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다른분들이 그러더라구요, 농담은 상대가 받아주어야 농담이라고
[북킹톡킹 독서모임] 🐕개소리에 대하여, 2025년 2월 메인책
D-29

사바나

봄솔
언젠가 읽어봅시다!

농담밀란 쿤데라 문학의 사상적 근원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남녀간의 사랑, 정치적 비판과 함께 미학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 소설에서 쿤데라는 사랑, 우정, 증오, 복수 등 사소한 사적인 삶에서 시작하여, 선의로 출발한 이념일지라도 의도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암시하여 절대 신념과 획일주의를 경고한다. 절대 신념이 인간 개인의 삶을 철저하게 파괴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밀란 쿤데라 전집'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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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이책 제 인생책 중 하나...ㅠㅠ

사바나
무릎을 탁 쳤습니다 ㅎㅎ

사바나
보통 농담은 비꼬기나 풍자, 희화화가 가미된 고급언어유희죠...개소리 와는 사뭇 다른. 저는 개소리를 농담삼아 하는것에 상당히 반발심이 듭니다
로베르토
저는 누가 들어도 농담으로 들려야 농담이라는 생각을 종종 해요 ㅎㅎ 농담이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비꼬기, 수동공격이 상당히 많아서..
로베르토
책 속 개소리의 정의는 참 명확 한데 (화자의 의도, 속성)
책으로 한정짓지 않고 우리 일상으로 생각해보면 개소리는 뭔가 복잡한 것 같기는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것이 참이더라도 남들의 귀에는 개소리로 들릴 수도 있고,
개소리를 말해도 누군가에게는 또 참이 되기도 하고요 ㅎㅎ (책속에서는 화자의 기준이라 설령 참이더라도 개소리지만)

봄솔
대화를 나누는 집단이나 결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까마귀 노는곳에 백로야 가지말라라고... 우리 가지 맙시다 훠이!
로베르토
말하는 사람이 사실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말하는 것이 개소리라면
반대로 듣는 사람도 어떤 말을 듣었을 때 진위 여부 관계없이 수용하지 않는 자세도 매우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이 가짜뉴스, SNS의 영향력이 큰 시기에는 더더욱 말이죠.
가장 정확한 정보의 전달 매체가 책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최근을 생각해보면 책의 출판이 쉬워지니 책 역시 잘 생각해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봄솔
좋은 말씀인것 같아요.
바이럴 마케팅 , 어그로 노이즈도 잘 구별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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