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초크/책증정] 윌리엄 해즐릿 신간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서평단&북클럽 모집

D-29
ㅌㅈ님과 @모임 참여 여러분, 안녕하세요. ^^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에 인사드립니다. 그믐에도 '내란성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지난 주말에 일어난 초유의 사태로 증상이 더 심해졌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힘든 시간입니다. 이번 신간에 실린 유명 정치 에세이 「아첨꾼과 독재자에 관하여」의 일독을 권합니다. "뇌에 힘을 주고 좌절금지"하는 공화주의자 해즐릿의 면모가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ㅌㅈ님의 질문에 대한 번역가의 답변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번역가의 답변 📌 아티초크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시작되었어요. 편집자의 기획안을 보고 마침 저도 아는 작가라 해볼 만한 작업이라고 봤습니다. 최초 출간이어서 역자로서 보람이 큽니다. 해즐릿의 에세이집은 총 3권으로 기획했고, 1권과 2권이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하지만 한국인이 모르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작가들은 (제가 보기에) 많습니다. 해즐릿 외에도 몇몇 작가를 소개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어요. 중세는 물론이고 18세기 19세기의 작가들은 말할 것도 없고 생존하는 작가들도 부지기수죠. 프루스트가 해즐릿을 읽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 기록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프루스트 효과”가 떠오른다는 독자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루소, 해즐릿, 프루스트의 글에서 공통적으로 열정적인 감상이 나타나니까요. “Proust-memorizing”이라는 말이 있는데 “Hazlitt-memorizing”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를 읽기 전에 먼저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를 접하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에세이인만큼 기대가 됩니다〰
먕뮹묭님 안녕하세요.^^ 해즐릿의 신간을 읽어 주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를 전작인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보다 먼저 읽는다고 하셨는데 아주 좋습니다. 전작은 우리 내면의 깊숙한 곳에 자리한 혐오, 질투, 죽음의 공포 등을 해부하고 이번 신작은 미술, 정치, 패션 등 실로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어떤 에세이든 해즐릿만의 독자적 생각과 만만찮은 필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을 남겨주시면 번역가에게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티초크의 책은 사도 나무에 대한 죄책감이 들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전에는 문고판 정도의 크기였는데 이제는 책 크기가 커졌네요. 물론 커졌어도 재료가 과하지 않아서 좋네요. 무겁지도 않고요. 그래도 혹시 판형을 키우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혐오의 즐거운에 관하여』 도 그렇고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에도 세익스피어의 인용구가 상당히 나오는데 공진호 번역가 님이 직접 번역하신 것 같은데 이런 경우 보통 번역가 님들이 그냥 번역하시는지 다른 번역본을 참고하시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어제 「죽음의 공포에 관하여」를 읽었는데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의 시작과 묘비가 그 내용이라 책을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묘비의 사진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찾아보니 있어 사진을 올려 봅니다. 사진의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묘비가 책 같은 느낌이었어요. https://flic.kr/p/q7Hh1S
안녕하세요.^^ 아주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번역가에게서 답변을 받는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판형의 경우, 예전의 포켓판에서 제법 많이 커졌지요. 제가 아티초크에 합류하면서 생긴 변화 중 하나입니다. 포켓판은 휴대용 독서에 적합한 크기인데요, 요즘 이동하면서 종이책을 읽는 인구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스마트폰을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켓판의 가독성이 낮다는 독자들의 의견이 계속 있어서 판형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나무에 대한 죄책감이 들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렇게 알아봐 주시니 너무 기쁩니다.^^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과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는 표지와 내지 모두 '재생지'로 만들었습니다. 사진집처럼 특별한 용도의 책을 제외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재생지로 단행본을 낼 예정입니다. borasoop님 말씀대로 해즐릿의 묘비문으로 시작하는 이번 신간에 묘비 사진이 들어갔다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사진을 재생지에 단색 인쇄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지만요.) 영국의 유명 문필가들 묘비 가운데 해즐릿처럼 우여곡절을 겪은 묘비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1830년에 사망한 해즐릿의 묘비는 40년 뒤인 1870년에 사회적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파괴되었고, 2003년에 복원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해즐릿이 왕정을 부정하는 공화주의자였기 때문입니다. 2025년 요즘 영국 작가들 중에 공개적으로 왕권을 부정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생각해 보면, 해즐릿이 얼마나 급진적이고 위험한 인물이었는지 이해가 갑니다. 묘비문의 글처럼 해즐릿은 "귀족에게 화끈거리는 상처"였고 "진리와 자유와 인간애의 지지 않은 옹호자"였기에 그의 글은 시공을 초월하여 살아남아 지금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달굽니다.
