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⑥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마르타 자라스카)

D-29
연구에 따르면 10세 때의 IQ는 훗날 그 사람이 채식을 하게 될 가능성을 예측한다.28 IQ가 높을수록 성인이 되었을 때 고기 중독자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중독은 아닌데 못 끊는거 보면 전 IQ도 별로인가 봅니다.
Ditto!
So am I...
최근 실험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기 식단에 대해 자신이 없을 때 더 강렬히 논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지금 우리의 모습인가요? 아 웃겨
저도 이거 읽으면서 뜨끔했어요~
식단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그렇찮아요. 방송국에 패널로 참가한 사람들 자기 주장이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주장한다고 하더라구요. ㅋ
우리는 신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마다 인지 부조화를 경험한다. (…) 그렇다면 방법은 자신의 행동을 바꾸거나, 신념을 바꾸거나,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것이다. (…) 접시에 올라온 쇠고기나 돼지고기가 100퍼센트 학대당하지 않았기를 바라는 잡식가들은 자신의 식단을 유지하고 불쾌감을 피하기 위해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부조화 감소 기제’를 작동시켜야 한다. (…) 일반적인 전략은 ‘희생자를 폄하하는 방법’인데, 이는 동물이 별로 똑똑하지 않고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방법이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케냐산의 추카 부족은 절대 닭고기를 먹지 않으며, 만약 먹는다면 서양인처럼 대머리가 되며 분홍색 피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혼자 이 새벽에 육성으로 빵 터졌네요~ ㅋㅋㅋ
별 희안한 믿음이 다 있어요. ㅋㅋ 이런 거 찾아보면 많죠.
그쵸~
인도에서 쇠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근대화를 의미한다. 육식은 쇠고기를 금하는 브라만족이 지배하는 카스트제도에 반대하며, 권위를 약화시킨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세상에서 정치적도구로 사용되지 않는건 없나봅니다! ^^;
인도와 같이 중국에서도 육식은 종종 오래된 사회 계급을 거부하는 것을 뜻한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1980년대 이래 중국의 육류 섭취량은 4배로 뛰었다.35 중국은 이미 지구상 돼지고기의 절반 이상, 닭고기의 20퍼센트 그리고 쇠고기의 10퍼센트를 섭취하고 있다.36 곧 이 수치는 훨씬 더 오를 것이다. 만일 중국의 13억 인구가 모두 오늘날 미국인처럼 육식을 한다면, 지구상에서 사육되는 가축의 70퍼센트 이상을 중국인이 독차지하게 될 것이다.“ 제가 어린아이였던 70년대, 청소년기였던 80년대를 생각해보면 저희집만 그랬던건지 몰라도, 고기가 쉽게 밥상에 오르지 않았어요. 치킨은 아버지 월급날에, 돼지고기가 조금 들어간 김치찌개나 미역국, 장조림엔 소고기보다 메추리알이 더 많았던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한국도 엄청난 양의 고기삽취가 이뤄지고 있지 않나요? 확실히 식문화는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귀족의 식탁에 쌓인 고기를 갈망하던 중세 유럽 농민들과 마찬가지로 중국인들은 귀족처럼 먹기를 꿈꾸었으며, 고기와 부를 동일시하게 되었다. 그와 반대로 인도의 귀족은 채식을 상징했기 때문에, 인도인들은 채식을 열망했다.“ 한국과 미국의 상위 1%가 채식을 한다고 sns 에 공표하면 두 나라의 국민들이 과연 자신들의 식단을 바꾸지 급궁급해집니다.
근데 들은 얘기론 상위1% 분들은 살찔까봐 비타민만 왕창 드신다던데 이젠 비만도 가난의 상징인가 봐요
미국에선 비만이 가난의 상징이된게 이미 오래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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