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수를 세는 책 읽기 ㅡ 3월〕 이듬해 봄

D-29
규칙이라는것도 완전하지 않은 사람들이 만든거라... 여러모습으로 변화가 필요하기도한것 같아요 아주 중요한것들에대한것만 빼고요.. 그런데 어린아이들에게는 그것을 가르치는 일이 참 쉽지않은것같아요~ 세월호 사건 등등만 보아도.. 규칙이라는것, 어른들이 지켜야되라고 말하는것의 허술함과 부족함을 어떻게 설명하는것이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때론~ 잘못된 규칙이보일때 아니라고 홀로 외치는 사람도 필요해보이고요.. 정말 지켜내야하는 규칙에는 꼭 지켜내자라고 말하는 사람도 필요한것같아요~~~
3월 7일 (시) '멍청이' 세상에 정해진 규칙~ 그 규칙들은 괜히 어기고싶은 그런마음이 느껴진다랄까요? 심술쟁이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었어요. 그런데 심술이라고만 말할 수 없는것들도 있긴한것같아서 귀엽네라는 생각이들었는데.. 그건 언젠가 당신도 그 지키고 싶지않던 규칙이라는 것을 지키게될꺼야 ~조금만 더 나이 먹으면 이라고 말하고싶은 내안의 심술과 꼰대라 불릴마음이 있었던것도 같아요ㅎㅎㅎ 맑은 날에 비옷입을 사람에게~ 옷이 예쁘다~얼굴이 예쁘다 만해준 이는 진심이었겠지요? 그런데 왜 한대 맞은 듯한~어안이 벙벙한 모습이 떠올를까요? 그냥 맞거나 부딪혀 멍이들어도 이 글 속 사람은 계속 자신이하고싶은데로 할것같아요 나이가 들어서도... 누군가는 이사람에게 멍청이라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번 3월의 책을 8일째 읽는날입니다. 지난달 책 표지에는 호두가 실려있었는데요. 이번달엔 리본과 연두,초록, 살구색?핑크?색으로 장식된 표지가 있어요 표지에대한 느낌을 이야기하며 글을 읽어보고 싶어요. 🎈표지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시나요? 🎈글을 읽다보니 표지의 느낌과 연결되어 생각된것들이 있으실까요?
이번달 책은 아니지만, 지난달(2월) 읽었던 선릉과 정릉에 호두 그림에대해서 작가님은 ㅇ받침이있는 책 제목과 호두의 동글동글 느낌이 합쳐저 재미있고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번달 읽고있는 책의 표지에서 우리는 어떤 영감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표지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시나요? 🎈글을 읽다보니 표지의 느낌과 연결되어 생각된것들이 있으실까요? 저는 표지가 살구빛에 진한 녹색이 섞여 있는 이 색 조합이, 슬슬 개화가 시작 되는 봄이 생각나면서도 마냥 들뜬 느낌이 아니라 괜히 더 좋았어요. 봄하면은 왠지 다들 사랑, 산뜻한 시작, 파스텔 톤의 풍경화를 앞에 내세우는데 이 시집은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할 것 같아서요. 혹시나 싶어서 살구 개화시기를 찾아보니 3월 말 부터 피기 시작해서 4월에 꽃을 피우는 봄꽃이라고 하네요. 잘 묶인 리본이 왠지 생일 선물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3월 6일의 편지가 3월생을 위한 편지라 그런가, 괜히 선물 상자 같단 생각도 드네요ㅎㅎ
오호~ 살구 정말 좋아하는 과일이에요 살구가 3월~4월 꽃을 피우는군요 책표지 색이 살구빛을 담은것도 같죠 (오늘 다시보니) 장식하고싶은 리본..이 필요한데 새 리본은 없어~ 쓰다남은 것을 잘라 장식해본것같은 느낌이들기도하네요 ~지금보다 좀 더 어린 날의 모습 같기도 하네요 마구마구 상상해보고 있어요ㅎㅎㅎ
표지 색상도 리본도 사랑스럽고 예쁜 느낌이에요:)
음, 어쩌면 미성숙한 사람들이야말로 책과 가까울 것 같아요. 투자 잘하는 법, 인생 역전하는 법, 외나무달에서 만난 원수 앞에서 우아해지는 법을 다루는, 서점을 뒤덮은 요령서들 사이에서 참 요령 좋게도 제 책을 사서 읽을 것 같아요.
