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세계사/고대제국-G2시대. 밀리의 서재, 문재인대통령추천책-세계사, 이런 관점도?

D-29
우리는 세계화를 현대의 독특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2000년 전에도 그것은 살아 있는 현실이었다.
실크로드 세계사 - 고대 제국에서 G2 시대까지 피터 프랭코판 지음, 이재황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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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entree님의 문장 수집: "우리는 세계화를 현대의 독특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2000년 전에도 그것은 살아 있는 현실이었다."
“에우리피데스가 쓴 바카이 첫 구절에서 디오니소스는 '나는 엄청나게 부유한 동방에서 그리스로 왔다'라고 말한다. 아시아와 동방은 그리스인들보다 훨씬 전에 디오니소스가 성스러운 신비에 싸여 뛰어 돌아다닌 땅이었다.” “간다라 분지와 서부 인도에서 불상은 아폴론 숭배가 확립된 뒤에야 나타나기 시작했다. …” “대쪽과 나무쪽에 쓰인 이 문서들은 중국으로 들어가는 방문자들이 반드시 지정된 경로를 이용해야 했고, …” “살아있는 새들을 통돼지 안에 꿰매 넣어 고기를 저미는 순간에 날아가게 하는 …” 결국, 이러한 문화 융합과 충돌의 사례들이 고대 동서 교류의 생생한 증거로, 오늘날 세계화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3장 “기독교도의 동방으로 가는 길”까지 읽으시면서, 이 책이 기존의 서양사 중심 인식을 뒤집는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으셨을 겁니다. 저자는 대항해시대 이전까지 유럽이 변방에 머물렀으며, 세계사의 중심은 지금의 유럽이 아니라 중동과 실크로드에 있었다고 분명히 밝힙니다. 제가 읽으며 만난 질문들을 공유합니다. 내일은 4장 “혁명으로 가는 길”로 넘어갑니다. - 실크로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 페르시아는 왜 그렇게 번창했을까요? - 왜 알렉산드로스 대제는 동쪽으로 진출했을까요? - 왜 로마는 공화정을 버리고 황제 체제로 전환했을까요? - 중앙아시아와 이슬람 동방, 그리고 서쪽은 어떻게 세계화를 이루었나요? - 기독교는 어떻게 동방으로 전파되었나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대략 350년부터 360년 사이에 여러 민족들이 서쪽으로 내쫒기면서 거대한 이주의 파도가 일어났다. 이주 현상을 촉진한 것은 기후 변화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3장, 기독교도의 동방으로 가는 길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이 시점에, 환경사(Environment history)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지금의 흐름과 맞물려 더욱 공감되었고, 동시에 가까운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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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슬람의 정복은 새로운 세계 질서와 경제 대국을 만들어냈다. 자신감과 관대함, 진보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이를 추동했다. 부유하고 정치적으로나 심지어 종교적으로도 자연스러운 경쟁자들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세계는 질서가 뿌리 내린 곳, 상인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곳, 지식인들이 존중받는 곳, 서로 다른 생각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곳이 되었다. 메카 부근의 한 동굴에서 신통찮게 출발했지만, 전 세계에 걸친 일종의 유토피아를 탄생시킨 것이다". - 5. 화합으로 가는 길(p175) 이처럼 자신감과 관대함으로 전세계 13억 신도를 빠르게 사로잡고, 중세 유럽의 암흑기에 과학과 철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던 이슬람 세계는 어떤 사유로 지금은 서구 세계에 공포와 혐오감의 대상으로 인식되어버렸는지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9.11테러에 기인한 것인지, 필요에 따라 거대 미디어와 서구에 의해 덧씌워진 왜곡된 이미지 때문인지.... 가까스로 6장까지 읽었습니다. 당연히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구요. 세계사에 익숙하지 않은 독서초보자에게 중앙아시아 도시와 고대 제국의 명칭과 멸망사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조금 더 익숙해지리라 기대합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궁금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1. 위에서 모임지기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실크로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경부고속도로처럼 개통식을 진행한 것은 아니겠지만 로마 또는 서구(역)쪽의 길이 먼저 열린 상태에서 한왕조가 하서주랑 통로(p34)를 확보하여 연결한 것인지 아니면 예전부터 북방 유목민들이 자주 애용하던 길을 한나라가 덤으로 이용한 것인지 .... 2. 수도 장안(시안)은 어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누에고치가 잘 자라서 수많은 비단을 만들어 전세계에 수출할 수 있었는지 3. 고온고압하에서만 생성된다는 다이아몬드가 1세기 무렵 인도에서는 얼마나 많이 생산되었기에 <법화경>에 보시하기에 적합한 귀중품(p67)으로 제시되었고, 또한 그 당시 기술로 다이아몬드 원석을 어떻게 가공했을까' 라는 아주 초보적인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초짜독서자에게도 벽돌책 완독의 기쁨을 맞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음 주에도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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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note님의 대화: 대략 350년부터 360년 사이에 여러 민족들이 서쪽으로 내쫒기면서 거대한 이주의 파도가 일어났다. 이주 현상을 촉진한 것은 기후 변화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3장, 기독교도의 동방으로 가는 길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이 시점에, 환경사(Environment history)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지금의 흐름과 맞물려 더욱 공감되었고, 동시에 가까운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느껴졌습니다.
