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⑧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알렉산더 폰 쇤..)
D-29
stella15
미스와플님의 대화: ㅜㅜ 플라스틱은 정말 무서워요.
인간이 죄가 많죠. 우울해요. 😢
미스와플
지구를 위한 일들.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옷을 많이 샀는데 줄였습니다. 당근에서 사요. 배달음식도 줄였습니다. 재활용 쓰레기 되도록 씻고 분리해 내놓습니다. 전기 1월 427나왔는데 방학때는 확실히 많이 나오네요. 작년에 317나왔습니다. 제주도 여행 갔다가 폭설로 갇혀서 3일 연장해서 있다 왔습니다. 도합 열흘정도 집을 비운게 전기 사용량 차이로 나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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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siouxsie님의 대화: 엄마!!!!
딸!!!
새벽서가
장맥주님의 대화: 어머님!!!
아들~~!!!!
새벽서가
siouxsie님의 대화: 저도 말씀하신 3가지 제품은 없는데 원시인 취급 당해요. 저게 꼭 필요한지는 모르겠어요. 19층이라서? 가끔 박쥐나 매미도 올라오던데...
스타일러는 자주 빨 수 없는 겨울옷에 아주 많이 사용해요. 근데 다들 청소기 거치대 사놓고 청소기 안 산 사람취급하더라고요.
냉장고는 1/3 이상은 안 채우도록 해요. 그 이상 많아지면 버리는 게 더 많아져서요. 빌트인 김치냉장고와 오븐, 식세기는 김이나 참치 햇반, 안쓰는 그릇 넣어 놨어요 ㅎㅎㅎ
전 빨래건조기와 식기세척기중 하나 포기하라고 하면 식기세척기요! 근데, 오븐도 사용 안하세요?!
새벽서가
siouxsie님의 대화: 에잇 자동차만 아니었음 저도 자랑할 수 있었는데~~
애기땜에 중고차를 10년 전에 샀는데 이제 거의 20년이 된 차라 타고 다니면서 좀 무서워요. 아마 첫차이자 마지막차가 아닐까 싶어요.
확실히 차가 생기면서 낭비가 많아진 것도 같고요.
명품은 그 가격에 제 맘에 드는 디자인도 없고, 쇤부르크씨가 싫어하시는 여행으로 대체하는 것 같아요. 딱 그분이 지적하신 여행스타일로 다녀서 뜨끔했어요.
앞으로 인천까지 걸어가고 헤엄쳐서 다른 나라 갈까 봐요. 잠은 길거리에서 자고 음식은 쓰레기통 다이빙 하고요. 입 돌아갈까봐 살짝 걱정이 됩니다.
저는 대학원 졸업선물로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명품가방 하나 외엔 제가 돈주고 산 명품은 없어요. 철저하게 실용주의자여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스타일의 옷과 소품 사용하고 그 돈으로 여행이나 책사서 읽는 편입니다.
새벽서가
siouxsie님의 대화: 전 꽃이 시들면서 벌레도 꼬이고, 유지기간도 너무 짧아 비누꽃과 말린 꽃을 주로 둡니다. 3년 정도 간다고 했는데 저희 집에 5년 넘은 것들도 있어요. 예전엔 필요한 것만 딱 놓고 살았는데, 인간에게는 심미적인 것도 중요하다는 걸 나이들면서 느끼네요.
전 꽃대신 식물을 키우고, 꽃은 정원에 핀거 보는 걸로 만족해요.
새벽서가
미스와플님의 대화: 지구를 위한 일들.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옷을 많이 샀는데 줄였습니다. 당근에서 사요. 배달음식도 줄였습니다. 재활용 쓰레기 되도록 씻고 분리해 내놓습니다. 전기 1월 427나왔는데 방학때는 확실히 많이 나오네요. 작년에 317나왔습니다. 제주도 여행 갔다가 폭설로 갇혀서 3일 연장해서 있다 왔습니다. 도합 열흘정도 집을 비운게 전기 사용량 차이로 나타나네요.
