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깊은 물에 대한 공포심이 있어요 (이건 익사할뻔한 경험이 있어서에요. 5분 가까이 제심장이 멈췄었다더라구요), 하지만 동시에 배에 대한 환상도 있어요. 그래서 세일링도 종종 하는데, 엔진이 아닌 돛단배들을 보면 그 옛날 항해를 떠나던, 모험심에 찬 당시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르는듯해서 좋아요.
뒷부분에 증기선 시대의 해상 재해 사전에 관한 이야기들을 할 때 저자가 당시에 수영할 줄 아는 사람이 드물었던 시대라고 하던데,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배를 탈 생각을 했다는게 무모하다는 생각이 든건 저만 그런가요? 수영할 줄 알아도 저는 바다가 무서운데 말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