기후에 대한 말씀이 흥미롭습니다. 역사 속에서 많은 격동과 변화가 기후로 인해 촉발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로마의 붕괴는 아시아 기독교도들의 곤경을 완화시켰다. 스텝 지역 종족들에 대항한다는 공통의 이해관계에 직면하자 로마와 페르시아의 관계가 개선되었고, 로마가 크게 쇠약해지자 기독교는 더 이상 위협으로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이해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실크로드 세계사 - 고대 제국에서 G2 시대까지 피터 프랭코판 지음, 이재황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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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entree님의 문장 수집: "로마의 붕괴는 아시아 기독교도들의 곤경을 완화시켰다. 스텝 지역 종족들에 대항한다는 공통의 이해관계에 직면하자 로마와 페르시아의 관계가 개선되었고, 로마가 크게 쇠약해지자 기독교는 더 이상 위협으로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이해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기후와 기독교의 동방 팽창/ 기후 변화는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질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텝 지역에서 기후 악화로 인해 유목민들이 이동하면서 대규모 인구 변동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문명 간 충돌이 잦아졌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페르시아와 로마가 연합하게 되었고, 이것이 결국 기독교의 동방 팽창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후가 단순히 환경의 변화를 넘어, 종교와 사상의 흐름까지 바꿔놓은 것이죠.
이슬람 제국의 등장은 새로운 교통로와 새로운 교역로를 만들어냈다. 북쪽의 스텝과 삼림 지대로 통하는 모피의 길이 만들어진 것은 7-8세기의 대규모 정복 이후 수백 년 동안 가용재산이 급격하게 증가한 직접적인 결과였다.
실크로드 세계사 - 고대 제국에서 G2 시대까지 피터 프랭코판 지음, 이재황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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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entree님의 문장 수집: "이슬람 제국의 등장은 새로운 교통로와 새로운 교역로를 만들어냈다. 북쪽의 스텝과 삼림 지대로 통하는 모피의 길이 만들어진 것은 7-8세기의 대규모 정복 이후 수백 년 동안 가용재산이 급격하게 증가한 직접적인 결과였다."
기후와 모피의 길/ 기후는 길을 만들고 변화시키는 가장 큰 독립변수라고 합니다. 과거 유라시아의 기후가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시기가 있었죠. 한때 온화했던 시베리아 지역이 빙하기를 맞으면서 극한의 환경으로 변했고, 맘모스가 멸종하게 되었습니다. 이 변화로 인해 인간 사회에서도 방한 의류가 필수적이 되었고, 모피 수요가 급증하면서 ‘모피로드’가 형성되었습니다. 16세기에 러시아가 모피를 찾아 대규모 탐험과 원정을 떠나며 동쪽으로 세력을 확장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슬람 제국의 등장으로 새로운 교통로와 경제 구조가 형성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후 변화 역시 새로운 무역로와 모피 수요를 증가시킵니다. 두 사례 모두 변화하는 환경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줍니다.