잘도착했습니다.
책 도착 소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정의 논쟁가"이자 "영어 수필의 거장" 윌리엄 해즐릿의 에세이를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을 남겨주시면 번역가에게 전달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책 어제 받았습니다! 번역가님 Q&A 정말 기대돼요. 얼른 읽고 질문 하러 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해즐릿의 신간이 JJF님 손에 있다니 영광입니다. ^^ 궁금하신 점을 남겨주시면 번역가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책 잘 받았습니다. 실물로 책 디자인을 보니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어요. 즐겁게 읽어 보겠습니다.
책이 잘 도착했군요!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서대에 올린 책 사진이 아주 좋습니다. 표지의 초상을 보니 얼마 전에 받은 질문이 생각납니다. 표지의 초상이 해즐릿이냐는 질문이었는데 "해즐릿은 영국 미남이죠. 콜린 퍼스 같은..."이라고 답했습니다. (제 눈이 어떻게 된 걸까요? ^^;;) 버지니아 울프가 극찬하는 영국 최고의 지성 해즐릿과 함께 즐거운 독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번역가에게 하고 싶은 질문을 남겨주시면 바로 전달하겠습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윌리엄 헤즐릿의 프로필을 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왜 비상하게 똑똑한 분들은 이리 모진 풍파를 겪는 것인지…글도 기대되지만 삽화, 표지가 이미 취향 저격이라 너무 좋습니다. 얼른 진하게 독서를 즐겨보겠습니다!
취향저격! 삽화만큼이나 글도 Mojito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즐릿의 삶은 말씀대로 모진 풍파 그 자체였습니다. 찰스 램을 제외한 거의 모든 친구들이 왕정에 투항하거나 변절했습니다. (요즘에는 세련된 말로 '전향'이라고 하지요.) 반면에 해즐릿은 단 한 번도 자신의 소신, 즉 국민 주권 공화국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버지니아 울프는 해즐릿의 "유일한 결점이라면 원칙에 충실하고 '정부의 도구가 되지 않았다는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단 한 번도 변절하지 않은 일류 지성인의 필력과 사고력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
번역가님께 질문입니다. 집필된 시대가 시대인지라 현대 영어가 아니어서 번역하며 어려웠던 점이나 각별히 신경쓰신 부분이 있으신지요?
Mojito님의 질문을 번역가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답변을 받는대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
Mojito님과 @모임 여러분 안녕하세요. Mojito님의 질문에 대한 번역가의 답변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 번역가 답변 📌 해즐릿이 쓰던 영어는 셰익스피어와 ‘현대 영어’의 중간쯤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지금과 다른 의미로 쓰인 말은 역사적 용법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Oxford English Dictionary를 찾아 확인해 가며 작업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품을 들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번역가님께 여쭙니다! 앞의 @Mojito 님과 비슷한데요, 해즐릿의 시대가 근대인데다가 전작 <혐.즐.관.>을 보면 엄청난 양의 인명, 지명, 작품, 사건들이 등장하는데 이걸 다 아실 순 없었을 거고 번역할 때 옆에 죽 적어놓고 하시는 건지, 연표를 참고하시는 건지, 그때그때 검색을 하시는지 가장 궁금합니다! 또 번역가님도 당연히 모범독자이실 거 같은데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적으면서 읽으시는지, 아니면 적당히 훌훌 넘기며 보시는지 한수 가르침 부탁드려요!
delispace님의 질문을 번역가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답변을 받는대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어요 시대도 다르고 영어표현도 많이 다를테고 각즈에 인용, 사람, 사건 등 엄청난 정보가 필요한데 문학작품과는 또 다른 번역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네요 문학과 비문학을 번역하실 때 어떻게 다르게 작압하시는지 개인적인 선호도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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