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저희 아이는 ㅋㅋ 2001년 살류가 부른 음반을 알라딘에서 개인 소장본으로 구했다네요 ㅎㅎ 엄청 소중하게 가지고 있고, ,30만원에도 안판다네요....
이것도 어디서 구해와서 엄청 자랑하던걸요 ㅎㅎㅎ
이거죠? 알라딘에서 구했다고 합니다 이베이 알라딘 번개장터 계속 뒤지다보면 나온데요 ㅠ
오~맞아요! 능력자~ 번개장터;;;; 느린 저에겐 너무나 초현실적으로 다가오네요. ㅎㅎ
요즘 젊은이들의 덕질 실력이네요 ㅎㅎㅎ 근데 저 음반 비닐상태 그대로 가지고 있는거 보면... 그럴만한 음악인가? ㅋ 저는 유튜브에서 그냥 듣는데 말이죠 ㅎ
조심스러운 말씀이지만 CD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컴퓨터에도 CD를 넣을 수가 없으니... 요즘 젊은이들의 덕질 실력이 정말 우수하네요.
저희 아들은 그래서 그 옛날 식으로 충전건전지를 넣는 디스크맨을 어디서 구했더라구요..;;; 정말 요즘 레트로 붐이란..;; 이사 전 정리하다 발견한 제 옛날 폴더폰도 버리지 말고 자기 달라고 딸이 그러는 거 보면 신기합니다..^^;;;
mp3으로만 듣다가 CD로 들으면 음악이 풍부하게 들리기는 해서 전 일부러 집에 CD되는 오디오를 샀어요. 그래서 이왕 산 김에 스피커도 사볼까....했는데...가격이 왜 그런 거죠? 스피커 적금을 들어야겠어요. 건전지 들어가는 CDP는 가방에 넣고 다니면 막 튀지 않나요? 그래서 걸어다닐 때 흔들리지 말라고 책 사이에 넣어 다니고 그랬는데...고딩 때 얘기네요..무려 30년전 ㅎㅎ 구한말적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ㅎㅎㅎ
ㅎㅎㅎ 저도 거의 그 정도로 오래 전처럼 느껴지네요... 스피커 좋은 건 정말;;; 무간도의 두 주연배우가 스피커를 들으며 공감하는 장면 보구 나도 저러고 싶었으나;; 경제적 벽에 부딪혀서 급 포기;;;
우와.. 보물입니다. 당근만 생각했는데 알라딘 장터도 있군요
제가 요즘 세대 갬성은 잘 모르지만, 자제분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이상하게 음악도 물성으로 갖고 싶더라고요. 책은 감당이 안 돼서 포기했어요 ㅜ.ㅜ 도서관을 내 서재처럼....산 책도 웬만하면 도서관에 기부합니다. 누군가에게 노출이 돼서 조금의 홍보효과라도 되기를 바라는~
음.. 딴건 모르겠는데.. 요즘 일본인 분과 미우라 시온 책을 함께 읽으며 물어보니 하숙비나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나아서 아들이 일본 유학가면 찬성할 듯해요;;; 저희 아들도 요즘 러브레터 등 옛날 대만 일본 영화들을 봅니다..^^;; 요즘 영화에서 느껴지지 않는 그런 갬성이 있다고..;;
제가 2000년쯤에 잠깐 일본에 있을 땐 환율이 1050원인가 그랬는데, 생각해 보면 지금이랑 물가가 그렇게 다르지 않았던 거 같아요. 영화비가 1200엔이라고 비싸다고 했는데, 2000년이 벌써 25년 전이라니...이럴 순 없어!!!! 저희 아들도 뜬금없이 드래곤볼에 빠져 있길래 "요새 초딩사이에서 유행이니?" 했더니 아니라고 자기만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번에 일본 갔을 때도 피규어 사야 한다는 걸 안 사줬더니 피규어샵을 떠나지 못하길래 그냥 사줬어요. 벌써부터 피규어를 모아서는 장식장도 있고요. 제가 CD나 잡지 사 모으던 걸 전방위로 구두쇠였던 저희 엄마조차 문화를 즐기는 건 나쁜 게 아니라며 흐뭇하게 바라 보셨으니 저도 그래야겠죠? ㅜ.ㅜ
대만과 일본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갬성(?)이 뭔지 알것 같아요. 저도 그 분위기 좋아해서 한국영화보다 일본영화를 더 자주 보는거 같아요.
저는 일부러 그랬던 것은 아닌데, 반일 정서때문인지 일본에 대해서는 가까이 있어도 낯설고 역사도 잘 모르고 그러는거 같아요. 그래서 몇년전부터 일부러 일본작가 책들을 좀 찾아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어요... 금각사, 마음 과 같은 책도 다시 읽었구요. 특히 세설은... 너무 좋았어요. 일본에 대한 부정적이고 악마화된 이미지를 씻어내는데 도움이 되었고 무엇보다 제국시대에 저런 작가의 소설이 있었다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세트] 세설 상.하 세트 - 전2권일본의 근대 소설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대표 풍속 소설. 오사카의 몰락한 상류 계층의 네 자매 이야기, 특히 셋째인 유키코의 혼담을 중심으로 당시의 풍속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세설은 읽겠다고 매년 리스트에 올리지만 매년 못읽고 지나간 작품인데, 올해는 꼭 읽어보고 싶네요.
저는 대서울 시리즈도 무척 좋아해서... 하하하. 아무튼 내시는 저작들 흥미롭게 쫓아 읽고 있습니다.
아, 동아시아 오백년사라니... 뭔가 웅장하네요.
한국사에 익숙한(갇힌) 한국 독자에게 신선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저는 아주 좋게 읽었습니다. 비판도 꽤 받으시는 거 같기는 합니다.
밀리의 서재에 일본인 이야기가 있어서 담아두고 슬슬 읽기 시작했어요~ 슬슬, 술술, 아주 좋네요 ㅎㅎ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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