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은 사람끼리 의견을 주고받을 때도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개념에 한해서인지 혹은 좀 더 포괄적인 실생활인지에 따라서 받아들여지는 것이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북킹톡킹 독서모임] 🐕개소리에 대하여, 2025년 2월 메인책
D-29
로베르토

청명하다
개인들은 주로 공동 세계를 정확하게 묘사하는 데 성공하기를 추구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정직하게 전달해보겠다는 방향으로 전환하였다.
『개소리에 대하여』 p.69,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이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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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하다
개소리는 거짓말과는 다른, 진위가 전혀 문제 되지 않는 언어 게임이기 때문이다.
『개소리에 대하여』 p.74,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이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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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하다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들이 옮긴이의 글에서 물꼬가 트이는 듯해요. 얘기가 많이 오갔듯, 개소리쟁이는 진리의 참과 거짓에 관심이 없는데, 그렇다면 개소리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 이어지는 것이죠. 개소리는 적과 동지를 구분하는 언어게임이라는 관점도 흥미로워요!
로베르토
거밋말을 하는 사람이 특정한 심리 상태, 즉 기만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진술해야 한다.
『개소리에 대하여』 p13,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이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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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 개소리는 진리에 대한 관심 없이 만들어지지만, 그것이 꽃 거짓일 필요는 없다. 개소리를 하는 사람은 진상을 꾸며낸다. 하지만 이것은 그가 반드시 그것들을 왜곡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
『개소리에 대하여』 p51,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이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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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른
침묵은 금이다란 말도 떠오르구요

테른
종종 생각없이 신중하지 않게 내뱉은 말들로 인해 의도와 상관없이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들도 개소리일까 생각해봤네요

사바나


사바나
진리에 관심이 없다는것, 최근 읽은 아이히만과도 연결되는 부분인것같습니다. 진리에 관심이 없어 개소리를 하다가 어떤 행위가 악행으로 연결될 가능성.

테른
그래서 늘 인간은 반성과 성찰을 해야하나 봅니다.
일기도 쓰고 사색, 명상도 하고.

봄솔
어떻게 보면 거짓말보다 더 나쁜것 같아요.
가끔.. 쟤는 악의는 없는데....라고 설명하게 되는 성격이 있는데
악의없이 결과를 나쁘게 만드는 사람이 더 골때리지 않나요?

테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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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개소리를 하는것에 위해가 무엇이 있느냐 한다면, 기본적으로 말이란 혼자하는것이 아니므로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때문에..

사바나
혼자 되뇌이는 개소리도 빈도가 너무 잦아지면 스스로에게 악영향을 미칠것같네요 ㅎㅎㅎ
로베르토
첵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진위여부가 중요하지 않게 배설하듯 말하는 것이 개소리니 거기에 익숙해지지 않아야겠다, 판단이 흐려지지 않게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ㅎㅎ

테른
실시간으로 사바나님을 보네요

사바나
ㅋㅋ 반갑네요 ㅋㅋ

테른
ㅋㅋㅋ100개 고고!

사바나
갑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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