이듬해 봄 - 신이인의 3월 p.61 (3월 8일의 에세이, 백육십팔 시간의 삶), 신이인 지음
나는 왕국을 사랑하는 일개미가 아니다. 그러나 왕국을 사랑할 수도 있었다. 그래, 왕국을 사랑하고 싶다. 이것은 나의 소원이지 왕국에 대한 욕이 아니다.
이듬해 봄 - 신이인의 3월 pp.61-62 (3월 8일의 에세이, 백육십팔 시간의 삶), 신이인 지음
순간순간 마음에 잘 몰두하고 싶고, 그런 순간들로 나를 꾸리고 싶어. 눈을 질끈 감고 버틴다는 감각만으로 이루어지는 건 싫어.
이듬해 봄 - 신이인의 3월 p.65 (3월 8일의 에세이, 백육십팔 시간의 삶), 신이인 지음
생각을 멈추고 살면 돼, 저편의 당신이 말한다. 생각을 멈추면 다 죽어, 이편의 내가 말한다.
이듬해 봄 - 신이인의 3월 p.67 (3월 8일의 에세이, 백육십팔 시간의 삶), 신이인 지음
미래. 어떻게든 오고야 말 미래를. 이상하다. 미래를 위해 살 때는 한번도 미래를 기다려본 적 없었는데 말이지.
이듬해 봄 - 신이인의 3월 p.68 (3월 8일의 에세이, 백육십팔 시간의 삶), 신이인 지음
나는 사회의 ‘보통‘에 얼마나 가까운 사람인가, 생각해본 적있으신가요? 있으시면 얼마나 자주 생각하시나요. 저는 회사에 다닐 때도 그런 생각을 이따금 했는데, 회사가 아니라 사업(이라기보단 온라인 장사)를 하는 지금은 그 빈도가 좀 잦아졌어요. 회사 다니는 친구들의 일상과 제 일상의 차이가 아무래도 조금 있으니까요. 성취욕이랑 인정 욕구 때문인지 저는 회사 생활 적응도 꽤 잘 했어요. 학교 생활보다 회사 생활이 더 잘 맞는다는 생각도 했을정도니까요. 그런 곳에서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한 건 ‘내 노력이 온전히 내 자산이 되긴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야근이 너무 잦아서 가족들보다 회사 대표님 얼굴을 더 자주 보는 생활도 힘들었구요. 친구들이랑 나눌 말이 회사 욕 밖에 없을 때는 겁도 났어요. 내가 인간성을 버리고 일을 하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회사 생활에 잘 적응했지만 회사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삶이 무서워서 그 공동체에서 벗어난 사람이라, 시인과 형태는 비슷하지만 뉘앙스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 뉘앙스의 차이를 더듬고 파악하는 느낌으로 에세이를 읽은 것 같아요. 저는 내 안의 욕구와 사회의 니즈가 맞아 운 좋게 적응한 케이스에 가깝겠죠. 시인은 그 둘이 맞지 않아 원치 않는 방황과 눈총을 받아야하는 케이스고요. 누가 더 행복하다, 라는 결론을 낼 수는 없는 문제 같아요. 누가 더 불안하다, 라는 결론도 내기 어렵구요. 둘이 원하는 삶이 결국 너무 다르니까요. 아마 제가 시인보다 조금 더 물질적으로 풍족한 삶을, 조금 더 미디어와 가까운 삶을 원하는 것 같아요. 제가 지향하는 하루와 삶이 어떤 모습인지 돌아보게 되네요.
