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님의 대화: 마음 맞는 사람들과 등산을 하는 기분이에요. 제가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즐길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 해도 해병대 체험이나 사이비종교 입문 프로그램 수강은 못해요. 그런데 이 산은 꽤 괜찮은데요? 오히려 혼자서는 절대 펼치지 않았을 책이라 생각하니 이런 기회가 감사합니다. ^^
오, 세상에! 너무 공감합니다. 저는 걷는 건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등산은 무척이나 싫어하거든요.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즐길 수 있습니다."라는 말씀에 끄덕끄덕(그렇다고 이 책이 싫다는 뜻은 아니랍니다). 이 방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제 삶에 자양분(?)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