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D-29
음악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책은 함께 읽으며 들을 OST 가 풍성해서 좋아요.
오호~ 공유해주신 음악 묘한 매력이있네요 신디사이저..일렉트릭 피아노 등등의 전자악기의 사운드가 리얼하게 녹음되어있네요.. 오랫만에 추억에 빠져보았습니다ㅎㅎㅎ 류이치 사카모토가 좋아했던 음악가로 베토벤, 드뷔시, 존콜트레인을 언급하고있지요.. 지난 11월에는 드뷔시의 달빛을 함께들으실수있게 준비했었는데요.. 드뷔시, 베토벤, 존 콜트레인의 어떤 음악을 들으셨을지 궁금하네요~^^
류이치 사카모토가 푹 빠졌던 드뷔시의 현악 사중주곡 그믐밤 때 함께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멋지네요. 재미있게 읽은 책 <안녕, 드뷔시> 도 책장에 올려 보아요. 낭만적인 제목이지만 내용은 무시무시한 살인사건입니다. 다 읽고 나면 왠지 열심히 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에요.
안녕, 드뷔시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가 출간 10년 만에 블루홀식스에서 새롭게 번역.출간되었다. 새로운 번역.출간을 기념해 한국어판 저자 서문과 최신 프로필 사진도 추가되었다.
안녕, 드뷔시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작. 집에서 일어난 화재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은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열여섯 살 소녀가 소설의 주인공이다. 더불어 이 작품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 할 만한 음악. 톡톡 튀는 쇼팽의 에튀드와 영상과의 관계를 중시한 드뷔시의 곡이 작품 전반에 걸쳐 등장한다.
그믐밤 드뷔시의 음악을 함께 듣는 일~멋진 의견이신데요~^^ 일본은 음악가의 이름을 넣거나 음악과 관련 지은 책을 많이 출판하고 있는 것 같아요. 드뷔시의 이름이 들어간 책이 살인 사건 이야기라니... 궁금하네요 음악의 인상주의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하고요... (화화의 인상주의와 문학의 상징주의와 관련된...)
그믐밤에 함께하고 싶은것들이 많았는데요 못한것들 중 하나가 드뷔시의 음악을 함께 듣는거였어요.. 잘 모아두겠습니다. 좋은날~ 그믐으로 함께 만나는 날... 함께 들어보아요^^
전 전에 말씀드렸던 YMO 포키 과자 선전 공유해요 정말 오래전 선전인데 화질이 좋네요 음악도 직접 만드신거 같아요. 딱 YMO 너낌 https://youtu.be/5OCrUlE4BgU?si=xeSLmeJyFMZpSKwB
YMO 지난 모임에서 알려주셨는데 잊어버리고 그게 뭐지 했네요. ㅋㅋ AI가 "YMO는 Yellow Magic Orchestra의 약자로, 일본의 전자 음악 밴드입니다. 1978년에 결성된 이 그룹은 하루오미 호소노, 류이치 사카모토, 유키히로 타카하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자 음악과 신스팝 장르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라고 알려주세요.
ㅎㅎㅎ 직접 YMO 그룹을 설명해주시는거라 생각하고 오~~~~~~하고 감탄사를 내고있는 중이었어요 ~~AI의 설명이었네요 ~^^ 그래도, 궁금한것들을 찾으며 읽고계시다니.. 👍👍👍 그리고, 내용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초콜렛또 라는 발음이 들리는 영상이네요 재미있는 영상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화질이 좋네요~) ~~~~~~~~~~~~~~~~~~~~~~~~~~~~~~~~~~~ 류이치사카모토에게 중요한 음악활동을 얘기하자면 YMO를 빼놓 수 없을텐데요 우리가 곧 같이 읽을 장에 주된 내용이 될꺼에요. 그 장 읽으실때 한번더 보시면 좋겠네요~^^
신기한건 일본사람들은 저걸 한국어로 쓸 때 '초코레이트'라고 쓰더라고요. 아마 가타카나를 그대로 옮긴 것 같은데 첨엔 너무 생소했어요. 책 읽기 전에는 몰랐는데 두 권의 책을 접하면서 느낀 건 확실히 '아소비고코로(遊び心:장난기가 그나마 가깝지만 딱 정확한 느낌은 아니네요.)'가 가득한 분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저것 도전도 많이 하고 며칠밤을 자지 않고 일하고 놀고.... 느무 좋아요. 작은 바람은 대필작가분이 아니라 직접 쓴 책들이었으면 하는 거예요.
