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빌런이 나타났어요!
클라라 소 - 시
S가 세번 들어감.
[북킹톡킹 독서모임]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2025년 3월 메인책
D-29

봄솔

봄솔
“ 그들 중 문학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어요. 내 요리책이바로 문학이죠. 냄비 속의 순수시
그들은 단지 통행금지나 다른 고약한 나치 규칙들 떄문에 너무 따분해져 서 저녁에 외출할 핑곗거리가 필요하던 참이었고 , 그래서 결국 선택한게 독서였을 뿐이에요.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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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 나는 서점을 둘러보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정말 좋아요. 그들은 실로 특이한 존재들이에요. 제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 박봉인 서점에서 일할 리가 없고, 제정신이 박힌 주인이라면 서점을 운영할 리가 없죠. 별로 남는 장사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일을 하는 이유는 분명 책과 책 읽는 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일 거예요. 신간을 먼저 볼 수 있다는 작은 특권도 있고요.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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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이 시절의 영국에서도 서점은 별로 돈을 못 벌었군요.

봄솔
당시 전쟁으로 모두가 힘드니 글 쓰는 작가도 별로 없을거 같고 출간도 안될거 같고 모두가 어려웠을거 같아요
대체 호황은 언제 오려나 …
셰익스피어 서점은 어땠을지도 궁금하네요
시기가 비슷한지 찾아봐야겠어요

김새섬
“ 그래서 제가 독서를 좋아하는 거예요. 책 속의 작은 것 하나가 관심을 끌고, 그 작은 것이 다른 책으로 이어지고, 거기서 발견한 또 하나의 단편으로 다시 새로운 책을 찾는 거죠. 실로 기하급수적인 진행이랄까요.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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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방 안을 가득 채운 낯선 사람들 앞에 서서 자신과 자신의 책에 대해 자화자찬을 늘어놓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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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북토크에 참여한 작가의 어려움 역시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군요. 참 쑥스러운 일일 듯 합니다.

봄솔
아하하 그러게요.
안하겠다는 작가님 설득하는것도? 참 어려운 일겠죠?

간장게장
존부커가 세네카 책 한 권만 파는 것도 멋있네요. 부럽기도 해요. 확신의 한 권!!

봄솔
모임 사 람들이 제발 그 책 그만 읽으라고 구박하는거
너무 우리 같아요 ㅎㅎㅎ

간장게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욬ㅋㅋㅋㅋㅋ

김새섬
결국 나는 코딱지만 한 공이나 쪼끄만 새를 때려 맞히는 데서 기쁨을 얻는 남자와는 결코 결혼할 수 없다는 말로 결정타를 날렸죠.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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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우리 문학회 이름에 ‘감자껍질파이’가 들어간 건 윌 시스비 때문이에요. 그는 먹을 게 없는 모임에는 결코 가지 않아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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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현실 세계의 남자들보다 책 속 남자들이 더 매력적이잖아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