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참, 1979년 알래스카의 에스키모인 누나미우트족의 작은 마을을 처음 방문한 후에 그가 던지는 질문들을 하이라이트했는데, 2 페이지가 넘어 문장수집은 하지 않았지만, 이런 질문들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연해님의 대화: 저는 오히려 오구오구님 덕분에 이 부분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네요. 책에서 복잡한 가족관계를 읽을 때는 '역시 서구 문화는 자유분방하군' 이러면서 가볍게 넘어갔거든요. 다른 분들이 정리해주신 글도 읽고, YG님이 올려주신 관련 자료도 읽고(충격적이고 끔찍하긴 했지만요). 모두 함께 같은 책을 읽으니까 더 풍성하게 알아가는 것 같아요.
저두요, 앞부분 읽을때 그러려니 했는데, 미주 읽다가 놀랬어요.
새벽서가님의 대화: 들러가며 2장에서 언급된 바미안 석불관련 령상 가져와봤어요. 작가가 여행한 곳들은 제가 가봤거나 가볼 수 있는 곳들이지만, 여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궁금해서 영상으로라도 보고 싶더라구요. https://youtube.com/shorts/aLRiFRt9Af4?si=y-ejeNDeddI_lFRU
어머, 감사해요~ 잘 봤어요.
새벽서가님의 대화: 니컬러스 래릭 미술관은 저도 가본 곳이어서 반가웠어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뉴욕시에 가면 모마, 더 맷, 구겐하임정도 가지 래릭 미술관까지 가진 않거든요. 어퍼 웨스트 조용한 주택가 브라운 스톤안에 진열된 그의 작품들을 보면 눈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시원해지고 내가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키는데, 작가도 언급을 하니 혼자서 작가에게 내적 친밀감이 생겨서 피식거리며 웃었네요. ^^;
오, 이분이군요. 가운데 사진의 가운데 그림이 눈에 훅 들어오네요~ 가운데 그림 색이 멋지다 그러면서 3장 읽는데, 색채예술가라는 표현이 나오네요. 희말라야 산의 다양한 색에 대한 그림인가봐요
Cardita megastropha 세상에는 참 신기한 것들이 많네요. 요즘 사는게 좀 재미없고 식상하다 생각했었는데, 이 책이 식상하고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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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님의 대화: Cardita megastropha 세상에는 참 신기한 것들이 많네요. 요즘 사는게 좀 재미없고 식상하다 생각했었는데, 이 책이 식상하고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줍니다!
앗! 오늘 분량은 3장까지였네요. 제대로 신경안쓰고 읽다보니 4장에 언급된 조개관련 정보를 올렸네요. 죄송합니다~!
새벽서가님의 대화: 앗! 오늘 분량은 3장까지였네요. 제대로 신경안쓰고 읽다보니 4장에 언급된 조개관련 정보를 올렸네요. 죄송합니다~!
아니요~ 지금 3 장 읽기 시작했는데~ 올려주신 정보를 먼저 보고 읽으니 더 재미있어요!
새벽서가님의 대화: 작가가 니컬러스 래릭을 알아야하겠다는 느낌이 들었던게 처음은 이니고 록웰 켄트에 대해서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했는데, <기억하라> 는 원서에서는 Remember 로 표기되었던데, 찾아봐도 이미지를 못찾겠네요. Memory 라는 그림은 있습니다만. 혹시 제대로 된 작품을 찾으시면 이미지정보 나눠주세요. 궁금합니다. ^^
이그림 같습니다~ “Remember” From His Country series 1924 https://nrm.s3.amazonaws.com/website/images_collections/03/700053.jpg 다른 그림들 https://www.roerich.org/museum-paintings-slideshows.php
FiveJ님의 대화: 이그림 같습니다~ “Remember” From His Country series 1924 https://nrm.s3.amazonaws.com/website/images_collections/03/700053.jpg 다른 그림들 https://www.roerich.org/museum-paintings-slideshows.php
지금 찾다가 포기하던 중이었는데, 감사합니다. 근데 그림이 너무 아름답네요. 색감도 그렇고 구도도 그렇고.. 산을 좋아하는 1인으로, 히말라야는 못 가봤지만.... 찾아보니 박신양배우가 화가가 되는데 영향을 준 화가라 니콜라스 라는 정보도 알게되었네요 ㅎㅎ 죽음 후 화장하여 그 유해를 히말라야에 뿌렸다는 것, 그림과 삶을 보니 호라이즌의 저자가 왜 니컬러스 래릭에게 연결된 느낌을 갖았을지 이해가 됩니다
오구오구님의 대화: 아니요~ 지금 3 장 읽기 시작했는데~ 올려주신 정보를 먼저 보고 읽으니 더 재미있어요!
