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 님의 인식에 공감합니다. 질문하고, 회의하는 정신이야말로 지금 가장 필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stella15 님이 끄집어낸 말 '인지적 구두쇠'는 심리학 용어라고 합니다. 원문에 영어로는 'cognitive misers'로 돼 있습니다. 구두쇠가 써야할 돈을 쓰지 않듯, 인지적 구두쇠는 생각해야 할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돈은 아끼더라도 생각은 아끼지 말아야 하겠지요? 기후위기와 관련해서도 실상과 본질을 제대로 보고 생각하려 하지 않아서 편견이 굳어지고, 아전인수에다 정치적 양극화 현상까지 나타나는 게 아닌가 합니다.
기후위기 얘기 좀 해요!
D-29

브람스

센스민트
모든 대화는 동시에 사실, 감정,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대화라고 생각하라.
『세이빙 어스』 p.100,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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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민트
“ 대부분의 경우 팩트만으로는 정체성과 도덕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그 문제는 우리의 깊은 곳에 있는 희망과 두려움을 건드린다. ”
『세이빙 어스』 p.109,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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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목표한 완독일 D-2일입니다. 소설도 아니고 흥미진진한 책도 아닌데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역자로서 너무 감동입니다. 여러분들의 진지하고 통찰력 있는 독후 감상들을 접하며 깨달은 게 많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마음을 합한다면 기후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희망을 다시 갖게 되었습니다. (<세이빙 어스>가 더 널리 읽힐 수 있도록 지인들에게 소개해 주시고, 갖고 계신 채널에 리뷰도 많이 올려주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stell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