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⑪ 비만의 사회학(박승준)

D-29
여성은 운동 중에는 지방을 소비하는 성향이 더 크지만, 운동 후 잃어버린 지방을 보충하려는 노력을 더 많이 한다고 합니다. 즉 여성은 지방을 소비하는 성향에 저항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최근 한 논문은 재미있는 결과를 보여 줍니다. 가족 동반 식사가 자녀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인데요, 가족과 식사를 많이 할수록 우울과 불안이 줄어들고, 주의 집중 곤란, 공격성, 정서 불안이 감소하고, 자존감은 높아지며 사회성은 좋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어떻게 먹을 건인가'에서도 나온 내용이네요. 생각해보니 각자 출퇴근 시간이 달라서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식사 자리를 가진 게 굉장히 오래됐어요. 내일 저녁은 꼭 같이 먹어야겠습니다!
저도 이런 점 때문에 컵라면을 먹을지언정 가능하면 같이 먹으려고 해요. 인간 한 마리 키우는 게 왤케 손이 많이 가는지...
이문장 너무 겅감해요. ‘식구‘라는 단어를 생각해봐도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가 얼마나 중요한건지 되새겨보게 됩니다.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꼭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기😉
설탕은 도파민을 올리고, 지속적인 폭식과 내성의 징후도 보입니다. 그렇게에 중독 기준에 들어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말씀해 주신 대로 12주간 읽었던 채식 관련 책 중 가장 재미있어요! 저희 학교 교수님들도 이렇게 재미있게 강의해 주셨다면 제 학점이 그 꼴은 아니었을 텐데...😱
재미있으시다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어째 재미있게 강의하시고 학점은 짜디짜게 주시던 교수님들이 떠오르네요. ^^;;;)
그러면 운동의 목적은 뭘까요? 체중 감소가 아니라 근육을 만드는 것입니다. BMI를 체지방과 동일시해서는 안 됩니다. 근육의 증가는 대사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대사 상태의 개선은 여러 가지 대사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근육은 식단 조절로는 늘릴 수 없습니다. 근육을 늘리는 방법은 오직 운동밖에 없습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모든 사람은 하고 싶은 대로 하거나 그만두는 것을 결정할 자유가 있다’라는 자유 선택 이론은 식품 산업이 꾸준히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자유 선택 이론은 현재까지는 비만과의 싸움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낳지는 못했습니다. 기나긴 흡연과의 전쟁을 생각해 볼 때, 담배에 대한 자유 선택 이론은 많은 사람의 건강을 해롭게 했으며 수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켰습니다. 그렇기에 불간섭주의적인 접근법은 동기 부여가 확실하고, 교육을 받았으며, 경제적 여유가 있는 소수 집단에서만 효과가 있습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먼저 개인에 집중하는 대책을 보면 장점은 비만 환자만을 목표로 하므로 비용을 개인에게만 쓸 수 있고, 의료 시스템도 만들기 쉽습니다. 위험-수익 비율이 분명하므로 많은 사람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단점은 비만 치료가 실패했을 때 개인 잘못으로 몰아가기 쉬워 환자가 좋지 않은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비만이 될 사람들에 대한 예방책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미국에서 나온 데이터를 근거로 추정해 보면 2050년에는 성인의 40% 이상이 비만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현 추세로 나아간다면 현재 두 살짜리 어린이가 서른다섯 살이 됐을 때는 반 이상이 비만이 될 것이라는 아주 비관적인 예측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영국에서도 비슷한 데이터가 제시됐습니다. 2050년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남녀 비만이 급증할 것이며, 영국인 절반이 비만이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측을 했습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살 빼기 참 힘드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 살 안 빼고 그냥 살기로 했어요. ㅋㅋ
전 몸무게 숫자보다 체지방 줄이고 근육량 늘리려고 노력중인데 쉽지가 않네여. 사십대때만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50대의 나이와 갱년기가 얼마나 무서운건지 요즘 실감중입니다. ㅠㅠ
그러시군요. 저도 50대 끝자락에서 몸이 예전 같지는 않은데 그냥저냥 살고있습니다. 몸을 그만큼 쓰고 살았으면 탈 날 때도됐지. 자리에 눕지 않고 살면 건강한거지 그러고 살고 있습니다. 몸은 또 회복될 겁니다. 물론 예전 같지는 않겠지만. 힘 내십시쇼!^^
자리에 눕지않고 살면… 그렇죠~ ^^;
어제도 친구를 만나서 얘기하는데, "저녁에 수영 1시간 하고, 홈트 1시간 하고 밥을 안 먹고 자야 다음날 몸무게가 줄어 있어. 저녁을 먹으면 그냥 몸무게가 제자리고. 근데 어떻게 운동을 하고 밥을 안 먹어? 오늘처럼 이렇게 만나서 파티라도 하면 다음날 2-3킬로는 그냥 쪄 있고, 안 빠져."라고 하더라고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증정][작가와 함께]그리하여 사람은 사랑에 이르다-춤.명상.섹스를 통한 몸의 깨달음 [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수북플러스] 3. 깊은숨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그믐클래식] 1월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그믐클래식 2025] 5월, 월든[그믐클래식 2025] 6월, 마담 보바리 [그믐클래식 2025] 7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7월 23일 그믐밤 낭독은 <리어 왕>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수북탐독의 재미, 다시 한 번 더!
[📚수북플러스] 3. 깊은숨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우리가 몰랐던 냉전의 시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4. <소련 붕괴의 순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
반가운 모임지기들, 라아비현과 꼬리별
[라비북클럽] 불편한 편의점 북투어 같이 한번 읽어봐요 우리[밀리의 서재로 📙 읽기] 23. 종이 동물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김영사/책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기★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개정증보판》[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1인출판사 대표이자 편집자와 책읽기[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바쁘지만 책은 읽고 싶어 by Oncoazim
올해 가을엔 산에 가야지 머리는 차갑게 좋아하는 것들을 찾기
극과 극은 통한다!
[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서리북 아시나요?
<서리북 클럽> 두 번째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여름호(18호) 혼돈 그리고 그 너머서울리뷰오브북스 북클럽 파일럿 1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봄호(17호) 헌법의 시간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
문풍북클럽의 뒷북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7월의 책 <혼모노>, 성해나, 창비[문풍북클럽] 6월 : 한 달간 시집 한 권 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5월의 책 <죽이고 싶은 아이 1,2권>[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4월의 책 <예술도둑>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