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에는 바다사자를 구해준 이야기에 흐믓했는데, ...바로 이어지는..또다른 정반대의 현실, 이런 현실을 만날때 마다 슬프네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FiveJ

FiveJ
“ 호모 사피엔스가 오로지 정치적이거나 경제적인 관점만이 아니라 생태학적 관점을 취하고, 물리적 환경이 인간 유전체에 선택압을 가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단순 명료한 하나의 판단에 이르게 된다. 바로 환경을 보살피는 일이 자신을 보살피는 일이라는 깨달음이다. 환경을 함부로 대하는 일은 인간은 자신들의 물리적 환경에 계속 무관심해도 문제없다는 믿음, 자연선택이 자신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믿음을 지지하는 것이다. 내 생각에 이런 인류의 생물학적 미래는 자연선택이 아니라 유전공학에, 크리스퍼[유전자 가위]로 편집된 아기들의 유전체에 있는 것 같다. 맞춤 제작되는 아이들 말이다. ”
『호라이즌』 454,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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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나는 새끼 거북을 물까지 들어다 놓을까 생각해보지만, 금세 그건 선을 넘는 일이란 느낌이 든다. 지나친 개입이다. 이런 건 과연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 걸까? 나는 이 접전의 현장에 계속 머물며 거북이 안전하게 흰 파도 속으로 들어갈 때까지 거북을 보호한다. ”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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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