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법칙에 속하는지의 행동 판단기준이 굉장히 명쾌하게 정리되어있네요! 역지사지의 확장판같아요. 그리고 p.123쪽에 결과주의, 의무주의가 무조건 이렇다가 아닌 상황에 맞게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는 점이 예시를 보며 읽으니 쉽게 이해되고 재미있었어요
[책 증정] Beyond Bookclub 11기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D-29
팥앙금
화제로 지정된 대화

비욘드
3-2.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문장을 적어주세요. (입력창 하단의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 공유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하금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 도덕을 져버리는 세상에서 나만의 도덕 법칙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삶을 강조한 칸트는 도덕을 실천하는 인간만이 진정한 인간이라고 가슴에 새겼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103 (3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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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자유를 오해해서는 안 된다. 자율적으로 행하되 그 행위가 도덕 법칙인 한에서 행동하자.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111 (3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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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 정의가 바로 선 국가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지은 죄에 대해 죗값을 치러야 한다. 다소 엄격한 듯 보여도 용서에 앞서 정의를 수립해야 한다는 칸트의 견해는 오늘날 우리 사회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120 (3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까?),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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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인간을 목적으로 대하고 귀하게 여기지 않는 세상에 나의 자식을 낳고 싶지 않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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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re
칸트는 당장에 행복한 순간을 만드는 행위들이 개인에게 일종의 준칙, 다시 말해 행복해지는 규칙으로 쓰일 수는 있다고 말한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125,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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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re
인간을 결코 한낱 수단으로 대하지 말고 동시에 목적으로 대하라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127,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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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re
“ 좀 느리게 가더라도, 좀 돌아서 가더라도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니 우리도 내가 좀 덜 먹더라도 굶는 사람 없는 나라가 좋은 나라라고 가르쳐야 한다. 좋은 의도, 좋은 도덕은 분명히 있다. 적자생존, 결과주의로만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 아님을 칸트는 강력히 말하고 있다. ”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137,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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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잡채
누가 시켜서 도덕적으로 행위하는 것은 이미 도덕적이지 않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133p,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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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잡채
“ 그 행위가 살인이 됐건 도둑질이 됐건 권력자가 시킨 행위이기 때문에 노예는 그저 따를 뿐이었다. 책임이 있다면 노예에게 행위를 시킨 권력자에게 있겠지만 권력자는 권력이라는 이름 아래 권력을 가진 만큼 책임이 면제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근대 이전의 인간에게 책임이란 그다지 중요치 않았다. (이 부분을 읽고, 아...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지금은 아직 근대 이전이구나, 싶었다.) ”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136p,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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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 그 중 칸트의 의무주의는 도덕 법칙의 실천을 의무로 생각하는 윤리 사상이다. 그러다 보니 좀 융통성이 없는 윤리처럼 비칠 수 있다. 그러나 정직한 사회가 되는 데에 길잡이가 될 만한 윤리설이라 할 수 있다. ”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 106,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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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모두가 기본을 지킬 때 사회도 행복할 수 있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128,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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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 정치도 좌우가 있다. 이로써 세상은 균형 있게 존재한다. 현실 사회의 문제는 좌파냐 우파냐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얼마나 자기 욕망을 뒤로 하고 윤리성을 우선하느냐이다. 윤리의식 없는 정치인은 국민이 퇴출시켜야 한다. ”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 145,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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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
자유를 오해해서는 안 된다. 자율적으로 행하되 그 행위가 도덕 법칙인 한에서 행동하자.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111,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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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
칸트가 말하는 준엄한 도덕 법칙이 오늘의 우리에게 엄숙하게 경고한다. 모두가 기본을 지킬 때 사회도 행복할 수 있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P.128,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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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랍
각자 나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이에 한낱 자본주의의 수단이 되어가고 있는건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127,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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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앙금
인간을 결코 한낱 수단으로 대하지 말고 동시에 목적으로 대하라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불안한 인생에 해답을 주는 칸트의 루틴 철학』 127, 강지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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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비욘드
3-3.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는 종종 갈등하고 방황합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을 갖는다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바른 길을 찾아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겠지요.
인류에게 그러한 나침반 역할을 해 주는 인물은 누가 있을까요? 역사 속 인물, 소설이나 영화 속 주인공 중 '참으로 도덕적이다'라고 생각되는 인물을 떠올려 봅시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그 인물을 도덕적으로 보이게 하는지, 그 이유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 생각나는 사람은 어니스트 섀클턴이라는 영국인 탐험가입니다. 그는 1914년 27명의 대원과 함께 Endurance(인내)라는 이름의 배를 타고 남극으로 떠났습니다. 배가 얼음에 갇히는 위기 상황을 만난 그는 바로 앞에 있는 탐험 목표를 포기하고 영하 70도의 추위 속에서 1년 반 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대원 모두를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섀클턴은 대원들 간의 계급 차이를 없애고, 모두가 공평하게 일하고 먹도록 했는데요, 심지어 침낭을 나눌 때도 질 좋은 침낭을 대원들에게 양보하며 자신은 열악한 침낭을 사용했습니다. 자신의 안락함이나 목표보다 항상 다른 대원들의 복지를 우선시하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희생정신을 발휘한 진정 멋진 인물입니다. 삶이 힘겹다고 생각할 때 제가 종종 떠올리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인데요, 여러분의 인간 나침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 )

인듀어런스 -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 보급판영국 출신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이야기를 다룬 책. 거친 남극과 싸우는 인듀어런스 호 28명 대원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았다.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를 그린 <a href="/catalog/book.asp?UID=<%=qsUID%>&ISBN=8986183749"><인듀어런스></a>의 보급판으로 소프트 커버에 단도 인쇄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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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저는 이태석 신부님이 생각났어요.
생전 인터뷰 영상을 보시면 표정에서 행복함이 느껴졌지만
그 분의 상황이 객관적인 사람이 보기에 행복한 조건은 아니었잖아요.
본인의 생각을 실천하시면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경지에 이른 분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울지마 톤즈2010년 2월,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 남 수단의 자랑인 톤즈 브라스 밴드가 마을을 행진했다. 선두에선 소년들은 한 남자의 사진을 들고 있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속 한 남자… 마을 사람들은 톤즈의 아버지였던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딩카족이다. 남과 북으로 나뉜 수단의 오랜 내전 속에서 그들의 삶은 분노와 증오 그리고 가난과 질병으로 얼룩졌다. 목숨을 걸고 가족과 소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딩카족. 강인함과 용맹함의 상징인 종족 딩카족에게 눈물은 가장 큰 수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눈물을 보이지 않던 그들이 울고 말았다. 모든 것이 메마른 땅 톤즈에서 눈물의 배웅을 받으며 이 세상 마지막 길을 떠난 사람, 마흔 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故 이태석 신부다. 톤즈의 아버지이자, 의사였고, 선생님, 지휘자, 건축가였던 쫄리 신부님, 이태석…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온몸 다해 그들을 사랑했던 헌신적인 그의 삶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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