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않고 고전 읽기> 1. 돈키호테 1

D-29
새벽서가님의 대화: 여러분, 제가 그믐에서 주관해보는 첫 모임이어서 실수가 잦을 수 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 저희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만 강제성은 없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몰아읽기, 진도 따라읽기등 편하게 참여하시면 됩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 멤버등에게 묻고 싶은 책에 관한 질문, 문장수집등 활발하게, 하디만 편한 책수다를 함께 하는 모임이면 좋겠습니다. 함께 하는 멤버들에게 간단한 자기 소개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3/10 - 3/16 : 규정가격 ~ 10장 3/17 - 3/23 : 11장 ~ 24장 3/24 - 3/30 : 25장 ~ 38장 3/31 - 4/7 : 39장 ~ 52장 매일 (주말 포함) 2장씩 읽으면 되는 양이라 크게 버겁진 않으실거 같아요. ^^ 세계에서 성경책 다음으로 많은 언어로 번역되고 읽히고 있는 돈 키호테의 모험을 따라가봐요!
@새벽서가 전자책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표지에 올려주신 열린책들 버전으로 읽으실 건가요? 가능하면 같은 책으로 읽게요.
siouxsie님의 대화: @새벽서가 전자책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표지에 올려주신 열린책들 버전으로 읽으실 건가요? 가능하면 같은 책으로 읽게요.
네에, 아무래도 번역가마다 번역된 문장이나 느낌의 차가 있으니 기왕이면 같은 책이 편하시겠죠?
siouxsie님의 대화: 드디어 시작이네요~책이 정말 벽돌이라...전자책으로 읽으려고요~
주석보기도 그렇고… 저는 전자책이 편하더라구요. ^^
서문까지 읽었는데 문장이 쏙쏙 들어오네요 본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그 당시 스페인은 출판의 자유가 아주 제한적이었군요? 검열에 또 검열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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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엄마님의 대화: 서문까지 읽었는데 문장이 쏙쏙 들어오네요 본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그 당시 스페인은 출판의 자유가 아주 제한적이었군요? 검열에 또 검열이라니..^^;
브리테니아에 검색해보니 Spanish Inquisition 인 스페인 종교 재판은 1478–1834 까지 존재해고, 표면적으로는 스페인에서 이단과 싸우기 위해 설립된 사법 기관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스페인 종교 재판은 새로 통일된 스페인 왕국의 군주제에서 권력을 공고히 하는 역할을 했지만 악명 높은 잔인한 방법을 통해 그 목적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출판할 때도 검열이 심했다고 해요. 저는 본문 2장 시작했는데 아직까진 재밌게 읽고 있어요. ^^
여러분 혹시 전자책으로 읽고 계시다면 주석읽는게 귀찮더라도 꼭 챙기면서 읽으세요.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게 크게 도움이 됩니다. 매번 주석 번호를 눌러 확인하다보면 맥이 끊기잖아요? 그래서 저는 전자책 기기나 태블릿으로 읽으면서 휴대폰은 주석부분만 열어놓고 화면을 오가며 읽으니 읽는데 속도도 붙고 놓치는게 없어서 좋네요. 참여하는 분들중 몇 분께서 종이책으로 읽으시는지 궁금하네요. 아 참! 간단한 자기소개를 할게요. 미국에서 살고 있는 중년의 여자사람입니다. 책읽기는 제 가장 오래된 취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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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늦게 합류합니다. 읽다가 포기했던 책이기에 재도전합니다. 같이 읽는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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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연꽃3님의 대화: 하루 늦게 합류합니다. 읽다가 포기했던 책이기에 재도전합니다. 같이 읽는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겠지요?
저도 같은 기대로 모임을 시작했어요. 끝까지 함께 완독해요! ^^
탱구엄마님의 대화: 서문까지 읽었는데 문장이 쏙쏙 들어오네요 본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그 당시 스페인은 출판의 자유가 아주 제한적이었군요? 검열에 또 검열이라니..^^;
책 가격을 출판업자가 아닌 왕실 심의회에서 책정했다는 사실도 몹시 흥미롭네요.