결론: 기후는 인류 역사 그 자체 역사를 보면, 기후 변화는 단순히 현대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의 자연스러운 정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기후 변화가 모피의 길을 만들고, 종교의 확산을 이끌었던 것처럼, 오늘날의 기후 변화 역시 인류 문명의 흐름을 바꿀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호모 사피엔스는 맘모스처럼 자연 순환 속에서 사라질 것인지, 아니면 지구 생명 사이클의 일부로 계속 존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남게 됩니다. 결국, 멸망은 파괴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바리에가타님의 대화: "이슬람의 정복은 새로운 세계 질서와 경제 대국을 만들어냈다. 자신감과 관대함, 진보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이를 추동했다. 부유하고 정치적으로나 심지어 종교적으로도 자연스러운 경쟁자들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세계는 질서가 뿌리 내린 곳, 상인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곳, 지식인들이 존중받는 곳, 서로 다른 생각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곳이 되었다. 메카 부근의 한 동굴에서 신통찮게 출발했지만, 전 세계에 걸친 일종의 유토피아를 탄생시킨 것이다". - 5. 화합으로 가는 길(p175) 이처럼 자신감과 관대함으로 전세계 13억 신도를 빠르게 사로잡고, 중세 유럽의 암흑기에 과학과 철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던 이슬람 세계는 어떤 사유로 지금은 서구 세계에 공포와 혐오감의 대상으로 인식되어버렸는지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9.11테러에 기인한 것인지, 필요에 따라 거대 미디어와 서구에 의해 덧씌워진 왜곡된 이미지 때문인지.... 가까스로 6장까지 읽었습니다. 당연히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구요. 세계사에 익숙하지 않은 독서초보자에게 중앙아시아 도시와 고대 제국의 명칭과 멸망사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조금 더 익숙해지리라 기대합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궁금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1. 위에서 모임지기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실크로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경부고속도로처럼 개통식을 진행한 것은 아니겠지만 로마 또는 서구(역)쪽의 길이 먼저 열린 상태에서 한왕조가 하서주랑 통로(p34)를 확보하여 연결한 것인지 아니면 예전부터 북방 유목민들이 자주 애용하던 길을 한나라가 덤으로 이용한 것인지 .... 2. 수도 장안(시안)은 어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누에고치가 잘 자라서 수많은 비단을 만들어 전세계에 수출할 수 있었는지 3. 고온고압하에서만 생성된다는 다이아몬드가 1세기 무렵 인도에서는 얼마나 많이 생산되었기에 <법화경>에 보시하기에 적합한 귀중품(p67)으로 제시되었고, 또한 그 당시 기술로 다이아몬드 원석을 어떻게 가공했을까' 라는 아주 초보적인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초짜독서자에게도 벽돌책 완독의 기쁨을 맞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음 주에도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
반갑습니다! 이슬람 세계에 대한 말씀, 공감됩니다. 과거에는 과학과 철학, 상업이 번성했던 문명이요. 미디어가 만들어낸 프레임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아요. 실크로드를 통해 이루어졌던 문화적 교류와 개방성이, 오늘날에는 편견과 갈등으로 변질된 점을 보면 참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이 쉽지 않다는 말씀도 맞습니다! 사전지식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중앙아시아 도시와 고대 제국의 명칭, 멸망사까지 따라가려면 정신없죠. 이렇게 읽어가다 보면 익숙해지는 순간이 올 거라고 믿어요. 함께 완독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남겨주신 질문들도 흥미로워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어요. 실크로드의 시작 실크로드가 정확히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한나라 시기(기원전 2세기) 장건(張騫)이 서역을 탐험한 후 공식적인 동서 교역로로 자리 잡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북방 유목민들이 이동하며 사용하던 길이 있었고, 한나라는 이를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상업로를 확장했다고 하네요. 장안(시안)의 자연환경과 비단 생산 장안이 비단 생산의 중심지가 될 수 있었던 건 기후와 환경 덕분이에요. 온난하고 습한 기후 덕에 뽕나무가 잘 자랐고, 이 때문에 누에도 번성할 수 있었죠. 또한, 비단 생산을 위한 기술력과 전문 인력이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비단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고대 인도의 다이아몬드 생산과 가공 기술 1세기 무렵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산지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에는 현대적인 연마 기술이 없었지만, 다이아몬드의 자연적인 형태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더 단단한 광물(예: 강옥)로 다듬는 방식으로 가공했다고 합니다.
