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20. 콘클라베

D-29
이미 영화를 봐서 이후 전개될 내용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데요. 소설에서 등장인물들을 영화보다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어서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관리자로서 로멜리가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앙에 가까운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는 건 안타깝지만 감정 이입이 돼서 몰입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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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짓고 용서를 구하고 또 실천하는 교황을 주십사, 주님께 기도합시다.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위험한 사람들, 그러니까 막아야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정말로 교황이 되고 싶어 하는 자들이죠.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4. 의중 결정 中에서,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우리 신앙이 살아 있는 까닭은 정확히 의심과 손을 잡고 걷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확신만 있고 의심이 없다면 신비도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신앙도 필요가 없겠죠 - <콘클라베>, 로버트 해리스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dfdc0c5fcd84b3b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교황의 권한에도 명시가 되어 있어요. 성직자는 오로지 남자여야 한다. 이 원칙은 하느님의 말씀에 기초합니다.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의중 결정,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여성은 왜 사제가 될 수 없나...] https://naver.me/F74Upcjg [유명희 사제 정년퇴임] https://naver.me/GQNDekKe [민숙희 총사제] https://naver.me/GbD5zuGL 여성 사제도 계셨네요...
여성 사제 금지는 교회가 만든 법입니다. ‘하느님 법’과 ‘교회법’은 차이가 있습니다. 문장이 좋아요! 늘 가져오시는 자료 잘 읽고 있습니다.
손은 손이고, 발은 발입니다. 손과 발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주님께 봉사하죠. 요컨대, 다양성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 다양성이야말로 우리 교회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p131,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꼭 종교계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리스도의 자식은 마지막 순간 누구나 평등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부활의 희망은 오로지 주님의 은총에 달려 있지 않은가. - <콘클라베>, 로버트 해리스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dfdc0c5fcd84b3b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11장까지 읽었습니다. 천주교에 대한 지식이 1도 없어서 영화보다 졸았었는데, 책을 보니 "아 이런거였어~" 연발하며 지식이 좀 생겨서 완독 후 영화 재도전을 곧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4.7 ~ 4.10 / 파트 C / 9. 두 번째 투표 ~ 13. 지성소] C-1. 이 책을 다른 사람이 읽는다면, 어떤 분들께 추천하시겠어요?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면 천주교 신자에게 추천해도 괜찮을지 아직 확신이 없지만 그래도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청소년들에게는 나중에 읽으라고 해 주고 싶구요. 대학생들은 세상에 나가기 전에 이런 조직사회의 고도의 심리전 한번 일독해도 좋을 것 같구요.
책을 읽는 사람이 많지 않고; 그 중에서도 소설을 좋아하거나 읽는 이가 의외로 드물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랬었어요. 스토너를 최근에 읽었다는 친구에게 콘클라베를 추천했는데 역시나 이 작가의 서설을 뛰어넘지 못하고 읽기를 멈췄다 하더라구요. 영화를 먼저 재미있게 본 분들은 오히려 좋아할 듯 합니다 ㅎㅎ
맞아요, 주변에 책 좀 읽는다는 분들도 소설은 보지 않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예전에 김연수, 김중혁 작가님이 운영하시던 '소설리스트'라는 커뮤니티가 요즘 가끔 생각나네요.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일주일에 소설 한 편 읽을 여유가 없는 삶은 얼마나 피폐한 삶인가'라는 타이틀을 표방한 커뮤니티였는데요. 저도 요즘 어쩌다 보니 피폐한 삶을 살고 있네요. 그래서 그믐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직장에서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로멜리는 중간 관리자보다는 높은 위치에 있지만 조직을 운명을 결정 지을 만한 특별한 권한은 없다는 점에서 중간 관리자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이 책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위안은 될 것 같네요. 그냥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할 뿐 다른 도리는 없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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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군에 집중하느라 놓친 사실······. 베니테스의 득표수가 증가했다.
콘클라베 (영화 특별판)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9. 두 번째 투표 中에서,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저도 영화 보고 왔습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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