는 이정표는 당연히 양심이어야죠.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성직 매수 ,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선두군에 집중하느라 놓친 사실······. 베니테스의 득표수가 증가했다.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9. 두 번째 투표 中에서,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화제 지정 글에 댓글로 쓰려고 했는데 실수로 따로 썼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삭제가 안 되네요. 문장수집으로 쓴 글은 제 생각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대로 옮겨 쓴 거니까 삭제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믐 운영진에 따로 건의를 해야겠군요~
마지막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영화의 결말이 너무도 극적이라 정말 소설에서도 그런지 너무 궁금했는데 이렇게 원작에 충실한 영화는 처음 본 것 같네요. 영화도 너무 좋았고 결말을 봤음에도 소설을 따라가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교황은 주님께 봉사하기 위한 자리인데 어느새 교황청의 리더가 더 중요한 자리가 더 중요한 자리가 되어 버린 것이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양심을 따르는 이는 절대 잘못하지 않습니다.누군가의 행동을 이끄는 이정표는 당연히 양심이어야죠.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좀 늦게 출발했지만 주말을 다 바쳐서 D-Day에 완독했습니다! 영화를 먼저 봐서 결말을 알고 읽었지만, 로멜리 추기경에게 제대로 감정 이입이 돼서 푹 빠져 읽었습니다. 문제 하나를 해결하면 또 새로운 문제가 나오고, 끝난 줄 알았지만 마지막에 큰 거 한 방을 맞는 로멜리의 처절한 상황에 안타까움과 연민을 느꼈습니다. 작가의 다른 책도 한번 찾아 읽어보고 싶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D-3. 책을 다 읽은 소감을 간단히 남겨주세요.
바로 위에도 썼지만 로멜리 추기경에 완전히 감정 이입돼서 읽었습니다. 모든 게 마무리됐다고 생각한 마지막 순간에 느꼈을 당혹감이 엄청났을 것 같고요. 스토리와는 별개로 교황은 마치 영국의 국왕처럼 상징적인 의미만 갖는 자리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소설에서는 상당한 권위와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은 좀 더 공부해 보고 싶네요. 영화도 한번 더 보고 싶고요.
성스럽기만 할 것 같은 바티칸 콘클라베.. 상당히 정치적이고 계파적인 민모습과.. 그런 와중에도 성스러움을 지켜내고자 하는 성자들의 모습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세상 모든 신들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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