아버지도 편집자시고 본인도 워낙 책을 많이 읽은 다독가인 것 같은데 사카모토 상 본인이 직접 쓰지 않았을까요? 하긴 글 쓰기 실력보단 시간이 문제였긴 했겠네요. 워낙 바빴을테니...그래도 왠지 "대필은 멋없어" 라며 직접 쓰셨을 것 같아요. ^^
맞아요... 류이치 사카모토라면 그랬을거같아요.. 인터뷰 글이니 류이치 사카모토의 성격을 잘 담기위해 사카모토의 말의 뉘앙스까지 잘 표현하려고 애쓰지 않았을까싶어요^^
프롤로그에서 바로 만난 류이치 사카모토의 어린 모습 (사진)이 너무 귀엽습니다. 유치원생이 혼자서 버스와 전차를 갈아타고 유치원을 다녔다니 정말 놀랍네요. 저도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에는 버스를 혼자 타고 다녔던 것 같은데 요즘으로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려나요? 작가의 어린 시절 일화들이 참 귀여워요.
^^ 저도 저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꽤 많은것들을 혼자 해결하며 해온것같아요 대중교통이용은 중학생이되서야 했지만요~~ 초등학교 고학년때 버스 타는일을 하셨다니~빠른 시도셨네요^^ 저는 귀여운 사진을 보면서.. 류이치 사카모토가 요즘 태어났다면 아역배우해도 될만하지 않았나?하고 생각했어요 ^^
제일 깜놀한 게 아이들이 목에 집열쇠 걸고 다니면서 아무도 없는 집에 심지어 1층 집 현관문을 직접 열고 들어가는 모습이었어요. 일본사는 미국인 분이 미국이었음 벌써 납치당했을 거라고 난리였다는 얘기도 듣고...학대 아니냐고도 하고~ 여학생들은 중학생 정도 되면 본인이 도시락 싸서 다니는 애들도 꽤 있고요.(전 고등학생 때까지 사과도 안 깎아 본지라...음? 저만인가요? ㅎㅎ) 가끔 일본인 직원들이랑 얘기하면 비슷하면서도 너무 다른 나라임을 실감해요.
옴마야 사카모토 류이치가 그 목에 열쇠 걸고 다니던 그 소년이었네요 ㅎㅎ
3학년 때 석유 화로로 혼자 밥을 지어 먹었다는 글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석유 화로가 우리가 예전에 일본어에서 차용해 쓰던 그 곤로죠? 저희 집에도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있었는데...아직도 그 석유 냄새가 잊혀지지 않네요. 저희 아빠가 그때 실직 상태셔서 엄마가 일 나가시고, 아빠가 밥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많이는 아니고 2-3번 정도예요. 그때 아빠가 동전 한푼 없는데 동생이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떼를 써서 (아빠가 울면서) 동생을 때렸다고 하시는데, 저희는 기억을 못해요. 아빠의 이미지는 저희한테 한없이 자상하고 유머러스한 이미지거든요. 그 후에 사우디로 돈 벌러 갈 결심을 해서 돈 잘 벌어 오셔서 해피엔딩입니다. 갑자기 곤로 얘기가 나와...옛 추억에 잠겨 봤습니다. ^^
석유 곤로 ㅎㅎㅎ 그 단어가 반갑네요.. '석유 화로를 켜고, 물이 넘치면 나무 솥뚜껑을 조금 열어놓고,그렇게 밥을 지어 어머니가 미리 준비해둔 카레를 끼얹어 먹는 정도는 내 손으로 척척 해냈다' 3~4학년 때부터 혼자 밥을 지어 먹었다니.. 독립심, 자립심이 잘 발달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것 같아요.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것이 아니라면.. 음식을 만들어보고, 자신의 삶을 이어갈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기술?을 습득하게되는 건 저는 좋은것같아요.. 지금 시대의 부모님들은 반대하실까요?ㅎㅎㅎ
곤로, 화로의 석유냄새 얘기하시니까~ 어렴풋이 저도 기억이 나는 듯 해요. 아빠가 울면서 동생을 혼내시던 일이 아버지께는 오래 기억에 남는 일이되셨나봐요... 사카모토의 유년시절 화로와 함께 siouxsie님의 어린 시절도 연결을 이루었네요. 추억 여행을하셨다니...^^, 📘🔖 P21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 함께 공동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모종의 통로가 생긴다. 언어도 음악도 문화도 그런 것이 아닐까.' 책의 이부분이 딱 들어맞는 것 같아요^^ 💡 석유 곤로? 화로?가 뭐지하는 분들이 계실까요? 제가 알고있는 모습을 사진등록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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