한 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 수요일까지 1장부터 6장 ‘모피의 길’을 완독하는 것을 목표로 함께 읽어갑니다. 책을 읽으며 떠올랐던 질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질문에 대한 답변 📌 실크로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실크로드의 정확한 기원을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한나라(기원전 2세기) 때 장건(張騫)의 서역 탐험 이후 동서 교역로가 공식화된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페르시아,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등 고대 제국들은 이미 상업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유목민들이 사용하던 길도 존재했습니다. 즉, 실크로드는 한나라가 개척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교역망을 연결하고 체계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페르시아는 왜 번창했을까요? 페르시아 제국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번영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받아들이면서도 중앙집권적 통치 체제를 확립했고, 잘 정비된 도로망을 구축하여 상업과 행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또한, 조로아스터교의 윤리적 기반과 강력한 군사력이 사회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왜 동쪽으로 진출했을까요? 당시 로마는 아직 번영하지 않았고, 동방(페르시아, 인도)에는 부와 문화가 축적되어 있었습니다. 알렉산드로스는 헬레니즘 문명을 확산하면서 동방의 부를 손에 넣는 것이 더 큰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또한, 페르시아 정복은 그의 스승 아리스토텔레스가 강조한 ‘세계 정복과 문화 융합’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었습니다. 만약 그가 서쪽(로마)으로 갔다면 역사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왜 로마는 공화정을 버리고 황제 체제로 전환했을까요? 로마의 공화정은 귀족 중심의 정치 구조로 인해 점점 부패하고 내전이 잦아졌습니다. 특히 카이사르의 암살(기원전 44년) 이후 권력 공백이 발생했고, 이를 수습한 옥타비아누스(후에 아우구스투스)가 황제 중심의 체제를 확립했습니다. 또한, 로마가 이집트를 정복하면서 경제적으로 거대한 부를 손에 넣었고, 이를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황제제(제정)로의 전환이 필연적이었습니다. 중앙아시아, 이슬람 동방, 서방은 어떻게 세계화를 이루었나요? 세계화는 현대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3~4천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중앙아시아는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동서 교역의 허브 역할을 했고, 이슬람 세계는 7세기 이후 빠르게 확장하면서 과학, 철학, 상업을 발전시켰습니다. 이러한 문화적·경제적 교류는 동서양 문명의 융합을 촉진하며 오늘날 세계화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기독교는 어떻게 동방으로 전파되었나요? 기독교는 실크로드를 통해 동방으로 전파되었습니다. 특히 아시리아 동방교회(네스토리우스파)가 실크로드를 따라 중앙아시아, 인도, 중국 등지로 확산되었으며, 7세기 당나라 때에는 ‘경교(景敎)’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자리 잡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정치적 변화와 종교적 탄압으로 인해 동방에서의 기독교 세력은 점차 쇠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 주도 꾸준히 읽으며 깊이 있는 이야기 나눠 보길 기대합니다. 수요일까지 목표한 분량을 완독하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kontentree님의 대화: 반갑습니다! 이슬람 세계에 대한 말씀, 공감됩니다. 과거에는 과학과 철학, 상업이 번성했던 문명이요. 미디어가 만들어낸 프레임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아요. 실크로드를 통해 이루어졌던 문화적 교류와 개방성이, 오늘날에는 편견과 갈등으로 변질된 점을 보면 참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이 쉽지 않다는 말씀도 맞습니다! 사전지식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중앙아시아 도시와 고대 제국의 명칭, 멸망사까지 따라가려면 정신없죠. 이렇게 읽어가다 보면 익숙해지는 순간이 올 거라고 믿어요. 함께 완독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남겨주신 질문들도 흥미로워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어요. 실크로드의 시작 실크로드가 정확히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한나라 시기(기원전 2세기) 장건(張騫)이 서역을 탐험한 후 공식적인 동서 교역로로 자리 잡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북방 유목민들이 이동하며 사용하던 길이 있었고, 한나라는 이를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상업로를 확장했다고 하네요. 장안(시안)의 자연환경과 비단 생산 장안이 비단 생산의 중심지가 될 수 있었던 건 기후와 환경 덕분이에요. 온난하고 습한 기후 덕에 뽕나무가 잘 자랐고, 이 때문에 누에도 번성할 수 있었죠. 또한, 비단 생산을 위한 기술력과 전문 인력이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비단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고대 인도의 다이아몬드 생산과 가공 기술 1세기 무렵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산지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에는 현대적인 연마 기술이 없었지만, 다이아몬드의 자연적인 형태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더 단단한 광물(예: 강옥)로 다듬는 방식으로 가공했다고 합니다.
