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⑪ 비만의 사회학(박승준)

D-29
구간일 거예요. 구독형 전자책 플랫폼에는 구간만 올라왔더라고요. 그리고 구간은 제목이 <비만의 사회학>이고, 개정판은 <비만 권하는 사회에서 살아남기>라는 제목이에요. 목차만 비교해봤는데, 구간에서 광우병 사태나 GMO 음식 논란 등 살 빼는 것과 관련 없는 내용을 많이 덜어내서 좀 더 읽기 편하게 만들고, 제목도 좀 더 팔릴 만하게 붙인 거 같아요. 저는 개정판이 있어도 구간으로 읽을 거 같습니다. 환영합니다! ^^
그렇군요. 역시 벽돌책을 넘 좋아하시는 장맥주님! ㅎㅎ
내용이 더해진거면 신간읽으려고 했는데 구간으로 빌리기 잘했네요. 저 GMO에도 관심 있거든요.
먼저 읽기 시작합니다. ^^
‘비만은 21세기 신종 전염병이다!’ 2014년 WHO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분류하면서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규정했습니다. 질병인 것도 의아한데 전염병이라니,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비만은 질병입니다. 엄연히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E66이라는 질병 코드도 부여돼 있습니다. 기질적, 유전적, 대사적인 원인으로 비만이 생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반적인 비만, 즉 단순 비만simple obesity입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저도 이 부분 하이라이트했습니다! 첫장 들어가면서 바로 눈에 들어오는 문장이에요. 질병을 넘어서 전염병이라고 하니 더 눈에 들어왔나봅니다.
인도인은 BMI가 같아도 복부 비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내장 지방이 많은 것이죠. 따라서 건강상의 위해성은 훨씬 더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불행히도 인도인과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일정 기간 동일 민족 안에서 일어나는 BMI의 전반적인 변이를 연구하는 것이 더 유용하지, BMI만 단순하게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저 인도사람? 안 그래도 카레는 종류 불문하고 다 좋아합니다. 아~급 그린카레가 먹고 싶네요!
저도... 내장 비만+카레 애호가입니다. 카레는 일본식 카레도 좋아하고 인도식 카레도 좋아해요. 카레라면까지 좋아해요(단종되어 슬퍼요).
오잉? 우리나라에도 카레라면이 있었다니!
아니, 이거 모르셨습니까? 저 백세카레면은 제가 아주 좋아한 라면인데.
지금 처음 봤어요~! @.@ 띠용~
저도 이건 첨 보네요. 이건 또 언제 나왔다 사라져 간걸까요? 전 카레를 싫어하진 않는데 일년에 두어번 먹습니다.
@siouxsie @stella15 백세카레면은 파이트클럽 급의 저주 받은 걸작이었습니다. (국물뿐 아니라 면까지 맛있었어요.) 리메이크가 꼭 나오길 바랍니다. 크흑...!
다시 나외랏, 백세카레! 야잇~!
파이트클럽이 저희 오빠 브래드 피트 나온 그 영화 말씀이세요? 저주라뇨 카레라면들에겐 미안하지만 우리 오빠가 나온 작품들은 그 모든 게 블록버스터 예술영화인걸요
아, 그 영화가 흥행도 못하고 개봉 당시에는 비평도 안 좋았어서... 그때가 정말 브래드 피트 잘생김의 최절정기였죠. 에드워드 노튼이 일반인처럼 보였습니다. 그 영화에서 브래드 피트가 백세카레면에 공기밥 말아먹는 장면이 정말 명장면이었는데...
이 댓글에서 MSG 냄새가 폴폴 나는군요!! ㅎㅎ 저(랑 종이인형 씨)만 그 영화 좋아했나봐요? 저흰 그 영화 엄청 극찬했는데.... 참고로 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때 오빠와 사랑에 빠졌답니다. 파이트 클럽에선 너무 바지를 내려 입으셔서 눈을 많이 가렸어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도 좋았죠. 저는 세 번 봤습니다. 브래드 피트의 장발과 흰색 톤 화장은 조금 이상했지만(바지 좀 내려 입었으면 더 섹시했을 거 같아요). 톰 크루즈가 주연인 것처럼 홍보했지만 사실 브래드 피트 원톱 주연에 톰 크루즈는 주조연도 아니고 그냥 조연이었죠. 그 영화에서도 브래드 피트랑 톰 크루즈랑 흡혈 그만두겠다며 둘이서 백세카레면을 안주로 소주 홀짝이는 모습이 어찌나 짠했던지요.
연달아 읽으니 분명히 둘 다 본 영화인데 백세카레면 등장 장면 있었던 것 같고 막 그렇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내 비만을 사회탓 해주면 위안이 되려나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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