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 일을 상기하는 것이 반드시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음울하게 곱씹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런 회상에는 폭넓은 시야가 제공하는 안도감도 함께 따라온다.
『호라이즌』 1111/2340,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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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저도 이 문장에 밑줄 쳤는데 참 좋죠.. 참 사람의 심리는 모순이 가득하지만 그런 모순으로 얻는 통찰과 위안이 따로 있는 오묘한 섭리에 놀라곤 합니다.
borumis
“ 거의 매일 광대한 공간에 둘러싸여 있던 다윈은 거기에 더해 라이엘이 제시한 엄청난 시간의 길이를 접하면서, 생물학적 진화라는 것이 장대한 세월에 걸쳐 아주 기나긴 길이 샛길들을 뻗으며 펼쳐지는 과정임을 깨달았다. 또한 이 진화라는 현상은 자기가 타고 있던, 꽤 대단하기는 하지만 그래 봐야 부차적인 영국의 기계보다 역사적으로 더욱 심오하고 무한히 더 복잡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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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다윈은 이 모든 생물학을 하나로 묶어주는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생물학적 제도諸島—각자 특징적인 생명-생태계로 이루어진 개별적 생물군계를 가지고 있지만 또한 이 모든 생물군계가 서로 미묘하게 연결돼 있어 분명히 다르면서도 동시에 비슷한 것(섬)들—의 본성이 무엇일지 고민했을 것이다. 틀림없이 그는 이곳 갈라파고스 제도의 생물학과 지질학의 관계에서, 바로 이 소우주에서 아주 새로운 무언가의 희미한 윤곽을 보았을 것이다.
borumis
“ 한 마디로 그는 하나의 종으로서 호모 사피엔스가 어떤 특정 방향으로도 나아가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즉, 호모 사피엔스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기는 하지만 ‘향상’되고 있는 건 아니다), 인류에게는 ‘완벽’이라는 종점도 없다고 말한 것이다 ”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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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그는 지도 없이 도덕적 진보를 이루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그가 한 말은 애초에 그런 지도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얘기였다.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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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쿡처럼 다윈도 기존의 지도를 가지고 갈라파고스를 항해하지 않았다. 그는 지도를 만들고 있었다.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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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역시 갈라파고스를 다윈의 진화론 이야기 없이 지나가면 섭섭하죠.. 애초에 인류가 나아갈 방향이나 종착점을
그릴 지도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종의 기원으로 주장한 다윈이 실은 그 어떤 한 가지 항해술이나 도그마에 기대지 않고 새로운 생물학의 방향을 제시할 과학의 지도를 만들고 있던 것도 아이러니합니다. 예전에 “Origin of Species”와 ”The Descent of Man, and Selection in Relation to Sex”는 워낙에 진화론의 고전이어서 읽었는데 비글호 항해기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종의 기원한국 진화 생물학계의 역량을 결집한 최초의 다윈 선집 '드디어 다윈' 시리즈 그 첫 번째 책.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 그 장엄한 사상의 조용한 탄생을 목격할 수 있는 <종의 기원> 초판이다.
인간의 유래 2<종의 기원>과 함께 찰스 다윈이 제창한 진화론의 핵심을 이루는 저작이다. 1859년 <종의 기원>에서 다루지 않았던 인간의 기원에 대해 다뤘다. 또한 자연선택의 개념 외에 '성선택'의 개념을 등장시켜 암컷과 수컷 같은 성에 따른 특징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다. 방대한 조사자료와 학문적 지식을 독창적으로 통합하는 다윈 특유의 논증을 만날 수 있다.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가 완역본으로 새로이 출간됐다. <비글호 항해기>를 두 번째로 번역한 장순근 박사는 기존에 출간된 책들의 번역 오류를 바로잡고 원문의 뉘앙스를 최대한 살려 고전적인 번역의 맛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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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다윈의 진화론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은 그의 평전을 읽는 거예요. 정말 중요한 인물이기에 아주 좋은 평전도 많습니다. 그 가운데 요즘 결정판 대접을 받는 평전이 하버드 대학교 과학사 교수로 재직 중인 재닛 브라운의 다윈 평전입니다.
1995년에 1권, 2002년에 2권이 나왔어요. 국내에서는 2010년에 두 권이 한꺼번에 나왔답니다. 비글 호 항해 + 『종의 기원』 출간(1859년) 직전까지의 이야기가 1권입니다.