글을 읽고 궁금했던 내용에 관해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첫 주차 내용을 조금 더 잘 이해한 것 같습니다. 아직 책 읽는 속도도 늦고 문해력도 많이 부족해서 저는 조금 일찍 다음 미션을 출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첫 주 미션도 부담감 때문에 일찍 시작했습니다.
바리에가타님의 대화: 글을 읽고 궁금했던 내용에 관해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첫 주차 내용을 조금 더 잘 이해한 것 같습니다. 아직 책 읽는 속도도 늦고 문해력도 많이 부족해서 저는 조금 일찍 다음 미션을 출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첫 주 미션도 부담감 때문에 일찍 시작했습니다.
미리 시작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본인만의 방식대로 읽어나가며, 과정에서 얻은 생각들을 함께 나누어 주세요. 깊이 고민하신 만큼, 그 시각과 경험을 함께 배우고 싶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무슬림 세계가 혁신과 진보와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고 있을때 기독교권 유럽의 대부분은 어둠 속에서 시들어가고 있었고 자원 부족과 호기심 결핍으로 무력해지고 있었다... 역사가 알마수디는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은 한때 과학의 융성을 이루었다고 썼다. 하지만 기독교를 받아들이면서 그들은 "학문의 흔적을 지우고 그 자취를 없앴으며 그 길을 파괴했다." 과학이 신앙에 굴복하고 말았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보는 세계와 거의 정반대다. 근본주의자는 무슬림이 아니라 기독교도였다. 생각이 개방적이고 호시김이 있으며 관대한 쪽은 동방 사람들이었다. 유럽이 아니었다. - 5. 화합으로 가는 길 한 시대의 강자가 영원한 강자가 아니며, 상황과 선택, 그리고 운에 따라 언제든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며, 다시 한번 겸손한 자세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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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들의 접촉은 불가피하게 상대의 것을 빌려오게 했다... 힌두교, 불교, 조로아스터교, 기독교 예술에서 후광이 공통적인 시각적 상징이 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실크로드 세계사 - 고대 제국에서 G2 시대까지 피터 프랭코판 지음, 이재황 옮김
"7세기, 페르시아와 동로마 싸움 틈에서 이슬람교가 부상하여, 메카의 예언자 무함마드는 공동체 움마를 결집시켜 광대한 제국을 건설하고 새로운 세계질서와 경제 대국을 만들어 냈다. " -4장 혁명의 길 그 배경에는 일부 기독교도와 유대교도들의 호의도 있었는데, 새로 떠오르는 이슬람 세력을 기존 압제에서의 해방자로 여겨 도왔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기존 제국에서 새로운 세력으로 넘어가는 혁명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바그다드에 정착한 이슬람은 무역을 통해 거대한 부를 이루고, 이는 수학, 철학, 물리학, 지리학, 의학 등의 학문과 예술 발전으로 이어졌다." - 5장 화합으로 가는 길 무함마드 사후 정통 칼리프 시대와 우마이야 왕조 이어 아바스 왕조 초기에는 종교적 관용이 비교적 실천되어 화합된 문명권을 만들어 갔습니다. 이슬람 세계가 중심이 되어 주변 당나라나 서쪽의 프랑크왕국과도 안정된 국제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무슬림 정복 이후 찾아온 번영은 모피에 대한 수요를 낳았고, 새로운 ‘모피의 길’이 열렸다. 하자르 유목 부족이 강력한 부와 힘을 얻었으며, 스칸디나비아 바이킹들마저 동쪽으로 향해 자신의 행운을 찾아나섰다." - 6장 모피의 길 중동과 중앙아시아의 부유해진 시장은 북방 초원지대의 상품, 특히 모피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동서 교역망은 유럽 북부와 스텝 지역까지 확장되어, 동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모피 무역로가 형성됩니다. 