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킹톡킹 독서모임] 🌏지리의 힘 1권&2권(1장~5장), 2025년 3월~4월 벽돌책

D-29
이들 모두는 새롭게 부상하는 오스트레일리아인의 특성을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흔히 재기발랄함,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친밀감 등으로 알려진 오스트레일리아인의 기질을 만든 이들은 다른 누구보다 젊은 금 채굴자들이라는 이론이 있다. 구세계의 사교적인 격식은 거친 바위나 진흙투성이 땅에서는 별반 의미가 없었다. 독립적인 동시에 협력을 중시하며 평등에 바탕을 둔 채굴자들의 정신은 이전과 비교해 영국의 식민지 권위를 훨씬 덜 존중하는 특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 <지리의 힘 2>,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30a0892eb8c4a2d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오스트레일리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곳 중 하나이며 앞으로도 그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땅에는 전 세계에 내다팔기 좋은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있다. 양모, 양, 육류, 밀, 그리고 와인 산업은 세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라늄은 전 세계 매장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아연과 납은 세계 최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텅스텐과 금의 주요 생산국이며, 은과 석탄도 만만치 않은 매장량을 자랑하고 있다. - <지리의 힘 2>,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30a0892eb8c4a2d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1943년 중반쯤엔 15만 명이나 되는 미군이 오스트레일리아에 배치됐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퀸즐랜드에 사령부를 설치했다. 미 해군 소속 군함들이 시드니와 퍼스에 정박했고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오스트레일리아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코카콜라, 햄버거, 피자, 핫도그, 할리우드 영화, 미국산 소비재 등이 앞선 시대를 점령했던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영국산 수입품들을 대체해 갔다. - <지리의 힘 2>,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30a0892eb8c4a2d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중국에 대해서라면 오스트레일리아는 경제적 이해, 방위 전략, 그리고 외교 사이에서 힘겨운 줄타기를 해야 한다. 가끔 외교상의 온도차에 따라 그 투자 수위가 들쭉날쭉하긴 해도 중국이 단연코 오스트레일리아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것은 분명하다. 최근 몇 년간 해마다 대략 140만 명의 중국인이 오스트레일리아로 여행을 왔고 해외 유학생의 30퍼센트를 중국인 학생들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오스트레일리아 수출 농산품의 3분의 1을 사들이는데 여기에는 소고기 수출량의 18퍼센트, 보리의 절반이 포함된다. 또한 중국은 철광석, 천연가스, 석탄, 금의 주요 고객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보다 큰 관심사는 영유권 주장과 영향력 확장이어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이해와 늘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 <지리의 힘 2>,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30a0892eb8c4a2d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코로나19는 오스트레일리아로 하여금 적기 공급 경제 시스템의 한계를 여실히 깨닫게 해주었다. 다른 많은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레일리아도 중국에 의존하면서 민감한 주요 인프라 사업에 중국의 참여를 확대하던 중 5G 통신망 구축에서 화웨이를 퇴출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관계는 깨지기 쉽다. 2020년 여름 오스트레일리아의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19의 발원지를 조사하는 데에 전 세계가 참여해 주기를 요청했는데 베이징 당국은 이를 중국에 대한 공격으로 보았다. 이에 대해 중국 세관은 며칠 안에 오스트레일리아산 소고기의 라벨 표시를 문제 삼으면서 유통과 수입을 금지했다. 그런데도 오스트레일리아가 끄떡도 하지 않자 보리와 철광석을 걸고넘어지더니 《환구시보》(중국 공산당 기관지가 발행하는 일간 신문)의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Global Times》를 통해 일종의 위장된 협박을 은근히 가했다. 신문은 “비록 이번 조치가 반드시 중국의 경제적 징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스트레일리아가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깨닫게 할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할 수는 있다.”