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데맨톡‘ 에서 적극 추천하시는 것을 보고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요즘, 이 책은 건강하게 나이드는 전문 지식들을 좀 더 쉽게 다루고 있다고 해요. 인상 깊은 구절들과 도움이 되는 의학 정보들을 같이 공유하면서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책이 두께가 있지만 매끄럽게 읽히는 편이에요. 건강한 습관을 들이고 같이 방법을 알아가실 분들 환영해요 :)
책은 총 1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2 장과 10,11장을 함께 읽고 남은 부분은 하루에 한 장 씩 읽어 나가 보려고 합니다.
[ 책 목차 ]
1부
1장_기나긴 게임: 느린 죽음이 만연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2장_의학 3.0이 온다: 만성 질환 시대를 위한 맞춤 의학
3장_목표, 전략, 전술: 마인드셋과 생활습관 변화를 위한 로드맵
2부
4장_백세인의 비밀: 나이 들수록 더 건강해지는 비결
5장_장수약을 찾아서: 덜 먹고 더 오래 살게 만드는 약물들
6장_당뇨병과 대사 건강 위기: 오래된 유전자는 현대 식단에 대처할 수 있을까
7장_심장병이 급습할 때: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살인마에 맞서기
8장_암, 고삐 풀린 세포: 악성 종양이라는 살인마에 맞서는 새로운 방법
9장_치매, 기억과 자아 상실: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이기는 법
3부
10장_전술적으로 사고하기: 자신에게 적합한 원칙으로 기본 틀 구축하는 법
11장_운동: 가장 강력한 장수약
12장_운동의 기본 익히기: 백세인 10종 경기를 준비하는 법
13장_안정성 훈련하기: 부상과 만성 통증을 예방하는 법
14장_영양, 잘 먹는 법: 식사법을 넘어 영양생화학으로
15장_영양생화학 적용하기: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식단 찾는 법
16장_수면, 질과 양 높이기: 뇌에 최고의 약, 잠을 사랑하는 법
17장_정서 건강 보살피기: 내가 정서 건강을 무시한 대가와 교훈
오래 사는 시대에 사는 우리, 그렇다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은 무엇일까요?
D-29

도롱모임지기의 말

도롱
장수를 추구할 때 맞닥뜨리는 주요 장애물 중 하나는 동료들과 내가 실습을 하면서 배운 의료 기술들이 느린 죽음보다 빠른 죽음에 훨씬 더 효과적이란 사실이 밝혀져왔다는 점이다. 우리는 부러진 뼈를 맞추고, 강력한 항생제로 감염 병원균을 제거하고, 손상된 기관을 보완하거나 교체하고, 척추나 뇌의 심각한 손상을 완화하는 법을 배웠다.
우리는 망가진 몸의 기능을 온전히 회복시키고 목숨을 구하는 경이로운 능력을 지녔다. 심지어 거의 죽기 직전에 있는 환자들까지 소생시켰다. 그러나 암, 심혈관 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같은 만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죽음을 피하도록 돕는 능력은 거기에 훨씬 못 미쳤다. - 1장 중

도롱
거의 모든 돈은 예방이 아니라 치료 쪽으로 흐른다. - 2장 중

도롱
다시 말하지만 내 목표는 살을 빨리 빼는 법이나 허리를 아름답게 만드는 법을 알려주려는 것이 아니다. 통증과 장애가 없는 상태로 다양한 움직임에서 근력, 지구력,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운동의 목표다. - 3장 중

도롱
운동은 세월이 흐르면서 내 생각이 바뀐 또 다른 영역이다. 나는 예전에는 다른 무엇보다 영양을 우선시했다. 하지만 지금은 수명과 건강수명 양쪽에서 운동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장수약'이라고 생각한다. 데이터가 분명하게 보여준다. 운동은 사망 자체를 늦출 뿐 아니라 인지와 신체 쇠퇴를 다른 개입 수단보다 더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 3장 중

도롱
일리노이대학교 시카고캠퍼스에서 노화의 인구통계학을 연구하는 S. 제이 올샨스키 S. Jay Olshansky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심장병, 암, 뇌졸중, 알츠하이머병을 따로따로 공략하려고 애쓴다. 마치 이 질병들이 어떻게든 서로 무관하다는 양 말이다. 실제로는 우리가 겪는 질병들 그리고 노화에 따른 쇠약과 장애 할 것 없이 나이 들면서 생기는 거의 모든 문제는 노화의 생물학적 근본 과정과 관련이 있다." - 4장 중

도롱
종합하자면 나는 백세인의 비밀이 한 단어로 요약된다고 본다. 바로 '회복력'이다. - 4장 중

도롱
영양실조 없는 열량 제한(이하 ‘열량 제한’)은 수명뿐 아니라 건강수명도 개선하는 듯하다. 배를 곯으면 건강에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동물이 덜 먹을수록 더 오래 산다는 것을 과학자들은 알아냈다. - 5장 중

도롱
한편 비만이지만 대사가 건강한 사람들은 위험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종합하면 건강을 안 좋게 만드는 것은 비만뿐이 아니다. 대사 기능 이상이 문제다. 여기서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바로 그 부분이다. - 6장 중

도롱
과당은 또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대사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아주 강력한 물질로 밝혀졌다. 물론 과당은 새로운 영양소가 아니다. 거의 모든 과일에 들어 있는 당의 일종이며, 따라서 박쥐와 벌새에서부터 곰과 원숭이와 사람에 이르기까지 많은 종의 식단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과당의 열량을 지방으로 바꾸는 특이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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