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그라운드》 문장 수집하며 혼자 읽기
《언더그라운드》 혼자 읽기
D-29

안슈씨모임지기의 말

안슈씨
“ 편지는 지하철 사린사건 때문에 남편이 직장을 잃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었다. 그녀의 남편은 회사로 가는 도중에 운 나쁘게도 사린사건에 휘말려들었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며칠 후에 퇴원했지만 불행하게도 후유증 때문에 직장을 계속 다닐 수 없는 형편이 되었다. 처음에는 회사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이해해주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사나 동료들이 싫은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남편은 그런 차가운 회사 분위기를 견디다 못해 거의 쫓겨나다시피 직장을 그만두었다. ”
『언더그라운드』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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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슈씨
“ 불행히도 사린사건의 순수한 ‘피해자’가 사건 그 자체에 의한 피해에 그치지 않고 왜 그렇게도 가혹한 ‘2차 피해’(다시 말해 우리 주위의 어디에도 있을 수 있는 일상사회가 생산하는 폭력)까지 받아야 하는가? 과연 주변 사람들은 그것을 막을 수 없었을까? ”
『언더그라운드』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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