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따라오신 분들은 오늘 2월 17일 월요일부터 아프리카로 넘어갑니다. 4장 '자칼 캠프'로 갑니다. 오늘은 한국어판 종이 책 기준 499쪽까지 읽습니다. (월, 화, 수 4장을 읽으니 일정에 참고하세요!)
이번 장은 배리 로페즈가 동아프리카 케냐의 토르카나 호수에서 전설적인 고인류학자이자 큐레이터 카모야 키메우(Kamoya Kimeu)와 함께한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앞 부분에 나온 Nariokotome Boy를 카모야가 발견한 연도가 1984년이고, 자신이 40대 때라고 밝히고 있으니까, 1980년대 후반의 어느 시점 이야기로 보입니다. (저는 1988~9년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뒷 부분에 만델라가 그 즈음 로벤 섬 감옥에서 석방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시점은 1982년이거든요. 그런데 그 후에도 만델라는 케이프타운 감옥에서 갇히다 1990년에야 석방되었 으니, 로벤 섬 감옥에서 케이프타운 감옥으로 이감되어 최종 석방된 시점을 저자가 헷갈린 게 아닌가 싶어서요. 아, 이런 중요하지 않은 것에 괜히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하하하!)
배리 로페즈는 매 장마다 자기와 대화를 나눌 상대를 정해 놓고 서술하는데 이번 장의 주인공은 카모야 키메우입니다. 정말 대단한 인물!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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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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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이번 장에 등장하는 리처드 리키와 리키 가문의 이야기는 <한국일보> 최윤필 기자의 '가만한 당신' 연재를 통해서 접할 수 있어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31712080001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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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
아 유인원과의 산책의 그 리키씨군요! 일주일 늦어져서 이제 따라갑니다. 허겁지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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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uxsie
오! 저 그 책 읽었는데 그 분인지도 몰랐네요. 이러니 뭘 읽었다고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어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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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카모야 키메우(1938~2022)에 대해서는 다음 영어 기사와 글을 참고하세요.
https://www.nytimes.com/2022/08/11/science/kamoya-kimeu-dead.html
https://leakeyfoundation.org/fossil-finders-kamoya-kim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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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오오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엄마 덕분에 리키는 어릴 적부터 많이 읽었지만 이번 장을 읽으면서 카모야에 대해 배우게 되서 좋네요. 매 장마다 저자가 새로운 길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길을 찾아내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우리에게 소개시켜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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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uxsie
어머님 덕분에요? 와우~ 어머님이 인류학자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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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아닙니다. 그저 인류학을 대학교에서 배웠을 뿐이죠,,^^;; 이것저것 관심이 많은 전업주부입니다. 저도 초딩때 엄마아빠 책들을 이것저것 헤집고 다니며 읽던 책벌레일 뿐;; 근데 정말 인류학에 관심은 있어서 인류학과를 시험을 봤는데 거기 안 붙고 다른 곳에 붙어서 지금은 전혀 다른 과로 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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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사람들이 우리를 모르는 곳에서는 무례하게 굴지 않는 게 좋아요."
『호라이즌』 자칼 캠프, 776/1547,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문장모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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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