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역시 금식은 절박한 무엇이 있지 않으면 여간해서는...ㅎㅎ
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⑥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마르타 자라스카)
D-29

stella15

미스와플
그냥 플렉시테리언에 속하는 거 아닌가요? 저녁 6시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굉장히 궁금해요.

장맥주
동물 복지보다는 건강을 챙기는 다이어트 방식인가 봅니다.
https://kormedi.com/1211092/

장맥주
이런 책도 있네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230554

장맥주
“ 건강이 동기인 채식주의자들은 대개 식단에서 고기를 하나씩 없애며 아주 천천히 식단을 바꾼다. (...) 그러나 동물의 복지를 이유로 고기를 포기하는 이들은 대개 급작스럽게 식단을 바꾼다. ”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문장모음 보기

장맥주
“ 심리학자들은 이혼이나 대학 진학과 같은 삶에 큰 변화를 겪을 때 식단에서 고기를 없애기가 더 쉽다고 말한다.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거부하는 것은 수많은 정체성을 거부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문장모음 보기

장맥주
“ 하지만 21세기의 여러 연구는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했다. 채식주의자와 육식가에게 인간이 고통을 받는 사진을 보여주고 그들의 뇌를 fMRI 스캔으로 살펴보았더니 두뇌의 감정이입을 관장하는 영역이 채식주의자의 뇌에서 더 많이 활성화되었다. ”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문장모음 보기

장맥주
“ 누군가가 채식주의자인지 알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은 머리카락을 보는 것이다. 헤어스타일이나 머리카락의 색깔이 아니라, 머리카락의 화학적 조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실험실에 머리카락 몇 가닥을 보내면 탄소-13과 질소-15 단백질의 개수에 따라 머리카락 주인의 식단이 채소나 고기 중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문장모음 보기

siouxsie
예전에 미용실 원장님이 유전적으로 곱슬이 아닌데 성인이 돼서 곱슬이 된 경우는 성장기에 고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거라고 하던데 사실인가 봐요.
저희 시부모님은 머릿결이 좋으신데 두분의 자제분들이 머릿결이 강아지털.....둘다 어렸을 땐 머릿결이 좋았어요!

장맥주
“ 음식 네오필리아는 음식이 맛있고 영양가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고자 하는 경향이고, 음식 네오포비아는 새로운 음식이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어떤 이들은 다른 이들보다 네오포비아의 정도가 더 심할 뿐이다. ”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문장모음 보기

새벽서가
연구에 따르면 10세 때의 IQ는 훗날 그 사람이 채식을 하게 될 가능성을 예측한다.28 IQ가 높을수록 성인이 되었을 때 고기 중독자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문장모음 보기

siouxsie
중독은 아닌데 못 끊는거 보면 전 IQ도 별로인가 봅니다.

새벽서가
Ditto!

장맥주
So am I...

새벽서가
최근 실험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기 식단에 대해 자신이 없을 때 더 강렬히 논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문장모음 보기

siouxsie
지금 우리의 모습인가요? 아 웃겨

새벽서가
저도 이거 읽으면서 뜨끔했어요~

stella15
식단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그렇찮아요. 방송국에 패널로 참가한 사람들 자기 주장이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주장한다고 하더라구요. ㅋ

새벽서가
“ 우리는 신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마다 인지 부조화를 경험한다. (…) 그렇다면 방법은 자신의 행동을 바꾸거나, 신념을 바꾸거나,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것이다. (…) 접시에 올라온 쇠고기나 돼지고기가 100퍼센트 학대당하지 않았기를 바라는 잡식가들은 자신의 식단을 유지하고 불쾌감을 피하기 위해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부조화 감소 기제’를 작동시켜야 한다. (…) 일반적인 전략은 ‘희생자를 폄하하는 방법’인데, 이는 동물이 별로 똑똑하지 않고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방법이다. ”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문장모음 보기

새벽서가
케냐산의 추카 부족은 절대 닭고기를 먹지 않으며, 만약 먹는다면 서양인처럼 대머리가 되며 분홍색 피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고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 - 인류의 육식 연대기』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박아린 옮김
문장모음 보기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