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도 미칠노릇이긴 했을것 같아요. ㅜㅜ
<고전 않고 고전 읽기> 1. 돈키호테 1
D-29

새벽서가

바다연꽃3
고통 속에서 끝없이 지연되는 죽음이란 목숨이 끊어지지 않은 채 계속 죽임을 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돈키호테 1』 P.403,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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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엄마
“ 물러나는 것은 달아나는 것이 아니며, 위험이 희망을 앞지를 때 그저 기다리고만 있는 것은 분별 있는 행동이 아닙니다요. 지혜로운 자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삼갈 줄 알고, 하루에 모든 것을 모험하지 않습니다요. ”
『돈키호테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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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엄마
그가 읽은 그 사악한 기사 소설들이 그를 그 정도까지 만들었다니!
『돈키호테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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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엄마
돈키호테는 정말 천재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 기억력이 어찌나 뛰어난지^^; 좋은 쪽으로 발전했으면 좋았을텐데..ㅋㅋ 하필 오타쿠가 되어서는!!

바다연꽃3
기사문학 오타쿠 ㅎㅎㅎ

새벽서가
무엇인가에 이렇게까지 빠지면 얼마나 위험한건가 생각해봤다니까요. 뭐든 적당히가 가장 좋은데, 그게 또 제일 힘들긴 하죠

탱구엄마
진도가 많이 밀렸네요^^; 이제서야 25장 읽고 있습니다만, 늦더라도 꼭 다 읽어내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돈키호테 2권은 방학을 조금 가지고 시작하는게 어떨런지..^^; (혹시나 이미 정해진 거라면 그대로 따라가겠습니다 ㅎㅎ)

새벽서가
저도 같은 챕터 읽고 있습니다. ^^;

새벽서가
그래서 2권 모집글에 시작일 바꿨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이 아니라 그 다음주 월요일에 시작해요. 14일에 시작이니 우리 천천히 따라잡아봐요. 전는 지금 챕터 30 시작했어요. ^^;

바다연꽃3
그처럼 제게는 늘 제일 처음 나오는 행동이 말하고 싶은 마음이랍니다요. 그래서 혀에 말이 맴돌면 하다못해 한 번이라도 입 밖에 내지 않고는 못 견딥니다요.
『돈키호테 1』 p.475,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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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uxsie
“ 하지만 하늘에 계시면서 속임수를 훤히 보고 계시는 하느님은 누가 더 나쁜지 판단하실 겁니다요. 말을 제대로 못 하는 제가 나쁜지, 아니면 행동으로 보여 주지 않는 나리가 나쁜지 말이죠. ”
『돈키호테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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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uxsie
반항하는 산초 ㅎㅎ

바다연꽃3
나는 죽음에서 삶을,
병에서 건강을,
감옥에서 자유를,
갇힘에서 출구를,
배반자에게서 충성을 찾노라.
『돈키호테 1』 P.525,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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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연꽃3
인간의 힘을 이기는 것은 오직 신의 힘뿐이기 때문이다.
『돈키호테 1』 P.53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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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불운을 같이 아파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불행 가운데서도 위안이 되는 일이지요.
『돈키호테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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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연꽃3
“ 약속을 지키면 신에 대한 의무도 다하는 것이 되고 분별있는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신분이 천한 사람이라도 아름답다는 특권에 정결한 품성까지 동반되면 어떤 높은 신분으로도 올라갈 수 있고 동등해질 수 있다는 것을 분별 있는 사람들은 이미 알며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
『돈키호테 1』 p.576,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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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연꽃3
주석에 세르반테스의 인본주의 사상을 단적으로 알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객줏집에서 우연히 모두 만나게 된 도로테아와 돈 페르난도, 루스신다와 카르데니오 이야기에서 저는 세르반테스의 여성관도 단적으로 드러낸 게 아닌가 합니다. 17세기의 여성상과는 다른 주체적인 여성이 아닌가 합니다.

siouxsie
아 진짜 33장 읽어 보세요...아직 결말은 모르겠는데, 진짜 열받네요. (근데 정말 재미있어요 ㅎㅎ)
자기 사랑해 주는 아내를 시험하려는 이 나쁜 넘! 심지어 친구가 말리는데도 끝까지 밀어붙이는...천벌받을 X
로타리오/안셀모/카밀라 에피소드예요.
이건 주석에 보니까 세르반테스가 지은 이야기가 아니고, 이탈리아에서 가지고 온 이야기라고 나와 있긴 하더라고요.

새벽서가
이탈리아 소설 데카메론에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스 신화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지 않았었나 싶구요. ( 나이들수록 안드로메다와 가버리는 기억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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