열흘인데 많이 차이나긴 하네요! 😳
새벽서가
“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플라스토칼립스 plastokalypse(플라스틱과 아포칼립스의 합성어–옮긴이)’를 말하고 있다. 아울러 인간은 이미 오래전 플라스틱에 대한 통제를 상실했고 산업 전반이 합성수지에 크게 의존하는 마당에 — 파이프에 쓰이는 PVC부터 건축 시 유리를 대신하는 아크릴, 의류 소재인 나일론을 포함해 핸드폰, 컴퓨터, 집, 자동차 등에 쓰이는 온갖 플라스틱에 이르기까지 — 합성수지 산업을 포기하고 과거로 회귀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지적한다. ”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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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 쓰레기(폐기물)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그 본질은 사실상 플라스틱이라고 할 수 있다. 쓰레기가 문제 된다는 사실 자체가 합성수지 발명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 전만 해도 쓰레기란 존재하지 않았다. ”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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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새벽서가님의 대화: 아들~~!!!!
앞으로 침대도 잘 정리하고 플라스틱도 덜 쓸게요!! 크흑흑...
새벽서가
장맥주님의 대화: 앞으로 침대도 잘 정리하고 플라스틱도 덜 쓸게요!! 크흑흑...
큭큭큭!!!! 그래 그래~~~
장맥주
“ 다만 독일에서는 플라스틱을 ‘열처리’하더라도, 즉 태워버리더라도 재활용한 것으로 본다.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 폐기물 중 적어도 60퍼센트는 소각된다. 심지어 플라스틱 쓰레기는 ‘대안적’ 연료로 각광받기도 한다. 폐기물 중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수출되는 14퍼센트 정도도 재활용된 것으로 여긴다. 그곳에 도착하면 대부분 불법 폐기물 더미로 직행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말이다. ”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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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우리는 매일 1만 리터에서 2만 리터 분량의 공기를 들이마시는데, 이 정도면 열기구를 가득 채울 만한 양이다. 우리가 공기 질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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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자신의 숨은 결함을 깨닫는다고 반드시 자기혐오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죄업을 내면 깊이 느끼는 것이야말로 인간다움의 조건이다.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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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 인간의 불행은 — 그 원인이 탐욕이든 과소비이든 또는 중독이든 — 늘 ‘풍요로운 삶’이라는 가면을 쓰고 다가온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행복해지기 위해 모든 걸 즉시 소유해야 한다’는 기대가 거짓임을 폭로하고 진정 향기 로운 삶은 절제에서 비롯됨을 깨닫는 것이다. ”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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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솔선수범하면서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일이야말로 당신과 나,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다.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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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이제 남은 질문은 우리가 사는 곳에서 쓰레기를 각기 다른 수거함에 분리하는 일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지역마다 다르고 수시로 바뀌는 폐기물 규정과 분리수거 지침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는가? 대부분의 쓰레기가 결국에는 소각장으로 향하지 않는가? ”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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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장맥주님의 문장 수집: "이제 남은 질문은 우리가 사는 곳에서 쓰레기를 각기 다른 수거함에 분리하는 일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지역마다 다르고 수시로 바뀌는 폐기물 규정과 분리수거 지침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는가? 대부분의 쓰레기가 결국에는 소각장으로 향하지 않는가?"
저도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장맥주
“ 태국의 와치랄롱꼰 국왕은 반려견인 미니어처 푸들 ‘푸푸’를 끔찍하게 사랑한 나머지 녀석을 공군 대장에 임명했다. 푸푸는 2015년 17살의 고령으로 사망할 때까지 고용인이 딸린 궁전을 소유하고 국고에서 나오는 보수까지 챙겼다. 훗날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국 정부 문서에 따르면, 특별히 맞춘 제복을 입고 니스칠을 한 검은색 강아지용 신발을 신은 푸푸가 국가 공식 만찬에 나타난 사실을 미국 대사 랠프 L. 보이스 Ralph L. Boyce가 보고하기도 했다. 녀석은 만찬 중 멋대로 왕실 식탁 위를 뛰어다니며 귀빈들의 유리잔을 핥고 음식까지 마음대로 먹어 치웠다고 한다. ”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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