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달의 고전 담당자 홈스입니다🕵🏻♀️
저는 『오이디푸스 왕』을 두 번째 읽게 되었는데요.
『오이디푸스 왕』은 분량이 긴 편은 아니지만 나눌 얘기는 많을 것 같아요!
저는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샛길로 빠지면서 독서를 해보고 싶네요.
다른 분들도 제 계획을 따라오셔도 좋고 각자 자신의 계획을 세우셔도 좋습니다.
책을 읽어가는 틈틈이 인증 남겨주시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힘을 내어 완독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달의 고전] 3월 『오이디푸스 왕』 함께 읽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읽는사람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읽는사람
읽기 전에
함께읽는사람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의한 비극의 구성요소에 따라 구획을 나눠보았습니다.
-프롤로고스: 등장인물이 대사 말하면서 극 시작, 코로스가 오케스트라에 등장하기 전 부분
-파로도스: 코로스 입장, 등장가
-에페이소디온: 두 개의 코로스 사이 부분, 연극의 막에 해당
-스타시몬: 코로스의 노래, 정립가
-엑소도스: 좁은 의미로는 코로스의 퇴장가, 극의 마지막 부분 통칭
그리스 비극은 대체로 아래와 같은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프롤로고스->파로도스->제1에페이소디온->제1스타시몬 … ->제5에페이소디온->제5스타시몬->엑소도스
이런 구조를 알고 읽으면 작품이 훨씬 더 잘 이해되실 거에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읽는사람
프롤로고스prologos (1~150행)
203~214쪽

하금
자, 죽어야 할 인간들 중에 가장 훌륭한 분이시여, 이 도시를 다시 일으켜 세우십시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07, 46~48행, 사제 ,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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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 하나 그대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할지라도 그대들 중에 나만크 고통을 당하는 자는 아무도 없으리라. 그대들의 고통은 단지 자기 한 사람에게만 돌아가고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에게도 미치지 않으니 말이다. ”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08, 61~63행, 오이디푸스,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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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분을 살해한 자가 누구든 그자는 내게도
그러한 손으로 복수를 하려고 할 테니 말이다.
그러니 그분을 돕는 일은 곧 나자신을 위한 일이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13, 139~141행, 오이디푸스 ,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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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신의 도움으로 우리의 구원이 드러나든지 아니면 우리의 파멸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14, 145~146행, 오이디푸스,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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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읽는사람
파로도스parodos (151~215행)
214~219쪽

하금
뤼케이오스(Lykeios):
헤라의 질투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레토가 유랑을 하다 도착한 곳의 지명이 뤼키아(Lykia). ‘뤼키아(lykia)’는 그리스어로 ‘늑대’를 의미하며 아폴론의 별칭으로 Lykeios를 얻게 됨
출처 : http://www.jungam.or.kr/bbs/topic/%EC%95%84%ED%8F%B4%EB%A1%A0%EC%9D%98-%EB%B3%84%EC%B9%AD-%EA%B0%80%EC%9A%B4%EB%8D%B0%EC%84%9C

하금
“ 뤼케이오스 왕이여, 원컨대 황금으로 꼰 시위에서
그대의 무적(無敵)의 화살들이 비 오듯 쏟아지게 하시어
적 앞에서 우리를 지켜주소서. 그리고 아르테미스가
그것을 갖고 뤼키아의 산들을 쏘다니는
불을 가져다주는 화광(火光)도 쏟아지게 하소서. ”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18, 204~208행,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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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읽는사람
제1 에페이소디온epeisodion(216~462행)
219~236쪽

하금
그리고 내 간절히 비노니, 그 알려지지 않은 살인자는 / 혼자서 범행을 했건 여러 사람과 작당을 했건 / 그 자신이 사악한 인간이듯 불행한 일생을 사악하게 / 보낼지어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20, 246~249행, 오이디푸스,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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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 그리고 그분에게 후손의 소망이 걲이지 않았더라면-지금은 그분의 머리 위를 운명이 덮치고 말았지만-한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자식들이 그분과 나 사이에 인연을 맺어주었을 것이니. 이러한 까닭으로 해서 나는 마치 내 친아버지의 일인 양 이 일을 위해 싸울 것이며 살인범을 찾아내기 위해 무슨 일이든지 시도할 작정이다. ”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21, 263~266행, 오이디푸스,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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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리고 수단과 힘을 다해 남을 돕는 것이 사람으로서 가장 고상한 일이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25, 313~315행, 오이디푸스,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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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오오 부여, 권세여, 그리고 치열한 삶의 경쟁에서 온갖 재주를 능가하는 재주여
그대들에 붙어다니는 질투심은 얼마나 큰 것인가!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30, 380~382행, 오이디푸스 ,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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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읽는사람
제1 스타시몬stasimon(463~512행)
236~239쪽

하금
피할 길 없는 운명의 여신(Keres)들이 다가오고 있음이라.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37,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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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밤의 신 닉스(Nyx)의 딸(들)로, ‘폭력적인 죽음‘을 주관하는 운명의 여신이었다고 합니다. 죽음을 주관한다고는 하지만,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죽음을 내릴 순 없었다고 하네요. ‘독립된 권위를 갖지 못하는 신의의 집행자들‘이라는 설명이 이를 뜻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죽음을 내릴 수는 없지만,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조차 두려워했던 닉스의 딸인만큼 신들조차 함부로 물릴 수 없는 공포의 신이었다고 하네요. 케레스의 이름의 어원인 κήρ에 그 권위를 짐작케하는 뜻이 여럿 포함ㅁ되어 있습니다; 죽음, 파멸, 전염병, 흠결.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죽음으로 인한 파괴‘라는 뜻도 갖고 있다고하네요. 필멸자들의 유한한 삶을 부각하는, 특히 전쟁터에서의 잔혹한 죽음을 주관했다고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읽는사람
제2 에페이소디온epeisodion(513~862행)
239~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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