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봤다고 하고 싶은데.... 기억이 막 나고... 아아... (나도 옛날사람..)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
D-29

편지큐레이터

텍스티
진운이 생각나네요!
저희 인스타에서 캐릭터 일러스트 공개했더니 '진운'이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많았어요.

편지큐레이터
진운! 막 캐릭터가 그려지는 인물이었어요. 진중하면서도 날쌘!

블레이드
사실 암행 어사 드라마에 나온 호위무사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편지큐레이터
오! 그러셨군요.

블레이드
암행어사는 지방의 탐관오리들을 감찰하는데 영화나 드라마처럼 쳐들어가서 난장판을 만드는 건 극히 드문일이었습니다. 잘못했다가는 지방행정을 마비시키거든요.

조반니
은근 극한직업이었다던데요.. 쫓겨나거나 얻어 맞기도 하구요 ㅎㅎㅎ
파요르
암행어사면 이런 일은 안 당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블레이드
밝혀지기 전까지는 고생이죠. 몰락 양반이라고 하면 엄청 조롱을 받았으니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블레이드
심지어는 의문사도 많이 당해서 한 때는 암행어사의 상당수가 죽음을 당했다는 주장도 있었죠. 서수일기라는 암행어사가 쓴 기록에도 동료 암행어사가 죽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조반니
정적 제거용이었을 까요?
멀리보내면서 객사로 가장한 타살…

블레이드
사실이 아닙니다. 왕명을 받고 보낸 관리를 죽이면 당사자는 물론 동네까지 큰 일 납니다. 조선시대 여행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라 종종 병에 걸려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조반니
조선 시대 도로 교통은 알아주긴하죠;;;
아주 극한 중에 극한이었을듯해요 ㅋㅋ
단가미
호랑이 한테도 잡아 먹혔을거 같아요

조반니
<작은 땅의 야수들> 책 제목도 일본인 장교가 한국에 대해 말하는 대목에서 나왔다고 했는데, 그정도로 일제강점기까지도 한국에 호랑이가 많았다는 뜻이겠죠

편지큐레이터
오....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었어요. 새롭네요. '서수일기' 메모.

텍스티
<서수일기> 주석 드루 갑니다.
《서수일기(鼠首日記)》는 조선 후기의 미스터리하고 기이한 사건들을 기록한 야사(野史, 사적인 역사 기록) 형식의 문헌. 제목을 풀어보면 ‘쥐의 머리를 가진 존재의 일기’라는 뜻. 조선 시대 괴담, 기이한 사건, 도교적 신앙, 무속적인 요소 등이 혼합된 기록물로, 당시 사람들이 믿었던 초자연적 현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
Eins
이런 주석 대환영입니다~

편지큐레이터
와우! 감사합니다. :)

텍스티
죄송합니다. 이것 챗GPT의 사기였던 것 같습니다. 다시 물어보니 이제 와서 지어낸 거라고 실토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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