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⑪ 비만의 사회학(박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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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한쪽으로 치우치는 게 안 좋은 거 같아요. 단백질 섭취 많이 하면 아미노산 과다로 인해 신장에 무리가 가거나 통풍 때문에 고통 받고, 지방은 혈관 질환이 무섭고요. 항상 옛 어르신들 말씀처럼 '골고루' 먹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린 아직 농경사회 때의 몸을 그대로 갖고 있으니(신인류로 아직 진화하지 못한) 농경사회 때처럼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야겠죠. 켁
지방 함량을 높이면 폭식하는 경향이 나타나긴 하지만 내성이나 금단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독의 가능성은 고지방 식품보다는 고지방에 고설탕 식품일 때 더 증가합니다. 여러분은 그래놀라 바와 저지방 그래놀라 바가 있을 때 어느 것을 선택하나요? 많은 사람이 저지방 그래놀라 바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고, 또 28%나 더 섭취한답니다. 비만한 사람은 45%나 더 섭취하고요.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마이클 폴란은 저지방 운동을 역사상 가장 거대한 영양주의의 실험이었다고 표현했지요. 미국의 저지방 운동은 시기적으로 봤을 때 비만과 당뇨병의 극적인 증가와 정확하게 일치한답니다. 이 지질 가설은 잘못된 과학 이론이 사회에 적용된 하나의 예이며 많은 부작용을 낳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한편 2014년 〈타임〉지는 포화 지방은 심장 질환과 관련이 없다는 기사를 실어 지방의 죄를 사합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인간은 음식을 요리해서 먹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인간을 '요리하는 인간', 호모 코쿠엔스라고 합니다. 인간이 만약 요리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침팬지처럼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요리는 인간을 정의하는 활동이며, 동물과 인간의 차이를 입증하는 매우 상징적인 활동입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이 대목을 읽으니 거창한 요리는 하지 못하지만 왠지 어깨가 1cm 높아집니다. 크큭
제 존경의 눈빛도 받아주세요 😲🤩😍
정말 요리....너무 하기 싫습니다.
오, 정말 그러네요. 호모코쿠엔스라. 음...
저어는 요리하지 않는 침팬지...... ㅠ
혹시 비비고나 짜파게티도 요리로 쳐주나요. 답에 따라 저는 비인간 영장류가 될 수도... ㅠ.ㅠ
두 분 재밌으십니다. 그것도 요리라고 하죠?!
인간성을 지키기 위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악과도 싸우는데, 요리의 정의를 바꾸는 것 정도야 못하겠습니까. 인간성을 위해 앞으로는 과자 봉지를 뜯는 것도 요리라고 규정하겠습니다. 휴매니티!
엄지 척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원받은 제 인간성에 안도합니다... 휴매니티!!!
휴매니티!!! 위 아 가디언즈 오브 휴매니티!!!
책에서 요새 아이들은 '비비고'가 키운다에서 빵 터졌는데, 사실 제 살들을 키우고 있습죠.
어제 저녁은 부대찌개 밀키트, 오늘은 김치볶음밥 밀키트 저와 제 아들의 주식이 주로 이렇습니다... 살도 순조롭게 키우고 있음은 확실합니다!
쳇, 말(씀)이나 못하면...!😤
6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당류의 주요 공급원으로 지목된 것은 음료류였습니다. 6~29세는 탄산음료류, 30세 이상은 커피를 통한 당류 섭취가 가장 높았습니다. 대도시가 읍면 지역보다,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당류 섭취량을 보였습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선진국에서는 농부들의 생산량을 증가시키려고 시장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생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시장 가격보다 비싸게 팔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 것인데, 이 제도가 생산량 증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농사 순소득은 1970~1990년대를 거치면서 많이 증가했답니다. 그 결과 엄청난 물량의 농산물이 생산돼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새로운 문제로 대두됩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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