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놀랍게도, 피실험자가 자신의 지위가 더 높다고 인식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도(가령, 돈이 더 적은 사람과 자신을 비교해 보게 하는 식으로) 속임수 등 비윤리적인 행동을 촉발할 수 있었다.
(중략) 켈트너의 연구는 무엇이 용인될 수 있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 또 무엇이 공공선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자기 설득“이 중요한 요인임을 말해준다. 부유하고 저명한 사람들은 자신이 마땅히 가져야 할 몫을 가져가는 것이라거나 심지어는 탐욕이 도리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설득한다. ”
『권력과 진보 - 기술과 번영을 둘러싼 천년의 쟁투』 p.140, 대런 아세모글루.사이먼 존슨 지음, 김승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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