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⑪ 비만의 사회학(박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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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운동의 목적은 뭘까요? 체중 감소가 아니라 근육을 만드는 것입니다. BMI를 체지방과 동일시해서는 안 됩니다. 근육의 증가는 대사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대사 상태의 개선은 여러 가지 대사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근육은 식단 조절로는 늘릴 수 없습니다. 근육을 늘리는 방법은 오직 운동밖에 없습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모든 사람은 하고 싶은 대로 하거나 그만두는 것을 결정할 자유가 있다’라는 자유 선택 이론은 식품 산업이 꾸준히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자유 선택 이론은 현재까지는 비만과의 싸움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낳지는 못했습니다. 기나긴 흡연과의 전쟁을 생각해 볼 때, 담배에 대한 자유 선택 이론은 많은 사람의 건강을 해롭게 했으며 수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켰습니다. 그렇기에 불간섭주의적인 접근법은 동기 부여가 확실하고, 교육을 받았으며, 경제적 여유가 있는 소수 집단에서만 효과가 있습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먼저 개인에 집중하는 대책을 보면 장점은 비만 환자만을 목표로 하므로 비용을 개인에게만 쓸 수 있고, 의료 시스템도 만들기 쉽습니다. 위험-수익 비율이 분명하므로 많은 사람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단점은 비만 치료가 실패했을 때 개인 잘못으로 몰아가기 쉬워 환자가 좋지 않은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비만이 될 사람들에 대한 예방책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미국에서 나온 데이터를 근거로 추정해 보면 2050년에는 성인의 40% 이상이 비만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현 추세로 나아간다면 현재 두 살짜리 어린이가 서른다섯 살이 됐을 때는 반 이상이 비만이 될 것이라는 아주 비관적인 예측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영국에서도 비슷한 데이터가 제시됐습니다. 2050년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남녀 비만이 급증할 것이며, 영국인 절반이 비만이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측을 했습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살 빼기 참 힘드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 살 안 빼고 그냥 살기로 했어요. ㅋㅋ
전 몸무게 숫자보다 체지방 줄이고 근육량 늘리려고 노력중인데 쉽지가 않네여. 사십대때만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50대의 나이와 갱년기가 얼마나 무서운건지 요즘 실감중입니다. ㅠㅠ
그러시군요. 저도 50대 끝자락에서 몸이 예전 같지는 않은데 그냥저냥 살고있습니다. 몸을 그만큼 쓰고 살았으면 탈 날 때도됐지. 자리에 눕지 않고 살면 건강한거지 그러고 살고 있습니다. 몸은 또 회복될 겁니다. 물론 예전 같지는 않겠지만. 힘 내십시쇼!^^
자리에 눕지않고 살면… 그렇죠~ ^^;
어제도 친구를 만나서 얘기하는데, "저녁에 수영 1시간 하고, 홈트 1시간 하고 밥을 안 먹고 자야 다음날 몸무게가 줄어 있어. 저녁을 먹으면 그냥 몸무게가 제자리고. 근데 어떻게 운동을 하고 밥을 안 먹어? 오늘처럼 이렇게 만나서 파티라도 하면 다음날 2-3킬로는 그냥 쪄 있고, 안 빠져."라고 하더라고요.
삶이 고달프면 동물은 새끼를 낳는 시기를 늦춘다.
비만의 사회학 99p, 박승준 지음
완독했습니다~. ^^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는 행위는 단순히 현재의 식사 행위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 안에는 우리가 살아온 과거, 우리가 살아갈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종교적, 문화적 그리고 사회적인 표현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이렇게 유전자가 변형된 생명체를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라고 합니다. 전통적인 교배 육종을 통해서는 절대 만들어질 수 없는 새로운 생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미생물이나 동물에 존재하는 특정 유전자를 넣어서 만듭니다. 상업용 GMO에 사용되는 특정 유전자의 기능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제초제 저항성, 즉 제초제를 뿌려도 잘 죽지 않는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살충성, 즉 병해충이 침입해도 잘 버티는 기능입니다. (…) 많이 재배되는 GM 작물은 콩, 옥수수, 면화, 캐놀라 등입니다. 작물을 많이 재배하는 나라는 역시 미국이 압도적이고 그 뒤를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캐나다 등이 잇고 있습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Non-GMO 딱지가 붙은 식재료나 음식을 살 때마다 뭐가 어떻다능거야 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어떻게 변형된다는건지 알게되었네요.
GM 콩은 주로 콩기름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콩 100%로 국내에서 직접 만든 콩기름’이라고 광고합니다. 말장난 같지만, 수입이건 국산이건 국내에서 직접 만든 콩기름은 맞습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이런게 가장 무섭습니다. 알고 골라먹을 권리대신 눈가리고 소비자를 속이는 기업들의 말장난. ㅠㅠ
그런 거 너무 않죠. 몸에 좋고 나쁜 것을 가리는 게 아니라 자본의 논리에 따라 좋은 게 나쁜 게되고 나쁜 게 좋은 것이되는 더러운 세상. 흐흑~
이 세상이 참 무섭고 더럽고… 그래도 꽤 자주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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