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로운 식탁 - 우리가 놓친 먹거리 속 기후위기 문제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다. 탄소중립을 외치지만 지구온난화는 더 악화되는 때, 먹거리와 온실가스 문제를 엮어 취재·연구한 책이다. 먹거리와 기후의 연관성에는 ‘무심’한 우리에게 기후위기를 만드는 먹거리의 여정과 식량 시스템을 낱낱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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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여러 사람들이 존재하고 기후변화가 맞다는 사람도 있고 아니라는 사람도 여전히 있다. 그라고 기후변화가 맞다는 사람들 간에도 어떻게 기후 감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첨예한 갈등이 있다는 것도 안다.
화석연료를 줄이고 전기나 일명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하면 될까? 탄소는 줄일 수 있어도 폐기물 발생이라던지 베터리 처리문제라던지.. 다른 쪽에 이슈가 있기 때문에 온전히 친환경 이라는 단어를 쓰는게 맞는지는 더 확인해 봐야 할 문제인 거 같다.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우리가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둘 다 필요하다는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그 둘이 어느 정도에 이르러야 하는지는 아직 답안지가 나오지 않은 상태인거 같다.
나는 모른다..뉴 테크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태도도 문제이고. 일회용 하나 사용했다고 눈살을 찌푸리며 지구가 아픈데 이럴 수 있냐며 개인의 양심을 심각하게 건드리거나 공포를 형성하게 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기후문제가 그리고 해결책이 어렵다는 거 같다.
배출권 문제도.. 해결방안의 하나라는 사람도 있고 단순 눈가림 같은 실제 감축에는 효과가 하나도 없다는 사람도 있다.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예전에 탄소를 많이 먹는 나무 (메타세쿼이아 였나)?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럼 이제부터는 이 나무만 심자!라는 말을 들었는데ㅡ 참 단순한 사고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중국 정책 중에 곡물을 먹는 참새를 잡아 없애자는 정책이 있어 온 나라 사람들이 참새를 잡아 죽였는데. 그로 인해 대 기근이 찾아온 것 처럼.
인위적인 조치로 우리가 생각지 못한 참사가 벌어 질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나아가야 할 것 같다.
아린
첫번째 단편선 일곱 번의 생일이 생각납니다.
은랑전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SF 환상문학 작가 켄 리우의 두 번째 단편집인 『은랑전』이 출간되었다. 권위의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40년 만에 첫 동시 수상한 대표작 「종이 동물원」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를 확보한 켄 리우의 단편소설 13편을 수록하였다.
그러게요. 지금 매년 되풀이 되는 산불 때문에 소나무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과연 소나무 없애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화재의 90%가 실화라는데 그렇다면 인간과 제도에서 문제해결을 찾지 않고 애꿎은 소나무를...? 정책이란 게 참.
불을 내도 벌금이 3천만원이거나 5년 이하 징멱이라는데 그나마 그것도 재대로 지켜지지도 않는답니다. 어쩔...
마키아벨리1
“ 기후 변화는 경제발전의 한 기회이기도 합니다.전체 에너지 시스템이 이전 세기의 낭비적인 방식에서 훨씬 더 똑똑한 행동 방식으로 재설계되어야 해요. 그것은 세계적인 협력과 지식 공유를 개선하고 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
『세이빙 어스』 264,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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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1
4부는 현재 진행중인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바이오 디젤같은 다소 문제가 있는 것도 있지만 저자는 긍정적 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화석연료가 보조금을 상당히 많이 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정만 하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내용이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현재 트첨프의 재집권으로 이러한 오력들이 수포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브람스
5부(307~415쪽)
브람스
“ 종교 지도자나 의사나 과학자만큼 효과적이면서도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람, 논쟁적이고 분열적인 문제에 대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메신저는 종교 지도자도 의사도 과학자도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나도 아니다. 당신이다.
그렇다. 바로 당신이다. 왜 이 문제가 중요한지 이해하고, 같은 가치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들을 배려하는 사람—, 당신은 당신의 삶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완벽한 사람이다.
즉시 “그러나”, “그러나”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그러나 나는 과학자가 아니에요. 그러나 나는 그것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해요. 그러나 그것은 너무 벅차요. 그러나 나는 또 다른 우울하고 좌절감을 안겨주는 대화에는 대처할 수가 없어요. 그러나 나는 이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적절한 사람이 아니에요. 다른 누군가
가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이 모든 ‘그러나’들은 한 가지 큰 오해에 기초한 것이다...
p.345 ”
『세이빙 어스』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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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 하지만 과학에 대한 진실된 정보만으로는 기후변화가 왜 중요한지, 왜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지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기후변화가 개인적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 자신의 삶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내가 아닌 바로 당신이 그것에 대한 전문가다.
p.346 ”
『세이빙 어스』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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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코로나19는 백신 덕분에 결국 끝날 것이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백신은 없습니다.
『세이빙 어스』 343,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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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 당신은 단지 문을 열려고 하는 것이지, 누군가에게 집을 개조하도록 설득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집을 개조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