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고전] 3월 『오이디푸스 왕』 함께 읽어요

D-29
뤼케이오스 왕이여, 원컨대 황금으로 꼰 시위에서 그대의 무적(無敵)의 화살들이 비 오듯 쏟아지게 하시어 적 앞에서 우리를 지켜주소서. 그리고 아르테미스가 그것을 갖고 뤼키아의 산들을 쏘다니는 불을 가져다주는 화광(火光)도 쏟아지게 하소서.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18, 204~208행,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제1 에페이소디온epeisodion(216~462행) 219~236쪽
그리고 내 간절히 비노니, 그 알려지지 않은 살인자는 / 혼자서 범행을 했건 여러 사람과 작당을 했건 / 그 자신이 사악한 인간이듯 불행한 일생을 사악하게 / 보낼지어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20, 246~249행, 오이디푸스,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그리고 그분에게 후손의 소망이 걲이지 않았더라면-지금은 그분의 머리 위를 운명이 덮치고 말았지만-한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자식들이 그분과 나 사이에 인연을 맺어주었을 것이니. 이러한 까닭으로 해서 나는 마치 내 친아버지의 일인 양 이 일을 위해 싸울 것이며 살인범을 찾아내기 위해 무슨 일이든지 시도할 작정이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21, 263~266행, 오이디푸스,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그리고 수단과 힘을 다해 남을 돕는 것이 사람으로서 가장 고상한 일이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25, 313~315행, 오이디푸스,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오오 부여, 권세여, 그리고 치열한 삶의 경쟁에서 온갖 재주를 능가하는 재주여 그대들에 붙어다니는 질투심은 얼마나 큰 것인가!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30, 380~382행, 오이디푸스 ,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제1 스타시몬stasimon(463~512행) 236~239쪽
피할 길 없는 운명의 여신(Keres)들이 다가오고 있음이라.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37,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밤의 신 닉스(Nyx)의 딸(들)로, ‘폭력적인 죽음‘을 주관하는 운명의 여신이었다고 합니다. 죽음을 주관한다고는 하지만,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죽음을 내릴 순 없었다고 하네요. ‘독립된 권위를 갖지 못하는 신의의 집행자들‘이라는 설명이 이를 뜻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죽음을 내릴 수는 없지만,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조차 두려워했던 닉스의 딸인만큼 신들조차 함부로 물릴 수 없는 공포의 신이었다고 하네요. 케레스의 이름의 어원인 κήρ에 그 권위를 짐작케하는 뜻이 여럿 포함ㅁ되어 있습니다; 죽음, 파멸, 전염병, 흠결.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죽음으로 인한 파괴‘라는 뜻도 갖고 있다고하네요. 필멸자들의 유한한 삶을 부각하는, 특히 전쟁터에서의 잔혹한 죽음을 주관했다고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제2 에페이소디온epeisodion(513~862행) 239~264쪽
어떠한 마음도 현명한 생각을 하는 동안에는 사악해질 수 없는 법입니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45,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제2 스타시몬stasimon(863~910행) 264~267쪽
라이오스의 오래된 신탁은 시들어져 사람들이 벌써 그것을 업신여기니 어느 곳에서도 아폴론은 영광 속에서 나타나지 못하고 신들에 대한 공경도 사라져가고 있나이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67,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제3 에페이소디온epeisodion(911~1085행) 267~282쪽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제3 스타시몬stasimon(1086~1109행) 282~283쪽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제4 에페이소디온epeisodion(1110~1185행) 284~290쪽
나야말로 태어나서는 안 될 사람에게서 태어나서 결혼해서는 안 될 사람과 결혼하여 죽여서는 안 될 사람을 죽였음이라.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외 p.290, 소포클레스 외 지음, 천병희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제4 스타시몬stasimon(1186~1222행) 290~292쪽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엑소도스exodos(1223~1530행) 292~311쪽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읽고 나서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그믐북클럽X토프] 25. 지금, 한국 사회를 생각하며 ①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경계를 허무는 [비욘드북클럽] 에서 읽은 픽션들
[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책 증정] <그러니 귀를 기울여>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3기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연뮤클럽이 돌아왔어요!!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나 혼자 산다(X) 나 혼자 읽는다(0)
운동 독립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현실 온라인 게임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4월의 그믐밤엔 서촌을 걷습니다.
[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봄은 시의 세상이어라 🌿
[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나희덕과 함께 시집 <가능주의자> 읽기 송진 시집 『플로깅』 / 목엽정/ 비치리딩시리즈 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3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STS가 궁금하다면?
STS SF [응급실 로봇 닥터/책 증정] 저자들과 함께 토론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①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브뤼노 라투르 외)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③ 판도라의 희망 (브뤼노 라투르)고려대X포스텍 <STS, 과학을 경청하다>독서모임
AI로 난리인 요즘!
[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 혼자 읽기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