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18. 홍학의 자리

D-29
[모임 안내] • 밀리의 서재로 부담없는 책들을 함께 읽어나가며 독서에 흥미를 쌓아가기 위한 모임입니다. • 모임은 그믐 내에서만(온라인) 이루어집니다. [책소개] • 한국인은 절대 예상 못할 결말이라는 후기를 본 적 있습니다.. “이 행복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런 끝을 상상한 적도 없었다.” 『홍학의 자리』는 10년 가까이 스릴러 장르에 매진하며 장편 단편 할 것 없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을 발표한 정해연 작가의 신작이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총 21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작품은 매 챕터마다 놀라운 전개를 보이며 다음 챕터를 읽지 않고서는 배기지 못할 만큼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아...정말 이 책도 안 읽고 있었는데...참여해야 하는 건가요? @꼬리별 님 제 머릿속에 들어와 계신건? ㅎㅎㅎ 3월 10일부터니 참여버튼 꾸욱~!
다음 달에 뵈어요~!
정해연 작가님을 잘 모를 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극찬을 하기에 찾아 읽었는데요, 정말 단숨에 독서를 끝낼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트릭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일본 추리 소설에 비해 한국 추리 소설은 조금 못 하다라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생각을 완전히 날려버리는 책이에요.
일본분들께는 비밀인데.....(왜죠?) 전 일본 추리소설이 재미없더라고요~트릭을 위한 짜맞추기 같은 느낌이라 재미가 급감하는 거 같아요. 마지막에 독자가 이해 못할까 봐 한땀한땀 다 풀어서 설명해 주는 것도 별로고요. 완벽하지 않고, 좀 이상한 부분이 있더라도 요샌 한국 추리 소설이 훨 재미있는 것 같아요. 사회 문제에 대한 것도 잘 다뤄 주고 계시고요. 그런 의미에서 '타오'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맞아요. 그런 엔터테인먼트 소설들은 현실과 아주 동떨어져 있을 때가 많아요. 도쿄에 연쇄 살인마가 나타나서 토막 살인이 계속 일어나는데 극 중 형사들이 저녁에 밥 먹고 술 먹으면서 한가로이 사건 추리하더라고요. 음...서울 시내에 토막 살인 사건으로 사람이 서너 명 죽으면 서울 시 경찰서가 어떤 상태가 될지 상상하니 소설 속의 여유로움이 영 납득이 안 되더라고요. 근데 이런 건 양반이고 각종 희한한 트릭들이 등장하는데 대체 범인이 왜 그렇게 힘들게 사람을 죽여야 하는지 알 수 없죠. (예: 골든 슬럼버 ^^) 근데 가끔은 또 그렇게 비현실적인 맛이 땡기더라고요. ㅋㅋ 매일 <산 자들>같은 책만 읽으면 우울증 걸릴 지도 몰라요.
골든 슬럼버 - 영화 <골든슬럼버> 원작 소설<사신 치바>, <마왕>의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어느 날, 난데없이 암살범으로 지목된 한 남자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3일 간을 기록한 내용이다. 2008년 제 5회 일본 서점대상과 제21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했다. 오락소설이지만 퍼즐식 구성과 치밀한 복선, 쿨한 감성과 철학, 그리고 세상에 대한 진지한 문제의식 등으로 깊이를 더했다.
산 자들 - 장강명 연작소설장강명 연작소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문예지에서 발표된 10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연작소설이다. 2010년대 한국 사회의 노동과 경제 문제를 드러내는 소설들은 각각 '자르기' '싸우기' '버티기' 총 3부로 구분되어 리얼하면서도 재치 있게 한낮의 노동을 그린다.
하핫 전 인문/사회 책 읽다가 <산 자들> 같은 책 읽으면 막 사는 것 같고 숨통 트이던데요! '골든 슬럼버'는 역할에 일본 아저씨가 더 잘 어울리고, 엔딩도 일본 쪽이 더 나았던 거 같아요. 빠마머리하고 눈이 계속 부어서 우왕좌왕하는 못난이 강동원이 참기 힘들었답니다. ㅎㅎ 근데 저도 비현실적인 걸 좋아해서 판타지나 SF에 자꾸 끌리나 봐요.
단숨에 끝내셨다니 또 기간을 길게 잡은 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저는 추리소설을 읽으면 추리가 안되는 편이라 멀리하고 있었는데, 수지님께서 추천해주신 타오도 언젠가 읽어봐야겠어요.
전 추리소설 읽어도 추리 잘 안해요 ㅎㅎ 그냥 이야기 따라가는 걸 더 좋아해서요. 타오도 추리 보다는 이야기속에서 펼쳐지는 우리나라의 실상과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들에 더 방점이 찍히는 작품이었어요. 홍학의 자리도 다들 극찬하시니 넘 기대돼요~ 참고로 여기 책 빨리 못 읽는 사람(저) 있으니 넘 걱정 안하셔도 될듯요 ㅎㅎ
일주일동안 찬찬히 읽어봐요!ㅎㅎ
네~도서관은 예약까지 꽉꽉 차 있고, 전자도서관에서는 6월 15일에 빌릴 수 있대서 시누이한테 빌려 보려고요. 읽어 보고 좋으면 '피와 기름'처럼 살 거예요~
짧은 것보단 약간 긴 게 낫죠. ^^ 다들 일주일 정도면 읽으실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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