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1. 프랑켄슈타인

D-29
또 오시라고 기우제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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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3.20 / 제 3부] 3부-1. 저자에게 궁금한 점을 적어주세요.
왜 프랑켄슈타인은 아름답고 빼어난 인물이 아니라 흉측한 외모를 가진 생명체를 만들었을까요?
창조물에 불과한 프랑켄슈타인이 감히 창조주 역할을 하려한 것이 삐뚤린 욕망이었느니라.. 뭐 이런 계시로 그런 흉칙한 모습의 피조물이 탄생된게 아닐까 싶네요.. '내'피셜 입니다..ㅎ 어쨌든 자기 실험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비겁한 인물입니다..
요즘이야 말로 미래의 과학자들이 <프랑켄슈타인>을 필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한경쟁 속에서 자신들의 성과만 보일 뿐 과학자들이 창조하는 것들이 인류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 줄지 진지한 숙고와 논의가 항시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을 창조하고 끝없는 지옥을 맛보았듯이 메리 셀리가 생각하는 과학자에게 필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그들이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기 전 논의하고 숙고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라고 저자는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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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2. 밑줄 그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댓글 창 아래에 있는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주세요.)
인간의 마음이란 얼마나 변덕스러운지요. 더없이 처참한 상황에서 삶에 애착을 느끼는 것은 참으로 묘한 일이지요.
프랑켄슈타인 p. 253,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하지만 헤아릴 수 없는 불행에 빠져 위안의 희망을 모두 잃은 사람에게 삶을 강요할 수 있을까요?
프랑켄슈타인 p. 312,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내가 저지른 무시무시한 행동을 하나하나 돌아보면 나도 한때는 선의 위엄과 아름다움에 취해 숭고하고 탁월한 이상에 젖어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도 하지. 타락한 천사는 사악한 악마가 되는 법.
프랑켄슈타인 p. 329,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나는 그의 희망을 짓밟았지만 그렇다고 나의 욕망을 채운 것도 아니었다. 늘 끝없이 갈망했을 뿐이지. 사랑과 우정을 그토록 원했지만 언제나 거부당했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모든 인간이 나에게 죄를 지었는데 왜 나만 죄인으로 몰려야 하지?
프랑켄슈타인 p. 330,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삶이라는 잔에 퍼진 독극물은 걸러낼 수 없었습니다.
프랑켄슈타인 제3부 제4장,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추위와 궁핍과 피로는 내가 견뎌야 했던 고통 중에서 가장 하찮은 것에 불과했습니다. 악마의 저주를 받은 나는 영원한 지옥을 지고 다녔습니다.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준비하라! 네 고역은 이제 시작이다. 짐승의 털을 몸에 두르고 식량을 챙겨라. 우리가 곧 시작할 여정에서, 영원한 나의 증오를 만족시킬 고통을 네게 안길 테니.”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고용된 간병인으로 간수의 아내였습니다. 그 여자의 표정에는 그 계층 사람들의 흔한 특징인 온갖 나쁜 자질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불행을 연민 없이 보는 일에 익숙해진 사람들 얼굴에서 으레 보이는 거칠고 짙은 주름이 잔뜩 팬 얼굴이었지요. 말투에서는 지독한 냉담함이 묻어났습니다.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저 사람 또한 내 희생자요!” 그가 외쳤어. “그를 살해함으로써 내 범죄 행각도 끝이 났군요. 불행으로 점철되었던 내 존재 역시 끝을 향해 가고 있소! 오, 프랑켄슈타인! 관대하고 헌신적인 자여! 이제 와서 그대에게 용서를 빈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나는 그대가 사랑하는 모든 걸 파멸시킴으로써 돌이킬 수 없이 그대를 파멸시켰는데. 아! 싸늘하게 식었군. 내게 대답을 주지는 못하겠군요.”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메리 셸리는 ‘갈바니즘’(galvanism, 생체전기로 생명 활동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려 한 이탈리아의 해부학자이자 생리학자 갈바니의 이론—옮긴이)이라는, 당시로는 첨단인 과학 이론을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가져올 가능성과 이에 따르는 윤리와 책임이라는 철학적 담론을 ‘생명의 창조’라는 독창적인 이야기에 엮어 기괴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냈다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이 소설가의 말대로 『프랑켄슈타인 혹은 현대판 프로메테우스』(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 이 책의 원제, 이후 『프랑켄슈타인』)는 최소한 영문학에서는 최초의 SF로 알려진 장르소설이다.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그런데 메리 셸리는 이런 재료를 조합해 과학 발전의 성과를 드러내는 동시에 그 한계 역시 놓치지 않는다. 과학과 이성의 힘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생명체를 보고 당황해 달아나는 주인공의 모습은, 과학기술이 더욱 발전한 미래가 낙관적이지만은 않을 거라는 예감을 보여준다. 프랑켄슈타인은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었지만, 그 생명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알지 못했다. 결국, 그는 자신이 창조해낸 피조물에게 가족과 친지와 연인을 잃고 스스로도 죽음을 맞는다.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괴물의 사연이 훨씬 아름답고 처연하며 설득력 있고 비극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소설이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 과학자에 대한 경고를 넘어서는 다층적 텍스트가 된 까닭은 이 괴물의 서사 덕택이다.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괴물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남과 다른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이러한 취급을 받는 괴물에게 공감이 간다. 산업혁명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에 기계의 발전으로 일자리를 빼앗기고 생존 위기에 처한 러다이트들은 어떤 의미에서 ‘괴물’로 볼 수 있다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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