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Beyond Bookclub 11기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D-29
이 책은 타인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 줄도 모르는 누군가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삶이 자꾸만 외부의 시선과 비교에 맞춰 흘러가는 것 같고, 내가 무엇을 진짜 원하고 좋아하는지 잊은 사람. 그런 분들에겐 이 책이 삶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내 안의 나'를 다시 들여다보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저는 40대에게 딱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정신없이 달려오다가 어느 지점에 부딪힌 것 같은데 어떤 길이 맞는지 내가 잘 살고 있는지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다는 느낌이 들 때 조용히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싶네요.
사실 저도 1년 뒤의 나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철학책을 잘 보지 않았던 터라. 내년에 다시 읽는 다면 지금 보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직장인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오면 자아와 자아의 여집합인 세계에서, 세계에너무 집중하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게 되죠. 자연스럽게 나라는 인간은 수단으로 전락해버립니다. 제가 이책을 읽으면서 이해한 내용, 그리고 칸트의 생애를 종합해봤을때 칸트는 엄청난 무엇인가를 (eg. 세계 일주를 떠나라는 등 - 칸트 본인은 쾨니히스베르크에만 살았음) 하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그저 나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기울이라는 어떻게 보면 지금 당장도 할 수 있는 것을 하라했지요. 나를 잃어가는 직장인들에게 쉬운 자기철학입문서로 추천합니다.
제 남편이요ㅎ 같이 성장하고 싶은데 늘 집에 오면 휴대폰을 극진히 모시며 자기 전까지 제사지내는 그의 시선을 바꿔주고 싶네요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책 중간중간에 괄호로 A38 A66 이런 코드?들이 있는데..무슨 뜻이예요??....
책 뒤에 괄호로 (A66), (B89)와 같이 표기된 것은 일반적으로 판본에 따른 쪽수를 나타냅니다. A는 초판, B는 재판이고요 뒤에는 페이지 숫자에요. 학자들이 초판을 낸 뒤 재판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하거나 추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학술적으로 원문을 인용하거나 연구할 때는 A와 B 표기를 통해 초판과 재판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합니다.
오홋~~감사합니다 ~
사회생활을 하며 타인의 말에 휘둘릴 수 있는 사회초년생들에게 권할 것 같습니다. 많이 배우기도 해야하는 시기이겠지만, 그와 동시에 본인과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을 단단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 책을 통해 그 관점과 철학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마무리 ■■■■ 안녕하세요, 비욘드북클럽 11기와 함께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식 진도는 끝났지만,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책을 완독하지 못하신 분들은 모임이 종료되는 3월 27일까지 천천히 읽고 소감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이후로는 더 이상 글을 남길 수는 없지만 기존에 남겨진 글들은 계속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지금, 여기’에서 마주하는 질문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하게 되셨기를 바라며 모임을 이끌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끊임없이 던져지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쉽지 않지만, 칸트의 철학이 여러분의 여행길에 작은 길잡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혹시 책의 내용이 마음에 드셨다면, 온라인 서점이나 개인 SNS에 서평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욘드 북클럽에서 나눈 깊이 있는 대화들을 바탕으로 작성된 답변들을 활용하셔도 좋고, 새로운 감상을 담아 작성하셔도 좋아요. 그동안 나눈 풍성한 이야기들이 이미 훌륭한 서평의 초석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북클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분들께는 모임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입니다.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컨디션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면서 루틴은 커녕 사소한 것 하나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쓰러지듯 잠들었다 눈 뜨면 출근하는 한 달을 보내면서 속상하기도 하고 칸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더라고요 이후 글을 더 이상 남길 수 없는 점은 아쉽지만 따로 천천히 질문에 답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좋은 책으로 모임을 함께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책을 처음 받아보고는 든 생각이 책이 생각 보다는 가볍고 얇다였습니다. 왠지 철학책이라고 하면 벽돌책에 읽고 있지만 무엇을 읽고 있는지 이해 할 수 없는 책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또 놀란 부분은 1챕터를 읽고 너무 술술 읽힌 다는 거였어요.. 오잉..이렇게 쉽게 읽혀도 되나.??싶을 정도로요.. 물론 뒤로 가면서 철학내용이 나올 때는 약간 불투명한 느낌으로 읽은 부분도 있어서..그런 부분은 조금 (나름 개인적으로 유연하게) 읽고 넘어간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철학책을 시작하는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가볍고 나름 쉽고. 더 깊은 내용을 알아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기는 책입니다. 지금은 뭣모르고 읽었지만.. 올 한해 다른 철학책을 좀 더 읽어 보고 다시 이 책을 읽어 보려고 해요. 그럼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읽었던 부분도..다시 보이는 눈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원래 대학생 1학년 1학기때 듣는 학과 개론 수업을 4학년 졸업때 다시 들으면..다른 귀로 듣게 되잖아요??ㅎㅎ..) 함께 좋은 책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같이 읽는 사람들이 있어서 끝까지 읽은 것 같아요. 이상하게 혼자 하는 일에는 이렇게까지 책임감이 발동하지 않는데,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에는 강력한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도 저의 고유한 모습인 것 같아요. 아침에 작업실을 들어서자마자 철학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한 챕터당 주어진 시간이 넉넉해서 언제라도 댓글을 달 수 있어서 편했어요. 비욘드님이 던져준 질문들도 모두 소중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함께 하고 싶어요. 3월의 소중한 추억을 잘 간직할게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같이 읽는 사람들이 있어서 끝까지 읽었다는 부분에 공감합니다! 저는 느릿느릿(?)한 달팽이라서 혼자두면 제풀에 지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돌아와서 함께 얘기할 곳이 있다는게 큰 동기부여로 작용했던 것 같아요!
책을 읽고 그믐 앱에 함께 공유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네요. 독박육아지만 아이 낮잠 시간이랑 저녁 시간 쪼개서 읽어 나가면서 철학에 명징하게 위로를 받는 시간이었어요. 늘 to do list를 지워나가기 바쁜 하루에 쉼표를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바쁘게 사는게 좋은 것이 아니고, 중요한 일을 하나라도 했는지, 방향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데드라인과 같이 읽었던 책 친구분들이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거에요! 다들 칸트적인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철학이란 단어가 선뜻 와 닿지 않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에 잠겨 보다가도, 심신이 어지럽고 마음이 불안할 때, 명상이나 요가 또는 조용한 클래식 음악을 듣다 보면, 어느 새 그런 마음은 온데간데 없이 그저 마음이 편안해지고 차분해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주는 것 같아, 넘 좋은 것 같아요. 아마도 철학은 문학에서의 그런 고마운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철학자 칸트 외에도 숱하게 들은 아주 유명하고도 세계적인 철학자들이 남긴 주옥같은 말들 속에, 진흙탕과도 같았던 마음 한 구석에 정화되는 맑고 깨끗한 느낌의 보석을 오롯이 찾은 듯한 평온함과 소소한 기쁨을 알게 되면서, 각 개인의 삶에 새로운 출발점과 전환점이 되어주는 올바른 가이드가 되어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좋은 책들을 주변인들에게 많이많이 읽힐수 있도록 널리널리 알리고 싶네요.
사랑은 바라는 것 없이 서로를 존중해 줄 때 가능하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강지은 지음
참 어려운 일 같아요. '바라는 것 없이'가 특히요. 뭔갈 바라고 하는 일이 아니었는데도 어느샌가 그래도 내가 이런 것 도 해줬는데.. 하면서 바라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는 자신의 안락함, 쾌적함을 뛰어넘어 인간의 아름다움을 보는 영혼에 있다. 그것은 오직 인간의 숭고한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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