놀랍게도, 이 중요한 책이 국내에서는 품절(절판) 상태라는 거예요. 중고 책 혹은 도서관에서나 구할 수 있답니다.ㅠ.
재닛 브라운 책이 나오기 전까지 또 지금도 중요한 다윈 평전으로 꼽히는 책은 에이드리언 데스먼드와 제임스 무어의 『다윈 평전』(1992)입니다. 1992년에 초판이 나오고 나서 지금까지 다윈 평전의 또 다른 결정판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책입니다.
국내에서는 2009년에 번역되어 나왔고, 지금도 구할 수 있어요. (사실 이건 책이 많이 안 팔려도 비용을 들여서 중요한 책의 판권을 계속 살려놓는 출판사의 의지가 작용한 결과입니다. 제가 뿌리와이파리 출판사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두 책에 더해서 제가 좋아하는 책은 데이비드 쾀멘의 『신중한 다윈 씨』(2006)입니다. 다윈이 진화론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었고 다듬었는지를 서술한, 진화론과 다윈의 공동 평전 같은 책인데요. 앞의 두 평전과 비교할 때 짧으면서도 아주 재미있어요. (최재천 선생님은 쾀멘의 시각에 조금 비판적이어서, 제가 소셜 미디어에 이 책을 추천했을 때 훈수를 두기는 하셨습니다. :) )
찰스 다윈 평전 : 종의 수수께끼를 찾아 위대한 항해를 시작하다 - 1809~1858 출생에서 비글호 항해까지과학사 분야의 세계적 석학, 다윈이즘의 가장 완벽한 연구가 재닛 브라운 박사가 마침내 완성한 <종의 기원>과 ‘인간 다윈’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인류 문명사를 뒤엎은 진화론은 어떻게 싹 트게 되었는가? 200년 전 다윈의 탄생부터 사냥과 개, 쥐잡기에 골몰했던 유년기, 모험 가득했던 비글호 항해기, 그리고 그의 머릿속에서 <종의 기원>이 탄생하고 발전해가는 모습을 생생하고 대담한 필치로 완벽하게 복원했다.
찰스 다윈 평전 : 나는 멸종하지 않을 것이다 - 1859~1882 <종의 기원> 출간에서 말년까지다윈 연구의 세계적 석학 재닛 브라운 박사가 방대한 사료와 거대한 지식, 우아하고도 예리한 필치로 그려낸 다윈 평전의 완결판. 다윈이 쓴 수만 통의 편지와 일기, 저작물, 수천 종에 달하는 논문과 연구서를 바탕으로 다윈과 진화론을 둘러싼 각종 논쟁과 의문들에 대한 진위를 낱낱이 밝혔다.
다윈 평전 - 고뇌하는 진화론자의 초상1992년에 처음 출간된 <다윈 평전>(원제 Darwin)은 1970년대부터 정리되어 출간된 다윈의 편지와 당시 입수 가능했던 모든 다윈 연구를 반영하였다. 또한 다윈의 생애 전반을 충실하게 서술하면서도 이 책에서 저자들이 특히 초점을 맞춘 것은 다윈이 '고뇌하는 진화론자' 일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히는 것이다.
신중한 다윈씨 - 찰스 다윈의 진면목과 진화론의 형성 과정, 탄생 200주년을 맞아 다시 보는 다윈이야기다윈의 비밀 ‘변형’ 공책들과 사적인 편지들을 토대로 다윈의 인간적인 초상과 그의 연구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개인의 약점과 과학적 업적을 고루 포착하면서 한 위대한 과학자의 내밀한 모습을 그렸다. 다윈의 위대함과 명성에 가려진 그의 기쁨, 투쟁, 슬픔을 통해 조용했지만 대단히 큰 영향을 미친 그의 삶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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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나는 멸종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부제가 인상 깊네요. 근데 실은 인간도 그 어떤 생물도 멸종에서 안전하진 않을 것 같아 슬프네요. 이 책도 멸종(절판)되었는데..ㅜㅜ 다행히 구립도서관에 아직 있어서 빌려 봐야겠습니다.
