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얘기 좀 해요!

D-29
탄소로운 식탁 - 우리가 놓친 먹거리 속 기후위기 문제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다. 탄소중립을 외치지만 지구온난화는 더 악화되는 때, 먹거리와 온실가스 문제를 엮어 취재·연구한 책이다. 먹거리와 기후의 연관성에는 ‘무심’한 우리에게 기후위기를 만드는 먹거리의 여정과 식량 시스템을 낱낱이 알려준다.
여러 사람들이 존재하고 기후변화가 맞다는 사람도 있고 아니라는 사람도 여전히 있다. 그라고 기후변화가 맞다는 사람들 간에도 어떻게 기후 감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첨예한 갈등이 있다는 것도 안다. 화석연료를 줄이고 전기나 일명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하면 될까? 탄소는 줄일 수 있어도 폐기물 발생이라던지 베터리 처리문제라던지.. 다른 쪽에 이슈가 있기 때문에 온전히 친환경 이라는 단어를 쓰는게 맞는지는 더 확인해 봐야 할 문제인 거 같다.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우리가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둘 다 필요하다는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그 둘이 어느 정도에 이르러야 하는지는 아직 답안지가 나오지 않은 상태인거 같다. 나는 모른다..뉴 테크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태도도 문제이고. 일회용 하나 사용했다고 눈살을 찌푸리며 지구가 아픈데 이럴 수 있냐며 개인의 양심을 심각하게 건드리거나 공포를 형성하게 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기후문제가 그리고 해결책이 어렵다는 거 같다. 배출권 문제도.. 해결방안의 하나라는 사람도 있고 단순 눈가림 같은 실제 감축에는 효과가 하나도 없다는 사람도 있다.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예전에 탄소를 많이 먹는 나무 (메타세쿼이아 였나)?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럼 이제부터는 이 나무만 심자!라는 말을 들었는데ㅡ 참 단순한 사고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중국 정책 중에 곡물을 먹는 참새를 잡아 없애자는 정책이 있어 온 나라 사람들이 참새를 잡아 죽였는데. 그로 인해 대 기근이 찾아온 것 처럼. 인위적인 조치로 우리가 생각지 못한 참사가 벌어 질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나아가야 할 것 같다.
첫번째 단편선 일곱 번의 생일이 생각납니다.
은랑전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SF 환상문학 작가 켄 리우의 두 번째 단편집인 『은랑전』이 출간되었다. 권위의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40년 만에 첫 동시 수상한 대표작 「종이 동물원」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를 확보한 켄 리우의 단편소설 13편을 수록하였다.
그러게요. 지금 매년 되풀이 되는 산불 때문에 소나무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과연 소나무 없애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화재의 90%가 실화라는데 그렇다면 인간과 제도에서 문제해결을 찾지 않고 애꿎은 소나무를...? 정책이란 게 참. 불을 내도 벌금이 3천만원이거나 5년 이하 징멱이라는데 그나마 그것도 재대로 지켜지지도 않는답니다. 어쩔...
기후변화는 경제발전의 한 기회이기도 합니다.전체 에너지 시스템이 이전 세기의 낭비적인 방식에서 훨씬 더 똑똑한 행동 방식으로 재설계되어야 해요. 그것은 세계적인 협력과 지식 공유를 개선하고 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세이빙 어스 264,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4부는 현재 진행중인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바이오 디젤같은 다소 문제가 있는 것도 있지만 저자는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화석연료가 보조금을 상당히 많이 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정만 하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내용이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현재 트첨프의 재집권으로 이러한 오력들이 수포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5부(307~415쪽)
종교 지도자나 의사나 과학자만큼 효과적이면서도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람, 논쟁적이고 분열적인 문제에 대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메신저는 종교 지도자도 의사도 과학자도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나도 아니다. 당신이다. 그렇다. 바로 당신이다. 왜 이 문제가 중요한지 이해하고, 같은 가치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들을 배려하는 사람—, 당신은 당신의 삶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완벽한 사람이다. 즉시 “그러나”, “그러나”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그러나 나는 과학자가 아니에요. 그러나 나는 그것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해요. 그러나 그것은 너무 벅차요. 그러나 나는 또 다른 우울하고 좌절감을 안겨주는 대화에는 대처할 수가 없어요. 그러나 나는 이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적절한 사람이 아니에요. 다른 누군가 가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이 모든 ‘그러나’들은 한 가지 큰 오해에 기초한 것이다... p.345
세이빙 어스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하지만 과학에 대한 진실된 정보만으로는 기후변화가 왜 중요한지, 왜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지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기후변화가 개인적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 자신의 삶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내가 아닌 바로 당신이 그것에 대한 전문가다. p.346
세이빙 어스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코로나19는 백신 덕분에 결국 끝날 것이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백신은 없습니다.
세이빙 어스 343,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당신은 단지 문을 열려고 하는 것이지, 누군가에게 집을 개조하도록 설득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집을 개조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세이빙 어스 372,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세이빙 어스 337,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즉, 우리가 더 중요한 것에 동의하는 한 기후과학에 꼭 동의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세이빙 어스 p. 358,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우리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더 많은 데이터, 진실된 정보, 그리고 과학으로 공격하거나, 심판이나 죄책감에 의지해서는 서로를 연결할 수 없다. 그 대신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동의하는 어떤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즉, 우리가 진정으로 공유하는 가치에 대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그 가치와 변화하는 기후 사이에 연관성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누군가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이야기 상대가 이미 기후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행동할 수 있는 완벽한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히 할 수 있다.
세이빙 어스 p. 358-359,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당신의 목표는 단순히 문을 열고, 대화를 시작하고, 당신이 관심 있는 것에 대해 말하는 연습을 하고, 다른 사람이 관심 있는 것에 대해서도 듣는 것이다.
세이빙 어스 p. 369,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당신은 사람들의 주장을 철저히 반박해도 그들의 마음을 바꿀수 없다. 도덕적 또는 정치적 문제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정말로 바꾸고 싶다면, 당신은 당신 자신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각도에서 사물을 볼 필요가 있다. 공감은 바른 것(righteous)에 대한 해독제다.
세이빙 어스 p. 371,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저도 이 말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1977년 그는 사람들이 자기 효능감을 느끼면 행동을 바꾼다는 가설을 제시했고 그것을 증명했으며, 자기 효능감을 '어떤 행동 과정을 조직하고 실행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 ' 이라고 정의했다.
세이빙 어스 p.315,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거나, 걱정하거나, 또는 경각심을 가질 수 있지만, 우리는 효능감을 갖고 있지 않다. 임상심리학자 루빈 호담이 지적한 바와 같이 인간은 끊임없이 동기부여의 덫에 걸려 그것이 부여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행동한다고 느낀다. 실제로는 ' 가치 있는 행동', 즉 당신의 가치와 일치하는 행동이 먼저이고, 동기 부여는 그 다음이다.
세이빙 어스 p.317, 캐서린 헤이호 지음, 정현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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