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

창포검이라고 하면 나옵니다. 직선도이고 횃대가 지금으로 치면 옷걸이거든요.

창포검 _ 전체길이:112.5 cm 후덜덜이네요.

같은 시기 서양의 롱소드보다 약간 짧을 겁니다. 군용 환도가 상당히 짧은 걸 감안하면 글자 그대로 칼부림용이죠.

사실 실록에도 괴담들이 많이 나옵니다. 미확인 비행물체부터

농담이고요. 자료에서 시작해서 자료로 끝냅니다

ㅋㅋㅋㅋ

실록이랑 1차 사료들을 먼저 보고 박물관 가서 실물들 보고, 박물관 도록들을 보고, 관련 논문들을 찾아보고 학술 세미나랑 답사 쫓아다니는 거죠

그 시대를 담아내려면 정말 피나는 자료 조사 밖에는 ㅋㅋ

저는 진짜 기반이 없이 시작했고, 전공자가 아니라서 더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전 소좆매라는 것도 암행을 통해서 알았어요! ㅎㅎ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 소의 고환이라서요. 아마 서양에서 쓰는 블랙잭 같은 걸로 추정합니다. 카드가 아니라 가죽안에 납덩이를 넣은 타격용 무기입니다.

우리가 참 사극하기 좋은 나라인 것이 세계의 그 어떤 사료를 보더라도 조선왕조실록만큼 디테일한 기록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마담보바리> 번역하신분이 작품속 어떤 오브제를 설명하려고 다른나라 권위자한테 물었는데 자기도 모른다고 했다고;;;; 아마 그 시대 사료로 설명이 안 남아있어서 그렇겠죠;; 그래봤자 19세기인데 말이죠;; 그런면에서 한국은 대단해요ㅋㅋ

진짜 자료의 천국입니다. 실록을 보면 임금이 빡쳐서 고개를 돌린 것도 나오거든요. ㅎㅎ

기록의 민족 ㅋㅋㅋㅋ

소 아니구 쇠입니다. 오타가..ㅎㅎ

의미전달은 더 잘 된 것 같습니다...ㅎ

악! ㅋㅋㅋㅋ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제가 최근 도올 선생님이 출연하신 3PRO TV에서 유교를 다룬 시리즈를 보았는데, 보통 사람들이 유교에 대해 굉장히 오해를 하고 있다라는 이야기였고, 조선의 기틀이었던 유교 및 성리학적 질서가 조선의 설화나 괴담에도 반영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서 얘기하자면 조선시대 괴담을 볼 수 있는 책들이 몇 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