FiveJ
“ 이 년 뒤 다시 갈라파고스를 찾았을 때, 나는 약 열 군데의 해변에서 마치 유목처럼 떠밀려온, 지느러미가 없는 상어 시체 서른에서 마흔 구를 보았다. 당시 어부들은 지느러미만 자른 다음 그냥 죽도록 상어를 배 밖으로 내던졌다. ”
『호라이즌』 413,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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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J
바로 전에는 바다사자를 구해 준 이야기에 흐믓했는데, ...바로 이어지는..또다른 정반대의 현실, 이런 현실을 만날때 마다 슬프네요.
FiveJ
“ 호모 사피엔스가 오로지 정치적이거나 경제적인 관점만이 아니라 생태학적 관점을 취하고, 물리적 환경이 인간 유전체에 선택압을 가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단순 명료한 하나의 판단에 이르게 된다. 바로 환경을 보살피는 일이 자신을 보살피는 일이라는 깨달음이다. 환경을 함부로 대하는 일은 인간은 자신들의 물리적 환경에 계속 무관심해도 문제없다는 믿음, 자연선택이 자신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믿음을 지지하는 것이다. 내 생각에 이런 인류의 생물학적 미래는 자연선택이 아니라 유전공학에, 크리스퍼[유전자 가위]로 편집된 아기들의 유전체에 있는 것 같다. 맞춤 제작되는 아이들 말이다. ”
『호라이즌』 454,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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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나는 새끼 거북을 물까지 들어다 놓을까 생각해보지만, 금세 그건 선을 넘는 일이란 느낌이 든다. 지나친 개입이다. 이런 건 과연 어떻 게 판단해야 하는 걸까? 나는 이 접전의 현장에 계속 머물며 거북이 안전하게 흰 파도 속으로 들어갈 때까지 거북을 보호한다. ”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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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마을 입구에 잠들어 있는 떠돌이 개 두 마리는 내가 옆을 지나갈 때도 땅바닥에서 머리를 들지 않는다. 방으로 돌아와 고리버들 의자에 앉은 나는, 알을 깨고 나온 새끼 거북이 맞닥뜨리는 세상과 방금 내가 다시 알게 된 상처 입기 쉬운 세상을 별개의 것으로 보려고 애쓴다. ”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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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핀치와 거북 등 갈라파고스를 상징하는 생물들의 조상 역시 다른 곳에서 ‘이주해온’ 생물들인데, 시궁쥐와 돼지 등 나중에 뱃사람들을 따라 들어온 생물들만 ‘침입자’ 취급을 받고 있다는 관점도 있다. ”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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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무엇이 여기에 속하고 무엇이 속하지 않는지에 관한 논의―예컨대 선호되는 식물은 무엇이며 뿌리를 뽑아야 할 식물은 무엇인가?―에서는 오랜 세월 인간 사회에서 이민자 문제를 논할 때 등장했던 것과 같은 종류의 대립된 의견들이 음험하게 움직이고 있다. ”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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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이카로스가 원했던 게 바로 이런 것이다. 이런 관점을 확보하면, 새들과 물고기들이 전혀 힘들이지 않고 움직이는 3차원이 잠시나마 우리의 것이 된다. 그러면 그들의 삶이 지닌 본성이 우리 앞에 완전히 열린다. ”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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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기이하지만 바다사자들은 어느 순간부터 우리가 무슨 일을 하려 하는지 이해한 것 같았다. 내가 한 바다사자의 머리에 걸린 초록색 그물의 마지막 몇 올을 자르려 할 때 녀석은 나에게 저항하며 물려던 행동을 문득 멈췄다. 그러고는 물속에서 차분히 안정을 찾았다. ”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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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이 방에서는 여러 스피커에서 엄밀하게 조절된 전자음이 계속 흘러나오는데, 이 소리는 지구의 역동 자체가 만들어낸 것이다. 알래스카 전역의 지진학, 지구자기, 기상학 연구소에서 나온 데이터가 페어뱅크스에 있는 컴퓨터로 입력되면, 이 컴퓨터는 애덤스의 알고리듬을 사용하여 정교하게 짜인 완전히 새로운 음들을 창조한다. ”
[텍스티] 소름 돋게 생생한 오피스 스릴러 『난기류』 같이 읽어요✈️[다산북스/책 증정] 『공부라는 세계』를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X토프] 25. 지금, 한국 사회를 생각하며 ①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그믐북클럽X연뮤클럽] 28. 뮤지컬 안내서 읽고 공부해요 ①<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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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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