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D-29
오! 꽃의요정님이 수지님이셨구나! 기억해요! 저는 열정 가득이고 짬짬이 쉬어줘야 하는 사람인데, 수지님 말씀 잘 기억할게요!
어제 나누어주신~ 이야기 참 인상적이었어요.. 길게가야하는 일은 siouxsie님이 나눠주신것처럼.. 적당한 힘으로 갈 필요가 있을것같아요 그런~ 지혜와 위트..배워갑니다^^
어제 쓴 블로그 일기가 시와 후기 사이 어딘가가 되었네요 공유합니다. 어제 덕분에 참 다채롭게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운과 풍요의 시간이라니요, 너무 좋잖아요 우연한만남님!
아니 이렇게 빨리 읽으시다니! 이 타임이기도 하고 책 속 구절이기도 해요ㅋㅋ
🌱🍀☘️🌿타임~~~~~~ 너무 작죠? 이 작은 씨앗이 어떻게 자라서~ 어떤 모습으로 우연한만남님을 만나게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그 소식도 전해주셔요^^
저도 '타임'을 받았는데 그냥 집에 갔으면 안내지로만 생각하고 씨앗 그냥 버렸을 것 같아요. 아무 것도 없는 흙에 정성껏 물 주면서 하염없이 싹 나오길 기다렸을 듯. ㅎㅎ 같이 잘 키워봐요.~~~
와~이렇게 전부 기억해서 시로 써 주시다니~종이인형 님께도 공유하겠습니다!
@우연한만남님~~~~~~~~~~~~~~ 너무 멋지고 재미있고..모든 좋은말이 다 나오네요. 저는 오늘 오전부터 일정이있어 바삐움직였는데요 잠깐 틈나는 시간에 이 글 읽고 혼자~ 너무 좋아했답니다. 제가 너무 빵얘기를 했나?싶기는 했어요ㅎㅎㅎ 그러나 위의 내용이 맞기는 합니다. 하루에~ 짧은 시간안에 빵을 꽤 많이 먹었더랬죠 ㅋㅋㅋ
혹시?~~~~~~~~~~~~~~~~~~~~~~~~~~~ 글을 쓰시는 블로그가 공개해서 함께 나누는 것이라면? 방문해서 보고 싶은 욕심이 나는걸요^^
'시'라고 하시니..(+후기)... 옆방에서 읽고 있는 책과 모임을 소개하고 싶어졌어요^^ 매월 다른 시인이 쓴 책으로 한달을 읽고 나누는 날 수를 세는 책읽기 4월 방이랍니다.
안 그래도 이 모임 신청했어요! 빵도 맛있고 직접 먹어보시고 고른 마음이 너무 감동이었어요. 물론 모임준비, 진행 모든 것 다 감동이었지요🫶🫶🫶 타임 씨앗은 한 번 잘 길러보겠습니다.🫡 후기는 어제 모임에서 제게 통과되고 남은 말들을 재조합해서 적어봤을 따름입니다. 블로그는 어차피 공개라 시간 내어 방문해주신다면 고맙지요.ㅎㅎ https://m.blog.naver.com/nare12345
와!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정말 좋네요. 함께 한 우리의 경험을 한 편의 시로 만들어 주셨네요. 감동입니다.~~
어젠 배가 불러 못 먹고 오늘 먹었는데 빵 정말 꿀맛이었어요! 정성스러운 준비들도 감동이었습니다. 오늘 완두콩을 심어 봤는데 5개 중 2개만 심었어요. 공간이 부족할거 같아서요. 그믐과 Jena님 덕분에 신기한 경험합니다. 눈에 안 보여서 씨앗을 버릴 뻔했다는 @김새섬 대표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또 혼자 막 웃었어요.
그룹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내 안에 없는 유형의 음악을 만들어야 했고, 그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나아가 나 자신의 음악을 발전시키는 일로 연결되었다. 인생에도 예술에도 제약이나 타자의 존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213쪽 ,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 지음, 양윤옥 옮김
어제 오늘 책의 뒷 부분을 마저 읽고 있습니다.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인데 우리는 왜 같이 했던 걸까요? 이 모임은 이제 끝나기까지 일주일만 남겨 놓고 있는데요, 이러한 시간 제약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인생에도 예술에도 제약이나 타자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이야기를 끄덕거리며 읽었습니다.
제약, 제한 이라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 주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 것이 없다면 우리들은 어떤 것의 소중함을 모르고 마냥 그냥 살아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끝이 있다는 것. 슬프고 아쉬울수도 있지만, 반대로 아름다울 수도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모여서 기록한 나에대한 기록 시간의 제약이 있는 만남 두가지 질문을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답을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김새섬님의 질문에 답을 해주실 분이 계실까요?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나 잡지 엔진에서 이런 의뢰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시간의 계열을 따라 포괄적으로 내가 걸어온 길을 이야기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야기 상대가 엔진의 편집장 스즈키 마사후미 씨였다는 점도 영향이 컸다. 스즈키 씨는 정말로 재미있는 사람이다. 나는 그의 신비한 매력에 푹 빠져서, 할 수만 있다면 그의 수수께끼를 내 쪽에서 물어보고싶을 정도였다. ' 질문으로 남겨주신 이야기를 읽으며, 에필로그에 담긴 위의 이야기와 연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나를 기록하기위해 나의 삶을 궁금해해주고, 그 말을 따뜻하게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나를 돌아보는건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데, 그 시작을 함께해보는 시도로 서로에게 힘을 보태는 그런자리가 우리가 그믐밤 함께했던 그 자리였다고 생각하게되네요^^
류이치 사카모토의 다른 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책의 앞부분 영화 마지막 사랑의 마지막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ㅡ원작자 폴 볼스가 등장해 나지막이 이런 말을 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예측하지 못하고, 인생을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은 고작 몇 차례 일어날까 말까다. 자신의 삶을 좌우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소중한 어린 시절의 기억조차 앞으로 몇번이나 더 떠올릴 수 있을지 모른다. 많아야 네다섯 번 정도겠지.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보름달을 바라볼 수 있을까? 기껏해야 스무 번 정도 아닐까. 그러나 사람들은 기회가 무한하다고 여긴다" 김새섬님이 주신 질문을 읽으니.. 위의 글이 생각났어요. 모든것에 있는 기한? 시간제약..과 연결된 느낌을 받게되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그믐에서 그믐밤으로 함께 모여 좋은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것도 무한한것이지 않나하고 생각했어요 그러니 그 시간들의 조각이 더 소중하구나하고 생각하게됩니다. 시간의 제약이 있는건 아쉬움을 만들기도하지만, 그래서.. 그 시간안에서 집약적으로 힘을 발휘하게되는것 같다는 생각을하게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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