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Malouf 등 이번에 호주 지역 뿐 아니라 호주 출신 작가를 많이 알게 되네요. 생각해보니 호주 작가의 책은 많이 못 접해본 것 같아요. 근데 우리가 주로 호주하면 생각하는 자연의 이미지와 다르게 몰도르처럼 암울한 이미지에 텍사스나 중동처럼 중공업 도시의 이미지의 서호주가 낯설긴 하지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어서 이번 장이 흥미로웠어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borumis

연해
으아아아 우습게 되셨다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4장과 5장이 둘 다 너무 좋아 순위를 매길 수 없었던 것이죠. 이제 와서 병 주고 약 주는 것 같네요(머쓱).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포인트가 조금씩 다르기도 하니까요. 저도 이 책 읽으면서 각 장마다 집중하는 포인트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일단 사람도, 동물도, 날씨도 계속 변하고 있으니까요. 아직 출발(?)하지 않았지만 다음에 있을 '남극'편도 기대하게 되네요. 올려주시는 배경 자료들 덕분에 풍성하게 더 많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즐거운 목요일!
@siouxsie 님도 즐거운 목요일:)

siouxsie
우습지 않고 큰 재미 주셨어요. ^^ 크나큰 애정의 산물이라 생각합니다. 남극은 가 본 적도 없고, 매체로 본 적도 거의 없고, 읽은 적도 없어 잘 모르지만 기대하겠습니다~! (남극의 셰프는 봤네요. ㅎㅎㅎ)

YG
오늘 읽을 분량에 나오는, 저자가 아직 완공이 안 되어서 아쉬움을 표하는 '스퀘어 킬로미터 어레이(SKA, Square Kilometre Array) 프로젝트에는 한국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동영상이에요. 지금도 오스트레일리아와 남아공에서 건설 중이랍니다.
https://ska.kasi.re.kr/ska-%EC%86%8C%EA%B0%9C/ska%EB%A5%BC-%EC%86%8C%EA%B0%9C%ED%95%A9%EB%8B%88%EB%8B%A4

오뉴
“ 산등성이를 넘어 돌아오는 동안, 예전에 내가 내 문화의 존경스러운 측면들을—예컨대 우리가 지닌 관대함의 역량, 긴급한 상황에 기꺼이 대처하고자 하는 의지를—식민지 침략의 잔혹한 기세를 경험한 문화에 속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충동에 얼마나 자주 저항했었는지 떠올렸다. 그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하게 올바른 선물은 그들의 말을 듣는 것, 주의를 기울이는 것임을 나는 알고 있었다. 대체로 그런 상황에서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 충동에 굴복하는 것은 그저 자기 탐닉적이거나 이기적이기만 한 일이었다. ”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문장모음 보기

오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