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전두이랑은 음높이를 처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왜 그 신경세포가 많으면 음높이를 올바르게 처리할 수 없을까? 현재까지의 유력한 설로는, ‘아래전두이랑이 지나치게 커지면 청각피질과 아래전두이랑을 연결하는 백질(섬유 부분)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뇌 속에서 음높이를 인식하기 위한 정보 교환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즉 ‘이 소리는 라 음이다’ 하고 정확하게 음높이를 인식하려면 특정한 뇌 부위에서 올바른 정보 처리가 이루어져야 하고 뇌 부위 간에도 올바른 정보 교환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
『피아니스트의 뇌 - 뇌과학으로 풀어낸 음악과 인체의 신비』 후루야 신이치 지음, 홍주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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