라고 했다. - <지리의 힘 2>,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30a0892eb8c4a2d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대다수 유럽연합 국가들은 미국의 주들보다 훨씬 강하고 분명한 민족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프랑스 사람을 예로 들면, 그는 첫째가 프랑스인이요 유럽인은 그 다음이다. 유럽이라는 개념에 그다지 헌신하지 않는 프랑스 사람을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다. 반면 미국인은 유럽인과는 달리 합중국을 자신과 동일시한다. 이 현상은 미국의 지리적 특성과 통합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21f8c9f778a4f8f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지리의힘 시작합니다
팀 마샬이 이 책을 쓰고 시간이 좀 지났는데 중국은 놀랍게 달라지고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네 정말 그래요
정말 이 부분이 꽂히네요 ㅋ
중국은 세계경제로부터 자유롭지않다 마찬가지로 이제 세계경제는 중국으로부터 자유로울수없다..,
물리적 보안과 통합이라는 자국의 역사 때문인지 미국은 자신들의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논쟁의 힘을 과대평가했다. 그래서 수니파와 시아파, 쿠르드족, 아랍, 또는 무슬림이 됐든 기독교도가 됐든, 타협과 각고의 노력, 심지어 투표를 통해 인간 본연의 뿌리 깊은 타인에 대한 역사적 공포를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제2차 세계대전의 공포 이후 실제로는 수세기에 걸친 전쟁을 뒤로하고 유럽이 이에 대한 해답으로 삼은 것은 유럽 땅에서 유일한 압도적인 세력, 즉 나토 설립을 주도하고 향후 유럽연합의 태동을 가능케 한 미국이라는 존재를 인정하는 거였다. 전쟁으로 만신창이가 된, 그러나 미군에 의해 보장받은 안전으로 유럽인들은 경이로운 실험에 착수했다. 바로 서로를 믿으라는 요구를 실천하는 것이었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유럽연합의 설립에는 프랑스와 독일이 더 이상 서로에게 주먹을 날리지 못하도록 서로를 꼭 끌어안게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었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지리적 입지는 영국에게 여전히 일정한 전략적 이점을 보장해 주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그린란드Greenland-아이슬란드Iceland-영국UK을 잇는 해상 항로의 요충지인 이른바 GIUK 갭이다.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까지 포함한 유럽 해군이 대서양으로 진출하려 할 때 대체로로 삼을 수 있는 것이 영국 해협을 통과하는 것인데 이곳의 도버 해협은 너비 33킬로미터에 불과할 정도로 좁은데다 철저히 방어되고 있다. 또한 북극해에서 출발하는 어떤 러시아 해군 함정도 이 GIUK 갭을 통과하지 않고는 대서양으로 나갈 수가 없다. 영국 해군의 역할과 위상이 축소되면서 이러한 전략상의 이점 또한 줄어드는 추세지만 그래도 전쟁이 발발한다면 다시 영국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2014년에 실시된 스코틀랜드 독립을 묻는 투표에서 결과가 독립 찬성으로 나올 가능성을 두고 영국 정부가 공포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여러 이유들 가운데 하나도 이 GIUK 갭이었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현재도 영국인에게는 <위대함에 대한 집단적 기억>이 남아 있다. 이 기억에 따르면 세계가 그렇게 되길 원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영국은 그것을 해야 할 나라들 가운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생각은 여전히 많은 영국인들에게 설득력을 지닌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1998년에 헬무트 콜이 독일 총리직에서 물러나면서 했던 경고도 이런 의미를 담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마지막 세대의 총리로서 그는 전쟁이 초래한 공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2012년 콜은 독일의 최대 일간지인 《빌트Bild》에 기고한 글에서, 재정 위기를 겪는 현재의 유럽 지도자들 세대가 전후 유럽인에게 맡겨진 <서로간의 신뢰>라는 실험을 성공시킬 가능성이 여전히 낮은 건 사실이라고 썼다. “특히 전쟁 시절을 겪어보지 않고 현재의 위기를 맞은 이들은 유럽의 통합이 무슨 이득을 가져다주는지 의문을 갖는다. 하지만 유럽은 지난 65년 이상 유례없는 평화의 시기를 누려왔다. 비록 우리 앞에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문제와 난관이 있지만 해답은 그것밖에 없다. 평화 말이다.”
[세트] 지리의 힘 1~2 - 전2권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1788년경 이 땅의 전체 인구는 대략 25만 명에서 50만 명 사이였을 거라고 하는데, 20세기까지 지속된 영토 전쟁으로 이후 수십 년간 적어도 수만 명은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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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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