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지기의 인생책> 잘익은언어들과 <그리스인 조르바>함께 읽기

달여인님~~~ 저도 읽다 읽다 못읽다가 한 번 끝까지 읽어보자 생각하고선 도전하고 줄 치며 읽었더니 좋았어요, 조르바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요. 조르바를 마초적인 바람둥이 남자가 아닌, 그냥 한 인간, 혹여 헛소리를 하더라도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람, 조르바가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집중해서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해요!!!

그리스인 조르바, 예전에 읽었는데 또 읽어보고 싶네요.

다시 읽기 시작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저는 조르바를 처음 읽었을 때, 여자 입장으로서 기분이 나빴던 것 같아요! 여자를 대하는 조르바의 시각이 거의 여자를 '놀이감'으로 생각하는 듯해서요 헌데 오르탕스 부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모습에, 조르바를 다시 보게 됐던 것 같아요!!

응원에 힘입어 읽다보니 예전엔 몰랐던 조르바를 만나고 있습니다. 자연 그 자체의 인간 조르바. 미워할래도 미워할 수 없는 자유의 화신. 멋진 인물입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