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으로 1789년 프랑스대혁명 후 한 세기 남짓의 격변에도 불구하고 유럽에 남아 있던 '앙시앙레짐' 은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 척결되었다. "1789년은 1918년으로써 완성"됐다고 말할 수 있는 소이다. 봉건적 위계가 최종적으로 무너짐과 동시에 국가간 인종간 장벽도 약화됐다. 전쟁 중에 많은 아시아.아프리카이들이 전 지구적 이동성을 경험했다는 사실도 크게 작용했다. ”
『3월 1일의 밤 - 폭력의 세기에 꾸는 평화의 꿈』 234, 권보드래 지음
문장모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