보통이라고 불리는 삶을 살기도 쉽지는 않은 때인것같아요 요즘은 더 특히 그러지않나 싶어요~ 그와중에도 자신의 생각에 맞게 삶을 꾸려가기위해 도시를 벗어나 지방에서 애쓰는 분들 보면 참 멋있어보이고,가끔 부러운부분도 있더라구요 저의 지인중에도 목회자였다가 농부가되신 분이계셔요.. 자신의 꿈은 농부였다며..귀농을 공부하고 도시를 떠나 아직까지 농사지으며 잘 살고있어요 도시에서보다 몸도 많이 움지여야하고..수입도 줄었지만, 열심인 그 모습이 대단하다여겨지더라구요 하금님질문에 답을하자면 저역시 보통의 삶은 아니지않나 생각하게되네요ㅎㅎㅎ
일하는 모양? 방식?의 변화~~~ 삶의 변화를 겪으셨네요^^ 지금은 어떠실지?궁금하네요 회사생활 할때의 어려움이 많이 해소된때를 보내고 계실까요?
3월 8일 (에세이) 백육십팔 시간의 삶 오늘의 글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고,느끼고 생각하게되었는지?많이 궁금해하며 읽었습니다. 저는 얼마전 글 속이야기와 비슷한 내용으로 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적이있어요 이해가 되기도하면서~ 어떤부분은 마음이 어렵고 쉽지않았었네요 오늘의 글에서 이문장들은 다행이다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나는 납득하지 못했으므로 여기 남아 있다. 누군가는 납득했기에 저편으로 가버렸다. 또 누군가는 납득하지 못했지만 저편에 가서 꿋꿋하게 견디기로 했다ㅡ미처 떠올리지 못한 그밖의 경우들을 포함해서 이편과 저편의 모두가 자기 방식대로 살게 될 것을 긍정한다' 자신과 다른 결정과 받아들임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긍정한다니 다행이다싶어요 작가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살아가고있겠죠? 이렇게 살아갈수도 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삶이길 바라는 마음도 들었어요. 그리고,그런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이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내삶을 돌아보며~~~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는 것들을 다시 돌아볼 필요도 있겠다 싶어졌어요. 놓치고있는것은 없는지?도 생각해봐야겠어요 인간의 삶은~ 나의 삶은 유한하고, 한번뿐이고, 나만의 것이니까요...ㅎㅎㅎ
다시 어느 날 자유로워진 내가 그때를 기억하고 홀로 머뭇거리다 기계의 뚜껑을 열고 바라보고 있는 오늘날 나는 이곳에 쓴다 나 때문이야 내 잘못이야
이듬해 봄 - 신이인의 3월 p.72, 신이인 지음
우리는 너무 염치가 있었다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놓지 못해서 서로에게 얹어주지도 못해서 누구 하나 손이 자유롭지 못해서
이듬해 봄 - 신이인의 3월 p.71, 신이인 지음
우리가 사랑했던 영혼이 우리가 미워했던 육체를 이기리라 우리가 사랑했던 육체는 우리가 미워했던 영혼을 고치지 못한다. 최영미 시인의 시집 '돼지에게'에 수록 된 구절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에세이를 읽고 그냥 불현듯 생각이 났네요. 지나간 일에 대한 미련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 뉘앙스가 비슷해서 그랬나 싶어요. 신이인 시인의 에세이는 미련보다는 지금보다 많은 걸 몰랐던 시절에 대한 어렴풋한 미안함, 그리고 지금 자유로워진 내가 갖는 후련함. 그 두 가지 감정의 간격에서 느껴지는 오묘한 슬픔 같은 걸 이야기하는 느낌이지만요.
결국 사랑했던!!!! 영혼!!!!이 남는거네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영혼을 사랑하게되는건 뭘까?하고요 영혼을 사랑하는 일을 이루어낼수 있을까?하는 생각도요 하금님이 공유해주신 글들로 생각하며 이동하는길이 되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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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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