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얘기 좀 해요!

D-29
stella15님의 대화: 제철이 아닌 딸기란 문장은 말하자면 제철이 아닌 과일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건 아닐까요? 요즘엔 제철 과일이 따로 없으리만큼 계절 구분없이 먹거나, 일찍 나와 늦게까지 먹는 과일이 많아졌죠. 수입 과일도 많고. 거기에 탄소가 많이 배출될 거라는 건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이것이 농사 짓는 분들과는 어떻게 이야기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특별히 환자거나 입덧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제철 과일을 앞당겨 먹는다고 좋아라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이걸 과연 농부들이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TV에서 "세상의 모든 다큐'란 프로를 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패스트 패션에 관해 다룬 적이 있었죠. 패션은 민감하다고 생각해서 제 3 세계 하청을 떠넘기고 거기에 소요된 어린 아이나 젊은이들의 열악한 노동을 보고 어느 패션 모델은 자기 옷방에서 옷을 전부 다 내다버렸다는 말을 듣고 약간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정말 못 입겠는 옷이라면 모를까 아직도 멀쩡하면 그걸 더 오래도록 입고 앞으로 옷을 안 사입거나 아주 필요한 것만 사 입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버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데. 패션은 돌고 돈다고 외투 같은 경우 10, 20년전 옷을 입어도 본인의 입으로 말하지 않는 이상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잘 안 입으면 내다버리곤 했는데 지금은 가급적 버리지 않고 입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패션계도 고민이 많겠단 생각이 듭니다.
페스트 패션도 그렇지만 테무 같은 저렴한 물건을 마구잡이로 생산하는 것도 문제인거 같아요. 질적으로도 문제가 많은 제품을 검사없이 마구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자도 싸니까 우선 사보고 아니면 버리지뭐 하는 생각을 하게하는 것도 문제인거 같습니다.
아린님의 대화: 페스트 패션도 그렇지만 테무 같은 저렴한 물건을 마구잡이로 생산하는 것도 문제인거 같아요. 질적으로도 문제가 많은 제품을 검사없이 마구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자도 싸니까 우선 사보고 아니면 버리지뭐 하는 생각을 하게하는 것도 문제인거 같습니다.
맞아요. 그 얘기 들었어요.
브람스님의 대화: 3부(143~207쪽)
그렇다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가? 첫째는 완화다. 대기오염과 열을 가두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변화를 완화해야 한다. 둘째는 적응이다. 우리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기후 변화 영향을 견질 준비를 해야 한다.
세이빙 어스 p.193,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브람스님의 대화: 5부(307~415쪽)
코로나19는 백신 덕분에 결국 끝날 것이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백신은 없습니다.
세이빙 어스 343,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브람스님의 대화: 4부(211~304쪽)
기후변화에 대한 거부반응의 많은 부분은 실제로 사람들이 불쾌하거나 달갑지 않은 해결잭으로 인식하는 것에 대한 거부이다. 그런 거부 개념은 해결책 회피라고 알려져 있다.
세이빙 어스 p.216,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브람스님의 대화: 4부(211~304쪽)
전기는 도덕적 필수품이지만 화석연료는 그렇지 않다.
세이빙 어스 P. 261,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아린님의 문장 수집: "전기는 도덕적 필수품이지만 화석연료는 그렇지 않다. "
산림, 토지 사용, 농업은 기후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명백한 영역은 아닌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곳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엄청나다. 정확히는 전 세계 배출량의 24%를 차지한다. 배출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가축 사육과 산림 전용이다.
세이빙 어스 p. 282,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아린님의 문장 수집: "산림, 토지 사용, 농업은 기후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명백한 영역은 아닌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곳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엄청나다. 정확히는 전 세계 배출량의 24%를 차지한다. 배출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가축 사육과 산림 전용이다."
탄소로운 식탁 - 우리가 놓친 먹거리 속 기후위기 문제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다. 탄소중립을 외치지만 지구온난화는 더 악화되는 때, 먹거리와 온실가스 문제를 엮어 취재·연구한 책이다. 먹거리와 기후의 연관성에는 ‘무심’한 우리에게 기후위기를 만드는 먹거리의 여정과 식량 시스템을 낱낱이 알려준다.
브람스님의 대화: 5부(307~415쪽)
당신은 단지 문을 열려고 하는 것이지, 누군가에게 집을 개조하도록 설득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집을 개조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세이빙 어스 372,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브람스님의 대화: 다 읽은 뒤
사람들이 나름대로 기후 위기에 기본적으로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다 그런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심지어 누군가는 기후 위기를 쓸 데 없는 루머로만 알고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또한 이 행성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무엇을 누구에게 알려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지침서인 것 같아 재미있게 완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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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가는 연간 모임들이지만 언제든 중간 참여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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