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⑪ 비만의 사회학(박승준)

D-29
만 칼로리리니 끔찍합니다!
외국인들이 제일 신기해 하는 한국인의 이상한 체질이 이거더라고요. 저렇게 먹고 노는데 왜 살이 안 찌냐며 이자카야 갔다 김치찌개에 계란말이에 전도 먹고 마지막에 해장한다면서 감자탕에 국밥에...
저도 궁금해요! 게다가 한국인인 저는 대체 왜 살이 찌는거냐며?! 유전자는 잘 받은것 같은데, 운동 싫어하고 음식과 술 좋아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인건가 싶기도 하구요. ㅠㅠ
@장맥주 나이들면 따박따박찌는 나잇살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ㅜ.ㅜ 젊은이들이 날씬한게 불가사의인 듯해요. 듣기로는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체질적으로 섭취량에 비해 살이 덜 찐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단 음식엔 서양인에 비해 취약해서 당뇨는 서구화된 식사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식단이라 들었어요. 쌀밥 이런거 말고 이탄당인 설탕, 과당류나 일탄당인 포도당 들어간 음식들요. 쌀밥 먹음 혈당이 팍 올라간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매체에서 보는데 육탄당인 쌀은 분해되는데(일탄당으로 만드는 데)시간이 걸려서 우리가 아무생각 없이 먹는 과자보단 나은 것 같아요. 그래서 밤에도 저엉말 배고프면 밥 먹으라는 게 군것질 보다는 낫다는 거죠.
대사량의 문제 아닌가요? 나이들수록 대사가 떨어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먹는 것도 줄여야한다고. 근데 먹는 것을 어떻게 줄여요? 이렇게 맛있는 게 많은데. 흐흑~ 그저 저녁 6시 이후엔 아무것도 먹지않는 것으로 위로 받는거죠. ㅎㅎ
그쵸. 대사량 확 떨어지죠. 그래서 누워서 티비도 못보고 스트레칭하거나 국민체조 같은 운동하면서 봐야 하는 현실.... 어? 근데 이 순간 전 누워 있네요? ㅎㅎ 노년은 대학살이란 필립 로스의 말은 정말 명언입니다.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으헉
회식문화 또 나오네요. 그렇죠. 피할 수 없는 회식.
전 근데 가끔, 아~~주 가끔 한국의 회식문화 부럽습니다.
직장 5년차가 되면서부터 회식이 기다려지더라고요. ^^;;;
하하하! 전 한국에서 딱 2년 일하고 유학길에 올랐었는데, 2년 내내 회식이 재밌다고 느꼈었던 기억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회식을 좋아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저희는 회식문화가 좀 달라서 다들 회식하면 그 식당 가서 미리 막 앉아 있어요. 대표님이 전에 승무원(남자임)에 오렌지족이셔서 그런지 취향이 까다로우시거든요. 그래서 일년에 한 두번 하는 회식은 무슨 일이 있어도 참석해요. ㅎㅎ 게다가 회식한다고 대표님이 와인 준비하시고 그러는 것도 귀여우시고요. 대표님 빼고 가끔 법카로 저희끼리 회식하는데 그 때도 맛있는 거 먹으러 가는 분위기라 사실 전 회식이 느무느무 좋아요~
완싱크는 그 예로 얼음물을 이용한 다이어트를 소개했습니다. 찬물을 마실 때는 차가운 물을 체온과 유사하게 데우는 데 약간의 칼로리가 소비된답니다. 30cc의 차가운 물을 마시면 1㎉가 소비된다고 합니다. 950cc를 마시면 약 32㎉, 2L 가까운 물을 얼음에 타서 마시면 61㎉가 소모되겠죠. 2L의 차가운 물을 마시기는 쉽지 않겠지만, 1년이면 2.7㎏의 감량 효과가 나오니 괜찮은 다이어트가 아닐까요.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이건 거의 논란거리인 것 같습니다. 누구는 찬물 마시면 안 되고 미지근한 물 마시란 말도 있어요. 백인백색이라고 의사도 그러겠죠?
아울러 뇌가 신호를 보내서 배부르다고 알아차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0분입니다. 20분 정도 지나야 포만감 신호를 전해 줄 수 있습니다. 이 20분을 크리티컬 타임critical time이라고 합니다. 적정량을 먹었는데 배가 덜 부르다고 느낀다면, 먹은 지 아직 20분이 되기 전이라면, 20분까지 기다려 보십시오. 그래도 배가 고프면 더 먹어도 되지만 대부분은 멈춘다고 합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네 살짜리 꼬마 186명을 모아서 그냥 ‘당근’이라고 하며 준 경우와 ‘X-레이 눈빛 당근’이라고 외치며 주었을 때의 반응이 다르다고 합니다. 역시 ‘브로콜리’라고만 부르며 주는 경우와 ‘공룡 브로콜리 나무’를 받으라며 주는 경우가 다르고, ‘콩’과 ‘파워 콩’이라 하는 경우도 다르다고 합니다. 이름이 바뀌면 채소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어떤 사람은 내장 지방을 ‘몸속의 시한폭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내장 지방 세포에서 염증 유발 물질을 끊임없이 몸으로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그림 12-6 소량이기 때문에 급성 염증이 유발되지는 않지만, 만성 염증과 유사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비만을 낮은 정도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요즘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을 질병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노인이 되면서 건강이 나빠지는 이유 중 하나가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40~50대 이후에는 근육이 해마다 1%씩 감소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일본의 스모 선수는 엄청난 비만임에도 내장 지방은 일반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적답니다. 강도 높은 운동으로 내장 지방이 잘 축적되지 않은 것이죠.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사회적 비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는 그들을 보듬어 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성인뿐만 아니라 비만 아동에게서 나타나는 정신적, 사회적 후유증도 만만치 않습니다. 초고도 비만 아동의 삶의 질은 놀랍게도 항암 화학 요법을 받는 어린이들이 느끼는 삶의 질과 유사한 정도라고 합니다.
비만의 사회학 박승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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