이달고는 <이상주의자에 열성 기독교 신자, 모험가, 큰 공을 세우기를 좋아하는 자, 대범한 자, 경제에는 무관심한 자>로 이러한 이달고가 스페인 16~17세기의 사고를 지배했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위대함과 영광을 찾아 나아가도록 하는 추진력이기도 했다. 이들은 1492년 국토 회복 전쟁이 끝난 후 종교에 파묻혀 과거의 영광을 자랑하고 명예로 여기며, 전쟁과 행정 이외에는 다른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에 매여 살았다.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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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연꽃3님의 대화: 이달고는 <이상주의자에 열성 기독교 신자, 모험가, 큰 공을 세우기를 좋아하는 자, 대범한 자, 경제에는 무관심한 자>로 이러한 이달고가 스페인 16~17세기의 사고를 지배했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위대함과 영광을 찾아 나아가도록 하는 추진력이기도 했다. 이들은 1492년 국토 회복 전쟁이 끝난 후 종교에 파묻혀 과거의 영광을 자랑하고 명예로 여기며, 전쟁과 행정 이외에는 다른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에 매여 살았다. p.19
상급귀족은 아닌데, 그렇다고 아주 평민도 아니고… 묘합니다, 이달고!
새벽서가님의 대화: 여러분 혹시 전자책으로 읽고 계시다면 주석읽는게 귀찮더라도 꼭 챙기면서 읽으세요.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게 크게 도움이 됩니다. 매번 주석 번호를 눌러 확인하다보면 맥이 끊기잖아요? 그래서 저는 전자책 기기나 태블릿으로 읽으면서 휴대폰은 주석부분만 열어놓고 화면을 오가며 읽으니 읽는데 속도도 붙고 놓치는게 없어서 좋네요. 참여하는 분들중 몇 분께서 종이책으로 읽으시는지 궁금하네요. 아 참! 간단한 자기소개를 할게요. 미국에서 살고 있는 중년의 여자사람입니다. 책읽기는 제 가장 오래된 취미입니다.
반갑습니다. 미궄에 사신지는 오래되셨나요?
stella15님의 대화: 반갑습니다. 미궄에 사신지는 오래되셨나요?
98년도부터 지내고 있습니다.
새벽서가님의 대화: 98년도부터 지내고 있습니다.
와우, 오래되셨네요. 저도 바다건너 가 살아보는 게 꿈이었는데 아무래도 그꿈은 이루지 못할지 싶습니다. ㅠ 저는 서울에 살고 있고, 책을 읽기보단 만지고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
모방이 완벽하면 할수록 글은 더욱 좋아지지.
돈키호테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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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님의 대화: 네에, 아무래도 번역가마다 번역된 문장이나 느낌의 차가 있으니 기왕이면 같은 책이 편하시겠죠?
책도 열린 책들이 예쁘고 앞쪽에 있는 삽화도 멋있어요~ 그리고 전자책은 단어 검색이 돼서 찾으려는 문장도 잘 찾아져서 좋더라고요.
탱구엄마님의 대화: 서문까지 읽었는데 문장이 쏙쏙 들어오네요 본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그 당시 스페인은 출판의 자유가 아주 제한적이었군요? 검열에 또 검열이라니..^^;
저도 '특허장' 읽고 오잉? 하며 웃었어요. 예나 지금이나 저작권? 판권?은 중요하죠. ㅎㅎ
siouxsie님의 문장 수집: "모방이 완벽하면 할수록 글은 더욱 좋아지지."
엇, 정말 밑줄 긋고 싶은 말이네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더니 말입니다.^^
stella15님의 대화: 와우, 오래되셨네요. 저도 바다건너 가 살아보는 게 꿈이었는데 아무래도 그꿈은 이루지 못할지 싶습니다. ㅠ 저는 서울에 살고 있고, 책을 읽기보단 만지고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
저는 다시 한국에서 살고 싶은데, 불가능할거 같아서 그게 아쉬워요. ㅠㅠ
안녕하세요. 사실 영어 이름은 수지가 아니라 Kate(케이트를 자꾸 친구들이 까떼라고 부르면서 놀리지만), 자칭 '꽃의 요정'인 일산의 끄트머리에 사는 중년여성입니다. 요정이라 불리기엔 나이도 체중도 무겁지만...죽는 그날까지...비웃음과 비난 따위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ㅎㅎ 돈키호테 책은 시공사에서 나온 양장본을 인테리어용으로 샀는데, 지나다닐 때마다 눈에 보이니 계속 읽고 싶었는데 이번에 @새벽서가 님이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잘 읽고 있습니다! 책에서 키호테라고 불러서 약간 어색하니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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