볼가 강과 흑해 북쪽의 하자르(Khazar) 왕국 같은 유목 세력은 모피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와 권력을 얻었고, 이 과정에서 활약한 유대인 상인들은 서방과 동방을 연결하는 중개자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바이킹들까지 이 부흥에 끌려들어, 일부는 동쪽으로 이동해 루스(Rus’, 루시) 족을 형성하고 슬라브인들을 지배하며 키예프 왕국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모피 교역을 통해 새롭게 부상한 세력들과 북방으로 확대되는 실크로드의 범위를 통해 세계사의 무대가 유라시아 전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7장에서 13장까지는 중세 말기부터 근세에 이르는 역사를 다룹니다. 이 부분에서는 실크로드의 개념이 단순한 육상 교역을 넘어 바다와 신대륙으로까지 확장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서는 유럽의 부상, 아시아와의 새로운 관계, 그리고 세계 질서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봅니다. 각 장 제목이 암시하듯, 교역의 대상이 노예, 천국(십자군의 이상), 지옥(몽골의 파괴), 죽음(흑사병), 황금, 은 등으로 변화하면서 역사 무대도 빠르게 변모합니다. 이제 다음주 수요일까지 이러한 변화의 흐름과 그 의미를 계속 읽어 나가요!
[ 미리보기 ] 7장 노예의 길 - 6장에서 예고된 노예 무역의 이야기로, 특히 유럽인이 동방과 아프리카인들을 노예로 거래하며 부를 쌓는 과정을 다룹니다. 예컨대 베네치아가 지중해 노예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하여 중세 부를 축적한 사실이 소개됩니다​. 이를 통해 북유럽과 이슬람 세계의 경제적 연계와 힘의 변화를 살펴보게 됩니다. 8장 천국으로 가는 길 - 십자군 전쟁 시기를 다룹니다. 1095년 시작된 제1차 십자군 원정은 예루살렘을 점령하며 서유럽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지만, 동시에 신앙과 탐욕이 뒤얽힌 충돌을 야기합니다. 초기의 성공과 이어지는 실패, 그리고 콘스탄티노플 함락(4차 십자군, 1204년)까지의 과정이 펼쳐지며​, 이를 통해 서유럽이 부상하는 계기와 동서 간 긴장의 심화를 모두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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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그믐밤] 3. 우리가 사랑한 책방 @구름산책[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이야기와 함께 성장하는 "섬에 있는 서점" 읽기 모임
나 혼자 산다(X) 나 혼자 읽는다(0)
운동 독립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현실 온라인 게임
함윤이 작가님이랑_4월 9일 수요일 저녁 7시 (라이브 채팅)
[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
🎵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계속 이어가는 연간 모임들이지만 언제든 중간 참여 가능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ㅡ 4월〕 달걀은 닭의 미래다 스토리탐험단 네 번째 여정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②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브뤼노 라투르)
같은 책 함께 읽기 vs 혼자 읽기
[이달의 소설] 2월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함께 읽어요자유롭게 :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읽기..☆
매거진의 세계로~
편집부도, 독자들도 샤이한 우리 매거진 *톱클래스를 읽는 여러분의 피드백을 듣고 싶어요.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홍정기 작가와 <계간 미스터리> 79호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한국인 저자가 들려주는 채식 이야기 🥦🍆
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⑨ 먹히는 자에 대한 예의 (김태권)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⑩ 물건이 아니다 (박주연)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⑪ 비만의 사회학(박승준)
한 사람의 인간을 깊이 있게 들여다봅니다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그믐북클럽] 8.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읽고 알아가요
모집중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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