다행이에요. ^^
FiveJ님의 대화: 이그림 같습니다~ “Remember” From His Country series 1924 https://nrm.s3.amazonaws.com/website/images_collections/03/700053.jpg 다른 그림들 https://www.roerich.org/museum-paintings-slideshows.php
아! 파이브제이님이 올려주셨군요! 점심시간에 찾고는 신나서 올리려고 돌아오던 참이었어요. 그나저나, 저만 그런가요? 이 그림, 왜 이렇게 좋죠?
오구오구님의 대화: 지금 찾다가 포기하던 중이었는데, 감사합니다. 근데 그림이 너무 아름답네요. 색감도 그렇고 구도도 그렇고.. 산을 좋아하는 1인으로, 히말라야는 못 가봤지만.... 찾아보니 박신양배우가 화가가 되는데 영향을 준 화가라 니콜라스 라는 정보도 알게되었네요 ㅎㅎ 죽음 후 화장하여 그 유해를 히말라야에 뿌렸다는 것, 그림과 삶을 보니 호라이즌의 저자가 왜 니컬러스 래릭에게 연결된 느낌을 갖았을지 이해가 됩니다
저의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네팔 방문이에요. 몇해를 벼르고 별러 2000 여름방학 기간에 가려고 준비했었는데, 결국 못갔네요. ㅠㅠ
새벽서가님의 대화: 아! 파이브제이님이 올려주셨군요! 점심시간에 찾고는 신나서 올리려고 돌아오던 참이었어요. 그나저나, 저만 그런가요? 이 그림, 왜 이렇게 좋죠?
그림이 좋아서....들어가며 3장 읽다가 그림보고 한참 빠져있었습니다. 예전에 티벳여행하던 경험이 있어 더 몰입해서 봤습니다.
FiveJ님의 대화: 그림이 좋아서....들어가며 3장 읽다가 그림보고 한참 빠져있었습니다. 예전에 티벳여행하던 경험이 있어 더 몰입해서 봤습니다.
우와! 부럽습니다, 티벳여행!!
지금이라도 신청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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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님의 대화: 우와! 부럽습니다, 티벳여행!!
아낙투북패스에서 처음 며칠을 보낸 뒤로 어디를 여행하든 내게는 늘 이런 궁금증이 따라다녔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인간에게 무관심한 자연의 세계가 우리를 덮쳐오는 가운데, 우리가 문화의 경계선을 넘어 서로 대화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인류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호라이즌 60,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FiveJ님의 문장 수집: "아낙투북패스에서 처음 며칠을 보낸 뒤로 어디를 여행하든 내게는 늘 이런 궁금증이 따라다녔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인간에게 무관심한 자연의 세계가 우리를 덮쳐오는 가운데, 우리가 문화의 경계선을 넘어 서로 대화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인류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이런 의미있는 사색을 하지못하고.... 관광하다 혼듯해서... 저자처럼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ㅠㅠ
FiveJ님의 문장 수집: "아낙투북패스에서 처음 며칠을 보낸 뒤로 어디를 여행하든 내게는 늘 이런 궁금증이 따라다녔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인간에게 무관심한 자연의 세계가 우리를 덮쳐오는 가운데, 우리가 문화의 경계선을 넘어 서로 대화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인류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제가 위에 너무 길어서 문장수집을 못했지만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했다고 했던 부분이 여기였어요. 두페이지 가득 올라오는 질문들 보면서 난 세상 헛살고 있나? 이런 질문을 내게 던져본 적이 언제였지? 이럴거면 책은 왜 읽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FiveJ님의 대화: 이그림 같습니다~ “Remember” From His Country series 1924 https://nrm.s3.amazonaws.com/website/images_collections/03/700053.jpg 다른 그림들 https://www.roerich.org/museum-paintings-slideshows.php
감사합니다. 정말 작가가 설명한 그대로네요.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과 자꾸 되돌아보고 싶은 마음의 양가감정이 느껴져요.
What is our fate if we do not learn to speak with each other over our cultural divides, with an indifferent natural world bearing down on us?
호라이즌 p.47,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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